[육성기] 미국 경전 T71

제가 플레이 하면서 어떤게 내 스타일과 맞을까 고민하면서 결국...

기동성과 적절한 관통력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여러탱크를 고민하던중에 미국경전 t71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보통 프랑스 경전하고 많이 비교하게 되는데요. 

프랑스 경전하고 비교해서 t71에 장점이라고 하면 기동성이 훨씬 우수하고 시야가 조금더 넓고 

8티인 1390보다는 화력이 낮지만 7티이하 탱크하고 비교해서는 모든점이 우월하다는 점입니다. 

프랑스 탱보다 좀더 높은 가속능력과 높은 화력을 보유할려면 t71이 답입니다.

또 화력이 아무리 좋아도 관통이 안되면 말짱 꽝인데 t71은

1375수준의 뎀딜에 1390수준의 관통력을 보유하고 있어서 측후면은 거의 왠만한 탱크는 다 뚫을수 있습니댜.

심지어 maus도 일반탄으로  한두발정도는 관통은 되더군요. 정확하게 후면 엔진부분 노렸을경우에... ㅋㅋ;

또 경전이라는 것이 뎀딜보다도 적들의 위치를 파악하는것에 더 치중하는것이 팀에게 더 도움이 됩니다.

이것이 첫번째고 화력지원은 그리고도 여력이 남을때 하는것이겠죠.

사실 이런역활은 상위티어가 아니라 t50정도만 되도 충분히 해줄수 잇는 역활입니다. 대신 이녀석은 시야가 짧죠. 

1390이나 로레인 바샤티옹 같은경우 8티어 이상이고 이럴경우 공방에서 아군 중전 한자리를 차지하게 되는데...

승리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것은 상위티어 아군 중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전이 상위티어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 아무래도 정면 힘싸움에서 불리한 경우가 많더군요.

최근에 열린 wcg나 클랜전을 봤을때 티어제한을 걸어놓을경우 정찰용 경전은 1티어를 쓸만큼 

경전이 높은 티어를 가짐으로 팀에대한 +보다 -한 측면이 더큰거 같습니다.

7티어 경전이라는 위치는 공방 플레이시 아군 상위 중전들의 자리를 보존하면서 

다른 탱들은 거의 능력을 발휘하기 힘든 하위티어에 존재함에도 

우월한 기동성과 정찰및 측후면 뎀딜로 10탑에서도 충분히 자기역활과 존재감을 과시할수 있는 좋은 위치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얼마 못해본 경험이지만 

이탱크의 정말 참된 가치는 등대 및 강행 정찰입니다. 

시야확보가 얼마나 잘됨에 따라서 승부가 정말 극도로 달라지게 되는데 

하위티어 이지만 이 시야확보를 통해서 팀의 승리공헌도에 엄청난 역활을 해줄수가 있습니다. 

초반에 모든탱크들이 제 포지션에 위치되어 있고 이때 뿜어져 나오는 화력은 순식간에 적을 제압할수 있을만한 것인데...

이 초반 싸움의 주도권을 결정하는것이 경전들의 역활이지요. 

이 초반 주도권에서 적탱들을 한두대라도 잡게되면 적 라인에 허술한 부분이 생기게 되고 

조금더 과감한 정찰을 들어갈수도 있고 때에 따라서 자주포까지 갈수 있는 길이 뚫리기도 하니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야가 400이기에 쌍안경끼고 적잘하게 숨어있으면 시야500으로 최고 시야를 팀에게 제공해줄수 있고...

저속 가속은 떨어지지만 고속가속 유지능력과 선회능력은 월탱 최상위 수준이고 크기도 조그마해서 강행정찰도 

지형에 높낮이와 장애물등을 이용해서 충분히 해볼만 합니다.

또 맵에따라 아군들이 인파이터에 돌입할 경우도 생기는데...

이럴때 우월한 기동성으로 지형지물과 적군에 위치를 살피고 적절히 측면으로 들어가서 화력지원에 가담하게 되면

적입장으로서 신경써야 될 방향이 늘어남으로 한쪽에 집중하기 어려워져 더욱 유리한 교전상황을 만들어 줄수도 있습니다.

적 포신이 반대쪽으로 돌아가 있을때 몇번 뿜뿜 해주면 상당한 뎀딜도 가능하고요.

만약 t50이나 t50-2엿으면 무시해도 될 데미지여서 적들이 신경도 안쓰겠지만 t71은 무시할수 없는 고관통 클립 연사이기 때문에 이런 중형전차 스러운 플레이도 가능하게 됩니다.

그래서 정찰을 하면서 맵 전체 상황을 주시하면서 들어가도 괜찮겠다 싶은 전장을 빠르게 골라 들어갈수 있다는 점도

t71에 매력이지요.  

플레이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이 탱크의 포텐셜을 끌어올리려면 우선 맞으면 안되는것이 가장 중요한거 같습니다.

이 탱크를 하면서 혼란스러운것이 데미지도 괜찮고 정찰러 로서도 시야와 기동성도 괜찮은지라 플레이어가 자기정체성에 혼동이 옵니다.

그래서 정찰을 하다가 적이 보이게 되면 적당한 위치에 적이 보이면 에임을 조이게 되고 몇번쏴주다 보면

자기위치 발각되서 순식간에 적들포 2~3방 맞고 터지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데...

정찰 및 뎀딜 역활은 해주되 절대 맞으면 안된다는 마인드로 조심스럽게 플레이 하는것이 결과적으로 가장 팀에도 저에게도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지금 이 위치가 아군시야에 보탬이 많이 된다고 판단되면 좋은 위치라도 공격을 하면 안되고

또 공격시에 적이 사정권에 들어오더라도 이 공격을 함으로서 적군 자주포나 다른 전차들에게 한대라도 맞을만한 위치인지 판단하고 그것에 따라 빼곰샷을 할건지 고정뎀딜을 할건지 한대치고 바로 뺄건지 결정해서 한대도 안맞겟다는 플레이로 해야지 이탱크는 맞는것이 가장 치명적인 약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맵에 대한 이해와 과감한 플레이 보다는 신중한 플레이가 필요한 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경험치 벌기는 상당히 좋은 탱입니다. 

일단 등대만 해줘도 기본적인 경험치는 들어오는데 여기에 약간의 추가뎀딜만 해주어도 이긴판에는 보통 

노프리미엄 기준으로 500~1000사이에 경험치는 물어오더군요. 경전이 입맛에 맞는 분들에게는 이거 정예만드셔서 

캐쉬로 경치전환하기 좋은 탱크고요.

그리고 노프리미엄 기준으로 지면 상황에 따라 틀린데

정찰 조금하다가 바로 피폭되면  적자이긴 하지만 그렇다 하더래도 -1000~2000 정도이고

지더라도 어느정도 활약하면 적자는 안납니다. 

그리고 이기면 대략 7000~10000이상 벌기 때문에 흑자탱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대부분 자기가 하위티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부담감도 적어서 막 굴리기도 편해서 경전연습하기도 꽤 좋은 탱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여기까지 오기가 힘들다는 것인데...

머 5티어까지는 요구경험치가 큰편이 아니라서 그럭저럭 할만할거 같지만 경전라인이기 때문에 

mm값이 자비롭지 않더군요.

3티어 이상부터는 꽤 고티어까지도 끌려다닙니다. 스튜어트 시리즈 3~4티어도 이 문제에서 벗어날수 없었는데

나쁘지는 않은데 먼가 생긴게 통통하고 움직임도 둔하고 한방화력은 좋지만 연사력도 나쁘고 제 스타일은 아니어서 참 힘들더군요.

5티어 m7은 중형이라 적어도 고티어방 끌려가서 혹사당할 일은 없겠지 좋겟다 싶지만...

여기서부터 김병일이라는 녀석이 나오는데 이녀석을 뚫지를 못합니다.;; 관통이 90이라

5티어 중형이면 5~7티어까지 끌려다니는데 이 큰덩치와 선회력 가속력으로 자주포까지 가기도 무리수가 있고

1.5선에서 활약하자니 관통력 때문에 때릴수 있는 애들이 정말 몇 없습니다. 그렇다고 장갑이 좋지도 못하고요.

그 이후 t21 경전이라 t71하고 비교해서 10탑도 자비없이 끌려가는데 관통은 셔먼정도 수준밖에 안됩니다.

그래서 등대플레이를 해야 되는데 등짝이 너무 큽니다. 대부분의 수풀들은 t21의 등짝을 모두 숨겨주기가 힘들고요.

기동성도 좋지를 못해서 할때 스트레스를 좀 받고

같은 경전들이랑 맞교전시 상대방 대부분 클립식이라 순식간에 털리기 쉽상입니다. 기동성도 안좋고 크기도 비대해서  

정찰중에 상대방 경전에 스팟될경우 적군에 맞던 적 경전에 맞던 상당한 데미지를 입기 쉽습니다. 

그래서 이 트리를 올라오게 되서 t71을 하게 되면 이전탱들하고 비교해서 좀더 고차원적인 플레이가 가능함에도

이전 트리에서 받았던 스트레스와 플레이의 영향으로 제대로 능력을 발휘하기가 힘들죠. 

프랑스 경전이 엘크이후로 12t부터 플레이 스타일이 바껴서 적응하기 힘들다고 하는데 미국 7티어 까지 가는 트리는 

그것보다 극심한 괴리감을 보여줍니다.

미국경전 라인은 5티어까지는 중형스럽게 몰아야 되고 

t21은 그냥 잘해야 됩니다. ㅋㅋ;

만약 경전이 첨인데 미국경전트리 타신다면 아마 제대로 적응하기 힘들겁니다. 

프랑스 경전타보신 분들은 금방 적응하시겠지만요.

이 t71은 프랑스경전하고 유사성이 많습니다. t50하고 엘크하고도 또 다른 등대와 뎀딜식의 플레이가 필요합니다.

머 지형에 따라서 가속이 죽지 않는 평지나 내리막에서는 고 선회력과 고속능력으로 t50 엘크 이상의 기동정찰도 가능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