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밸런타인 데이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발렌타인 데이 2D스타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밸런타인 데이에...겨우 이런거?
치프틴 프로토: 72,380 / 123,720
티거-마우스: 72,380 / 123,720
가격이 동일하네요.
둘 다 9티어라 가격도 만만찮습니다.
판매기간은 다음주 목요일 오후 6시까지입니다.
특징
- 준수한 헐다운 성능
: 영국전차답게 대체로 단단한 포탑과 -10도의 부각을 통해 준수한 헐다운 전투가 가능합니다. 고지대에 위치할 경우 300이상의 실방호를 가지고 있어 무난한 헐다운 전투가 가능합니다.
- 부실한 차체와 애매한 포탑
: 아무리 헐다운이 주력이라 해도 차체 장갑이 정면조차 두자리라는 점은 쉽게 납득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차체 상부의 각이 좋긴 하지만 상대보다 고지대에 위치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지요...추가로 포탑 위에 나름 눈에 띄일만한 해치도 있으며, 그게 아니더라도 포탑 역시 주포 우측의 경사면을 위에서 내리찍게 될 경우 실방호가 200중반까지 떨어집니다.
- 애매미묘한 조준성
: 서방계 국가 중에서도 영국 전차들은 특히나 우수한 조준성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만, 아무래도 이 전차는 예외로 쳐야 할 듯 합니다. 쇽 나와서 빵 쏘는 스냅샷도 믿을만한 컨커러와 달리 이 전차의 조준성능은 동티어 컨커러와 비교하면 차이가 체감될 정도로 떨어집니다. 그렇다고해도 얼추 미국전차와 비슷?한 듯도 하지만, 일단 조준을 위해 정지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 모두가 가지고 싶어하는 10티어인 그녀석의 프로토타입이라지만, 정작 체감적으로는 유사성을 느끼기가 힘듭니다. 기동력이 조금 더 좋다는 점을 제외하면 여러모로 컨커러의 하위호환 느낌이 많이 나는 전차입니다. 그다지 구매를 권하지 않습니다.

특징
- 10티어보다 단단한 뺨
: 사실상 (골탄으로 관통 가능한) 약점 취급받는 10티어의 마우스나 E100과 달리, 이녀석의 주포 양 옆-즉 볼따구의 장갑은 무려 300미리입니다. 덕분에 상대적으로 쉽게 포탑관리가 가능합니다.
- 마우스보다 강력한 주포
: 같은 128미리 주포이지만, 어째서인지 알파댐이 530으로, 490인 마우스보다 높습니다. 물론 DPM으로 치자면 다소 밀리긴 하지만, 한방씩 주고받는 전투가 많은 최근의 메타에서는 분명 유리한 점이지요. 독일 전차탑게 조준성능도 중전차 중에서는 꽤나 좋은 편입니다.
- 사이드스커트 없음
: 그래픽적으로는 10티어인 E100과 동일한 차체처럼 보이지만, 실제 판정상 사이드스커트가 없습니다. 따라서 역티타임을 잘 잡을 시 사실상 공략불가인 차체 측면(포탑 말고 차체만 이야기하는겁니다...)을 가진 E100과 달리, 고관통 주포에 측면을 관통당할 수 있으니 '후방포탑 전차니까 역티로 버텨야지'라고 생각하다가 얻어맞는 경우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 E100과 완전히 같은 차체가 아님
: 차이점은 사이드스커트만이 아닙니다. 수치상으로는 동일한 정면두께(200)이지만, 각도가 달라서 상부의 경우 거의 30미리(!?) 이상, 하부의 경우 10미리 이상 방어력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구축전차의 고관통 주포(특히 성작탄)의 경우는 차체 상부조차 뚫어버릴 수 있다는 점은 의외의 불안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 어느 상황에서도 각 잡는 실력만 좋으면 든든하게 버틸 수 있는 마우스나 E100과 달리, 의외의 헛점들이 있다는 점이 아쉬운 전차입니다. 다만 그렇다고해도 정말 눈에 띌 정도의 큰 단점이 있는 건 아니라서 상황과 안목이 잘 갖추어진다면 좋은 화력과 방어력으로 적을 난처하게 할 수 있는 괜찮은 전차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