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확장팩의 점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불타는성전: 메타스코어 91 / 유저 8.1
리치왕의분노: 메타스코어 91 / 유저 7.1
대격변: 메타스코어 90 / 유저 5.7
판다리아의안개: 메타스코어 82 / 유저 5.1
드레노어의전쟁군주: 메타스코어 87 / 유저 5.9
군단: 메타스코아 88 / 유저 7.6
격전의아제로스: 메타스코어 79 / 유저 2.3
어둠땅: 메타스코어 83 / 유저 3.2
용군단: 메타스코어 82 / 유저 3.4
오리지날은 당연 최고이므로 논외하겠습니다. 와우의 시작이니까요. (메타스코어는 93점이었네요)
역사관이므로 스토리관점으로 놓고 보았을 때는 저는 개인적으로
초기 2개 확팩까지는 그래도 잘 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제 기준에서는 리분이 조금 더 좋았던것같아요) 리분이 끝나면서 사실 워3가 진짜 마무리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리단과 아서스라는 캐릭터는 그만큼 상징성이 엄청났었으니까요...
격변부터는 워3의 잔재를 없애고 스토리를 만들어나갓던것같습니다. 그 첫번째가 워2에 등장한 데스윙이었죠. 등짝껍질벗길때 아마 사람들이 비판했던 기억이 납니다. 판다도 욕 많이 먹었는데, 중국시장 대놓고 겨냥했냐는둥... 여튼 확팩이 종료되고 오히려 철학적인 메시지가 좋았다고 호평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확실히 직업이 새로 나오면 인기는 있었던듯 합니다.
드군시점부터 평행세계를 건들고 설정이 많이 꼬였죠. 아마 이게 당시 와우영화출시와 연계하여 스토리를 이렇게 간거라는 말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드군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진 않고요. 예토전생도 잘살렸어야했는데 그롬이 공주가 되고,,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로쉬 캐릭터 좋았는데 너무 허무하게 겉바속촉이 되었던게 아쉽습니다.
드군스토리는 군단으로 이어졌는데, 게임자체는 군단에 대해 나름 호평하시는분들이 많더라고요. 영웅직업 악마사냥꾼이 나름 멋지기도 했고요. 스토리는 드군보단 낫지만 불군을 너무 빠르게 소모해버린 느낌도 없잖아 있습니다. 워크래프트의 사실상 끝판보스라고 생각했던 킬제덴과 티탄을 상대할지 누가 알았겠어요..
격아와 어둠땅은 진짜 최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느조스와 아즈샤라가 좀 허탈하게 소모되었고, 실바나스 행동들이 좀 매끄럽지 못했어요. 역대 최악이라 생각하는 어둠땅은 확팩출시부터 뜬금포 간수가 티탄++급이라고 소개되면서 진짜 말이 많았죠. 와우의 역대 악역들은 최소 5년에서 길게는 10년이상 숙성하고 등장했는데 간수는 그런 서사가 없다는게 문제였다고 봅니다.
용군단은 유일하게 안해본 확팩인데, 이번 내부전쟁하면서 앞부분 잠깐 해보았는데 이전 두 최악의 확팩보단 낫지만 뭔가 큰 임팩트는 없더군요. 용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아쉽긴 합니다.
이번 내부전쟁은 그래도 멧젠이 2016년 (군단) 이후 다시 복귀해서 나름 기대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멧젠이라면 향후 워크래프트 스토리들이 지나치게 진보적인 것보다는 초기 원작의 의도되로 조금 더 방향들이 기울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해봅니다.
말이 많았네요.
아무튼 저에게 1등은 리분, 꼴등은 둠땅 입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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