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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잃은 성전은 어디로 가는가? - 붉은십자군 이야기(1)

아이콘 포코로로
댓글: 14 개
조회: 11743
추천: 68
2016-01-06 15:04:50

강대하던 로데론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허무하게 무너졌습니다.

왕국민 모두가 사랑하던 왕자는 그 모든 기대를 배신하였고, 왕자의 검 아래 왕을 잃은 로데론은 순식간에 그 구심점을 잃은채로 뿔뿔히 흩어져 갔습니다.

마지막으로 우서경과 그의 기사들이 혼란에 빠진 로데론을 수습하고자 하였지만, 그들마저도 미쳐버린 왕자의 검 앞에 쓰러지면서 로데론은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로데론의 영토 곧곧에서 갈곳을 잃은 백성들은 잔혹한 스컬지의 군세앞에 쓰러져 갔으며, 그들이 쓰러질때마다 그들은 새로운 스컬지의 군세로 일어나며 스컬지의 군세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끝을 모르고 늘어나는 스컬지는 온 아제로스를 뒤엎을것만 같았고, 로데론의 백성들 중에서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뒤를 따라갔거나, 스톰윈드로 도망치는데 성공하지 못한 피난민들은 대부분이 스컬지에게 죽임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무너져가는 로데론의 안에서 마지막으로 질서를 수습하고자 하는 사람들 역시 존재했습니다.

 

시간을 조금 과거로 돌려 왕자 아서스가 스트라솔름을 자신의 방식으로 '정화'하던 무렵

 

스트라솔름으로 부터 꽤 멀리 떨어진 남녘해안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회담을 가졌습니다.

 

 

남녘해안에서의 회담 : 좌측으로부터 이실리엔, 도안,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 아벤디스, 페어뱅크스

 

 

최초로 빛의 부름을 받은 다섯 성기사중 하나인 세이든 다스로한

 

이들은 훗날 붉은 십자군의 창립멤버가 된다.

 

로데론 북부에서 퍼지고 있는 역병에 대하여 토론하기 위해 모인 이들은 역병을 제압하기 위한 방법을 토론하던 중 세이든 다스로한에게서 아서스 왕자가 왕국 최대의 도시였던 스트라솔름을 '정화'하였으며, 노스렌드로 떠났다는 소식을 듣게됩니다.

 

그리고

 

 

 

2차 대전쟁 당시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이 손에넣은 알수 없는 수정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경이 이 자리에 가져온 알수 없는 수정 (아타말 수정으로 추측) 이 빛의 힘을 흡수하여서 축복받은 힘을 내뿜는 것을 목격한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 자신과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이 수정이 역병에 맞설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했고,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은 이 수정을 이용해서 강력한 무기를 만들어줄 자를 찾아서 카즈모단으로 떠납니다.

 

그리고 카즈모단의 아이언포지에 도착한 모그레인은 마그니 국왕에게 노스렌드에서 무라딘이 아서스에게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그리고 그 분노름 담아 마그니 국왕은 모그레인에게 수정을 받아서 그 수정의 힘과 뛰어난 장인인 자신의 힘을 다해서 모그레인에게 검 한자루를 만들어 줍니다.

 

 

다들 알겠지만 마그니가 만들어준 검은 모두가 징기를 키우게 하는 '그것'

 

하지만 모그레인은 검과 함께 또 다른 나쁜소식을 듣게 되는데, 노스렌드에서 돌아온 아서스에 의해서 로데론의 테러너스 국왕 마저도 살해당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모그레인은 황급하게 로데론의 땅으로 돌아왔지만, 로데론은 이미 스컬지에 의해 폐허가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로데론의 전역이 스컬지의 물결에 휩쓸리는 와중에도 무사했던 곳은 몇몇 있었는데, 그 중에서 한 곳은 아이러니 하게도, 스컬지의 앞잡이로써 로데론을 멸망시킨 아서스가 스컬지의 군세를 무찔러서 무사할수 있었던 하쓰글렌이었습니다.

 

 

티리온 폴드링의 아들이자 하쓰글렌의 영주였던 탤런 폴드링

그는 아서스의 손에서 살아남은 몇 안되는 성기사였다.

 

하쓰글렌에는 이전에 남녘해안에 모였던 사람들과, 그 외에도 많은 로데론의 잔존 세력과 피난민들이 몰려들어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모인 로데론의 옛 성기사, 군인, 마법사들은 역병으로 오염된 대지를 정화하고 스컬지의 군세를 로데론의 땅에서 몰아내기 위해 새로운 군대를 만들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붉은십자군의 시초였습니다.

 

이후 서쪽의 칼림도어에서는 인간과 오크, 그리고 엘프들이 동맹을 맺고 아제로스를 멸망시키려는 악마의 군세와 맞서 싸우는 동안, 붉은십자군은 역병에 오염된 로데론의 영토를 가르며 수많은 스컬지의 병력을 쓰러트리며 아직 살아남은 피난민들을 구출하였습니다.

 

이때까지는 붉은십자군은 아직 순수한 로데론 부흥세력이었고, 그 행보역시 순조로워 보였습니다.

 

*이 글은 블라자드 공식 '파멸의 인도자 코믹스'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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