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골탱판매가 좀 뜸한듯 하던거 같았습니다.
이번 판매상품은
티거-마우스 / 부라스크 / 무츠
이상 3종입니다.
호랑쥐는 첫 일반판매로군요.
호랑쥐의 경우 9티어 골탱치고는 제법 나쁘진 않습니다만, 초중전차+후방포탑이다보니 취향을 많이 타고, 범용성이 떨어지는 점은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부라스크야 뭐...워낙 유명하죠. 중급자 이상에 추천합니다.
무츠는...제끼세요.
※ 판매 기간이 겨우 5일간으로 좀 짧습니다. 7월 2일까지.
덧. 스타일도 판매 중으로, 4005와 숙3의 전용 스타일도 인게임 골드로 판매중입니다. 탱크페스트 기념스타일도 있어요.
장점
- 10티어 마우스보다 단단한(!?) 포탑 정면
- 10티어 마우스보다 높은(!?) 알파댐
단점
- 스커트 없음(장갑구조 불리)(그래픽에 속지마세요)
화력
- 530알파댐의 주포는 심지어 동티어의 E75보다도 조금 나은 스펙으로, 10티어인 마우스의 490알파댐보다도 높습니다!(그건 마우스가 구린거 아닌가요?/닥쳐 엉엉) 게다가 주포 성능 자체도 독일답게 준수한데 심지어 전차 자체도 초중전차라 느려터져서(...) 기동중에도 원이 그리 많이 벌어지지 않습니다. 대체로 잘 맞아요.
기동
- 한 마디로 요약 가능합니다. 초중전차입니다. 끗...
생존
- 일단 포탑은 동티어 이하 전차인 적 입장에선 정말 한숨나오는 상대입니다. 10티어 마우스나 E-100등의 독일 초중전차들의 경우 주포 양옆의-일명 '뺨'이라 부르는 부위가 200중반대이다보니 골탄으로 잘 맞추면 대체로 무리없이 뚫을 수 있었는데, 이 녀석의 뺨은 무려 두께가 300이나 됩니다! 때문에 상위 티어 혹은 구축전차의 고관통 골탄이 아니면 이 녀석의 포탑 정면을 공략하기가 결코 쉽지 않습니다.
- 차체의 경우도 (일단은) 10티어 전차인 E-100의 그것이라 정면에서도 차체 상부의 경우 320이상, 하부의 경우 210이상의 실방호를 보여줍니다. 특히 시가지에선 하부를 잘 관리할 경우 상대에 있어 상대하기 굉장히 까다롭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 다만, 온전히 E-100의 차체를 그대로 사용한 것이 아닙니다. 일단 위의 실방호 말인데, 실제 E-100보다 차체 상부 각도가 조금 안 좋은 듯 합니다.(각도가 3~4도 차이나는 것 같습니다. 비슷한 높이에서, E-100은 실방호가 350이상 나옵니다).
- 거기에 포탑의 경우 마우스와 비슷한 듯 생겼지만, 실상은 티거II 스톡포탑의 강화판 같은거라 해치도 달려있고(그나마 이쪽은 차체가 높다보니 좀 덜 튀지만) 포탑 측/후면의 장갑은 마우스보다 많이 약합니다.(물론 그렇다고 해도 일반적인 중전차 수준은 됩니다) 때문에 정말로 마우스 생각하고 포탑을 옆으로 크게 돌리시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 차체의 경우도 원판 E-100과 달리, 일단 측면스커트가 없습니다!(그래픽에 속지 마십시오!) 이는 역티타임을 자주 사용하게 되는 후방포탑 전차에게는 상당히 아쉬운 일입니다. 60도 이하로 입사각이 잡힐 경우, 270미리 이상의 관통력에 대하여는 궤도와 측면 상부 사이의 공간에 피격 시 확률적으로 관통될 수 있습니다.(동티어 골탄으로 공략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이라면 궤도 정면에 작은 먼지받이? 비슷한 스커트는 달려 있어서 정면에서의 하부 올려치기에는 약간 도움이 될 지도 모릅니다.
탱스GG 캡쳐. 사이드스커트가 없습니다.
정찰
- 독일 전차의 덩치에 걸맞게, 시야는 400으로 우수합니다.
# 독일 마우스 트리의 9티어인 VK.45.02B(뒤치로)에서 화력과 방어력을 조금씩 더 올리고, 대신 기동력을 떨어뜨린 느낌의 전차입니다. 단, 단순비교가 어려운 것이 그만큼 덩치도 더 크고, 차체 상부와 궤도 사이에 틈이 있는 등의 형상적 차이도 있기는 하지요.
전체적으로 현재까지 출시된 9티어 골탱 중에서는 정규티어와 비교해도 크게 부족함이 없는 전차이기는 하나, 초중전차 특유의 둔중함과 후방포탑이라는 호불호 요소로 인해 손을 많이 탈 수 있다는 점이 구매에 대한 고민요소일 듯 합니다.
장점
- 360/2초의 비교적 높은 알파댐/빠른 탄간
- 중형전차 중 최상위급의 (직진) 기동
- 중형전차 최상위급의 위장력과 작은 크기
단점
- 기동력에 어울리지 않는 긴 조준시간
- 프랑스 특유의 저열한 선회력
- 경전차급의 형편없는 방어력
화력
- 8티어 중형전차를 통틀어도 상위급인 발당 360의 알파댐을 가진 철갑탄을 심지어 탄간 2초로 2발 쏩니다. 합치면 무려 720대미지를 2초만에 끼얹어버립니다. 재장전시간도 20초 정도로 잠깐 사라졌다 싶더니 어느새 또 2발을 내리 꽂아버리기도 하지요. 이 전차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되는 첫 번째 이유로, 어지간한 중전차나 구축전차를 상회하는 순간 대미지를 당한 상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입에서 쌍욕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단, 은탄이 관통력 190의 고속철갑탄으로 관통력은 좋지 못한 편입니다.
- 다만 주포의 세부성능은 그리 좋다고만 하긴 힘듭니다. 일단 조준시간이 거의 3초 중반에 달하는 수준인데다 집탄성 역시 도저히 중형전차라 생각할 수 없는 0.4입니다. 다만 조준원이 완전히 조여질 경우는 생각보다 잘 들어가는 편이긴 합니다.
- 반면 분산도는 최상위급인 0.1이라 근거리에서 기동간 사격하기엔 의외로 괜찮은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기동
- 25.77이라는 높은 추중비와 가벼운 차체의 조합으로 빠르게 전장을 내달릴 수 있습니다. 최속은 62로 결코 느리진 않으나, '엄청나게' 빠르다 하기엔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이는 세팅에 따라 극복 가능할 수준이라 봅니다.
- 다만 선회력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덕분에 이탈 및 회피기동 하기가 다소 불리하며, 따라서 은/엄폐중에 미리 도주할 방향으로 차체를 돌려주는 것도 고려해보실만 합니다.
생존
- 이 전차, 사실은 차체도 포탑도 경전차의 것입니다.(차체:AMX 12t, 포탑: EBR-105) 그래서 방어력도 경전차급입니다. 제일 두꺼운 부분이 40미리이며, 포탑은 10~15미리 수준입니다. 고폭탄조차 제대로 방어해내지 못한다는 말이죠...
- 체력도 1250으로 낮은 편이기 때문에 행여 152미리라던가 160미리라던가 하는 걸 제대로 맞으면 순식간에 반시체가 될 수 있습니다.
정찰
- 시야는 390으로 평균보다 약간 높습니다.
- 위장력은 중형전차 전체를 통틀어도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덕분에 상황과 세팅에 따라서는 경전차 대신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을 정도이긴 하지만, 경전차가 아니기 때문에 기동중엔 위장율 어드벤티지를 얻을 수 없다는 점은 유념하셔야 합니다.(특히 부라스크에게 '네가 좀 정찰해봐'라고 하시는 분들...)
# 최상위급 공격력/기동력과 더불어 최악의 방어력을 갖춘 극단적인 능력치의 전차입니다. 덕분에 '방어력이 낮은게 뭐 어때서? 안 들키고 안 맞으면 되지'라는 생각을 실천 가능한 괴수들에게 사랑받는(...) 잠재력 높은 전차로 출시 당시부터 지금까지 절찬리에 악명을 떨치는 중입니다. 하지만 그 위상만 접한 뒤 섣불리 이 전차를 손대신다면 좋지 못한 조준성능과 관통력, 다루기 까다롭게 하는 선회력 등으로 인해 그 잠재력을 끌어내기 힘드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보통은 1선보다 약간 앞선 라인 또는 우회라인의 수풀 등에 숨어있다가 방심하고 있는 적의 측후면을 빠르게 타격하고 이탈하는 식의 비겁한 전술을 권장합니다. 아니면 중후반에 라인의 공백을 비집고 들어가 난입하여 습격하고 빠져나가는 일격일탈 역시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위의 두 가지 방법 모두 사전에 확실한 계획을 수립하여 움직일 필요가 있는 만큼, 혹여 감과 본능에 의존하여 플레이하시는 분들의 경우는 이 전차의 구입에 앞서 자신의 전적 등을 고려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 대체로 일본의 STA-2와 엎치락뒤치락 하는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갑이 조금 더 좋긴 한데...그래봐야 철갑탄에는 다 뚫리는 빈약한 수준입니다. 사지 마세요.
- 그나마 고폭탄이 90짜리 고관통인게 장점...이려나;
페스크
페스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