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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엘드루] 와우의 디자인 - 언데드편

아이콘 나엘드루
댓글: 17 개
조회: 22382
추천: 36
2014-05-03 00:07:36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5uoSt



안녕하세요~ 나엘드루입니다.

오랜만이네요.

일이 너무 바빠서 많이 늦었습니다 ㄷㄷ

드레노어의 군주전까지 대격변까지 마무리하는것이 목표였는데

리치왕의분노도 마무리 못할 기세 ㅠㅠ


이번편은 판타지에 단골이라고 할수있는 언데드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재밌게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언데드)





언데드란 이미 죽음을 맞이했음에도 다시 움직이는 존재들을 말합니다.

그것이 유령이든 해골이던 썩어가는 시체이던 그 어떤 형태이던 말이죠.





옛 중세유럽에서는 시체의 부패과정을 이해하지못하고

시신의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감에따라 피부가 수축하여 손톱이나 머리카락이

길어보이는것을 보고 시신의 머리카락이나 손톱이 자라낫다고 믿었고,

내부장기를 제거하지않은 시신의 위장에 부패과정에서 생기는

가스가 차서 배가 부풀어 오른것을 보고 죽은 시신이 관에서 나와

살아있는 사람을 잡아먹은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시체의 부패과정을 이해못한 당시 사람들은 시체가 밤에 다시살아나
움직이며 사람을 해한다 믿었습니다.)


















그에 따라 사람들은 시신을 매장할때에 시신이 다시 살아나지 못하도록

시신의 가슴에 말뚝을 박거나, 시신이 다른 사람들을 해하지 못하도록

입에 돌을 물려두기도 하였습니다.


(600~700년전의 매장된 불가리아의 한 시신 가슴에 쇠말뚝이 박힌채 발견되었습니다.)



(입에 돌을 물린채로 발견된 오래된 해골)








이는 후에 흡혈귀 드라큘라에서도 흡혈귀를 죽이기위한 한 방법으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흡혈귀를 죽이기위한 한 방법, 자고잇을때에 가슴에 말뚝을 박아넣는것)








이처럼 동양에서는 유령이 주를 이룬것과 달리

중세유럽에서는 유령보다는 살아움직이는 시체들이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와우에서 나온 언데드를 보면 이를 잘 반영하듯

움직이는 시체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는 시체들)



구울 역시 썩어가는 자신의 몸을 채우기 위해

다른시체나 살아있는것들을 먹어치운다는 점에서

중세유럽인들이 밤중에 시체가 무덤에서 나와 살아있는사람들을

잡아먹는다는 공포를 잘 반영하였습니다.


(와우에 표현된 구울)










(물론 밴시와 같은 유령형태의 언데드도 존재합니다.)



















또한 와우의 세계에서 구현된 언데드들의 특징중 한가지를 말해보자면

언데드들이 살아있는 모든것에게 증오를 가진다는 점입니다.

그 증오의 원천이 죽어서도 편해지지못하고 괴로워하면서도 살아잇는것도 죽은것도 아닌

자신에 비해 행복하게 살아있는자들에대한 질투인지

아니면 언데드 그 자체로써 가지고 있는 본능과도 같은 것인지는 알지못합니다.


살아있는 모든것에게 증오를 가지고 있는것은

심지어 자유의지를 가진 포세이큰 조차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유의지를 가진 포세이큰조차도 언데드가 가지는 살아있는자들에 대한 증오의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컬지,호드, 얼라이언스 가리지않고 역병으로 대량학살한 퓨트리스가 역병폭탄을 투하하며 외친 말은
포세이큰이 가지고 있는 자신들을 언데드로 만든 스컬지에 대한 증오와
살아있는 모든것들에 대한 증오를 잘 보여줍니다.)










사람에게 식욕과 성욕이 있듯

살아있는자에 대한 증오 역시 언데드에게 있어 본능과도 같습니다.

포세이큰은 자유의지가 있기에 그 본능을 억제하는것뿐

결코 사라질수없는 것입니다.





(언데드는 살아있는자들을 사랑하기 힘든 이유는 바로 그 본능 때문이다.)























(리치왕이 없어지면 남아있는 스컬지가 아제로스를 멸망시킬것이라는
말에 따라 3대 리치왕이 된 볼바르)




자유의지가 없는 대부분의 언데드들은

자신을 조종하는 리치왕이나 강령술사가 없을 경우

오직 본능과도 같은 살아있는자들에 대한 증오만이 남습니다.

그래서 주변의 모든것들을 닥치는대로 공격하는것입니다.

그것이 우서경의 유령이 말한 리치왕이 없어지면 남은 스컬지가

아제로스를 멸망시킬것이라는 말의 이유입니다.










포세이큰의 수장 실바나스조차 이 본능에서 자유로울수 없습니다.


(포세이큰의 수장 실바나스조차도 이 본능에서 자유로울수 없다.)







반대로 본능을 조절할수있는것도 자유의지의 힘입니다.

하뮬 룬토템은

포세이큰의 이 사악한 본능을 알고 있지만

자유의지를 가진 이들이 그것을 극복할것이라 믿고있습니다.


(대드루이드 하뮬 룬토템)











포세이큰이 이 본능을 억제하고 모두와의 공존을 택할수 있을지

아니면 본능에 굴복하여 모든것을 파멸로 이끌지는

오직 그들의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와우의 디자인 언데드편을 마치겠습니다 ^^

Lv70 나엘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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