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단골인 스콜피언입니다.
라인메탈 스콜피언: 높은 대미지와 관통력, 준수한 조준성능과 더불어 (직진)기동력도 좋으나, 위장력과 방어력이 나쁩니다.
장점
- 360도 회전포탑+준수한 대미지와 주포 성능
- 중형전차급의 날렵한 (직진) 기동력
단점
- 종잇장같은 방어력
- 저열한 위장력
- 이상한 승무원 구성(전차장/포수/조종수/무전수?)(장전수 없음)
화력
- 128미리 주포는 490의 알파댐을 가지며, 관통력과 명중성능, 재장전시간까지 대체로 준수합니다.(가끔 하탄이 잘 나는 경우가 있긴 한데...일단은 패스!) 다만 분산도는 좋지 못한 편이니 이 점은 유념바랍니다.
- 거기에 고정식 전투실(목고자)이거나 포각제한이 있는 상당수 구축전차들과 달리, 이 전차는 360도 회전하는 포탑을 가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시가전이나 엄폐물 뒤에 숨어있을 때도 주포를 옆으로 돌려놓은 채 빼꼼 내밀어 사격이 가능하여 운용의 폭이 보다 넓습니다.
- 다만, 주포가 정면을 향해 있을 때 약간, 그리고 후방을 향할 때는 크게 부각(내림각)이 나빠지니, 이 점은 유념바랍니다.
기동
- 차체 본판이 중형전차(판터)라 그런지, 22가 넘는 우수한 추중비를 살려 쾌적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최고속도도 60으로 라인 또는 저격 포인트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유사시 뒤로 내빼기에도 유용합니다.
- 단, 구축전차라는 병과상 칼질을 한 듯, 선회력은 여타 구축전차들 이하 수준으로 저조하므로, 복잡한 지형을 이동하거나 회피기동을 하기에는 불리합니다.
생존
- 가장 두꺼운 부분이 30미리이며, 특히 포탑의 경우는 장갑이 아예 없습니다.(진짜로 0입니다. 피격판정만 있습니다) 때문에 아무 고폭탄에 맞아도 숨펑숨펑 뚫려나갑니다.
- 심지어 독일전차답게 덩치도 큼지막해서 적이 조준하기도 좋습니다. 이러한 단점이 심지어 후술할 추가적인 단점과도 맞물립니다.
정찰
- 시야는 360으로, 구축전차임을 감안하면 그냥저냥 무난합니다.
- 문제는 위장력인데, 덩치가 큰 걸 감안해도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저조합니다. 덕분에 가뜩이나 장갑도 저질+덩치도 큼지막한데 발견당하기도 쉽다보니 위치선정을 잘 해야합니다.
심지어 그 뚱띵한 야티나 페르디난트보다도 낮습니다! 이 전차보다 위장력이 낮은 전차는...소련의 KV4 KTTS나 T103정도...?
# 준수한 화력, 날랜 (직진)기동력을 갖추고 있어 저격수에 최적화된 듯 보이나, 저조한 방어력과 위장력으로 인해 혹여 개활지에서 발견당하기라도 하면 '난 이제 죽었구나'라고 생각해야할 극단적인 성능을 가진 전차입니다. 덕분에 초보자들이 다루기 쉬운 듯 하면서도 이상하리만치 자주, 그리고 죽을 땐 참 맥없이 죽게 되는 전차입니다. 따라서 이 전차를 접하시는 초보 전차분들께선 전투 중 은/엄폐와 더불어 이중수풀 활용 등을 적극 이용하시길 권장하며, 승무원의 경우 일단 위장 스킬을 우선적으로 찍어주시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사족일수도 있겠으나, 위의 단점에도 설명하였듯, 대부분 장전수가 존재하는 여타 독일 전차와 달리, 이 전차는 희한하게 장전수가 없는 구성입니다. 덕분에 승무원 육성 목적으로 이 전차를 운용할 때는 다소 아쉬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전차에서만 써먹자고 전차장에게 장전수 스킬을 찍어줄 수도 없고말이죠...가뜩이나 전차장은 찍을 스킬도 많은데)
즉, 생존성이 좀 아쉽긴 하지만, 저격을 주로 하시는 유저분이라면 초보분도 비교적 쉽게 운용 가능한 전차로, 구입할만 합니다.
사족. 캡쳐짤에도 있지만, 스타일도 골드로 판매중입니다.
그렇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