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크낫은 소수정예 클랜 아님?
아니에요. TTANK에서 클랜전 참가 의사가 있는 사람들을 분리했고, 추가로 외부에서 참가 의사가 있는 사람들을 모집한겁니다. 이게 소수정예 클랜이 되는건 아닌거 같아요. TTANK도 즐겜 클랜이었는데 거기에서 이동한 인원들이 모두 실력자라는 소리는 할 수 없죠.
2. 그럼 뭐하는 클랜인데?
소수인원 클랜입니다. 지금도 배우고 있는 입장인 클랜이고, 클랜 내부 사정은 클랜전 참여하는 대부분 클랜의 평균에 비하면 극도로 열악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부족한 칩, 확실한 승리를 보장 못하는 기량은 클랜전 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어두운 부분이니까요.
3. 그럼 망한거 아님?
단도직입적으로 망할게 뭐 있나요. 뭔가를 이룩한적이 있어야 망하죠. 오히려 클랜 개설 첫날부터(KNATT만이 아닌 TTANK부터) 망한다 안된다 늦었다 소리 들어가면서 키운 클랜입니다. 다른 분들껜 곧 숨넘어갈거 같은 클랜으로 보이실진 몰라도, 적어도 하루하루가 리즈시절인 클랜입니다. 진보가 눈에 띄이지 않을만큼 더딜 뿐이고, 시작한 위치가 가능성이 퍼센테이지 소수점대였던 불가능의 영역에서 시작한 것이라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는거 뿐입니다.
개인적으론 크낫에 대한 평가가 이 게시판에서 드문드문 보이는거도 엄청나게 발전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언급조차 안되던 클랜이었는데 언급이 된다는건 그래도 눈에 조금씩 들어온다는 것이니까요.
4. 근데 클랜전 힘들다면서 왜함?
시기상으로 전 아직은 KNATT 같은 소수인원 클랜들도 뭔가를 해볼 여지가 있는 상태라고 생각하고 그 시간 내에 클랜이 안정권에 들 수 있는 실마리를 잡으려고 하는 중입니다. 그 실마리는 지도에 있는 다른 클랜들처럼 정착을 하고 안정적인 활동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이걸 가능한건 여러개 있겠지만, 전 지금 한번 이상씩 다 시도해보고 실패한건 버리고 성과를 낸 것들 위주로 클랜을 잡아나가고 있습니다. 우습죠. 한달이나 지났으면서 아직도 클랜 자리도 못잡았다고 하니까요. 그런데 이건 저에게 조언을 주던 거의 모든 사람들이 무리라고 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들 대부분은 늦어서 힘들다고 한거죠. 하지만 전 아직 도전기간이 조금이나마 남았기 때문에 할 수 있다 생각하고 하는겁니다.
5. 그런데 이 글 왜 씀?
1번에서도 말했지만 아래 글에서 크낫이 소수정예로 시작했다는 인식이 있길래 거기에 대한 반대의견을 낸겁니다. 사람은 항상 받고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60명 남짓한 인원으로 클랜전 할 생각이 없습니다. 저도 100명 다 체우고 상비중대 2개, 비정기중대 1~2개 조직해서 클랜전 참여하고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뜻이 맞는 실력자들이 끼리끼리 노는 클랜이라는 인식은 저에게 큰 타격이라서, 그것이 아니라는 글을 쓰게 된겁니다.
크낫이 모병하는 사람들은 클랜전을 할 생각이 있는 모든 사람들입니다. 10티어만 있다면 레이팅 승률 차종 안가립니다. 그리고 전 이때까지 이 조건에서 클랜전을 했을 뿐, 진정한 소수정예를 실천한 적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