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기와 어원을 전문적으로 쓰고싶은 슈퍼코색히입니다.
원래 이 글 역시 Roden씨가 쓰셔야되는데 감감 무소식이라 그냥 제가 쓰겠습니다.
오늘은 썬더퓨리에 대해 써볼까합니다. 앞으로도 전설템 관련으로 써내려갈 생각이니 여러 떡밥들 저에게 좀 주세요 ㅋㅋ
1.What is ThunderFury?

(출처:와우 TCG//게돈,가르 시볼놈아 나도 전설 만들고싶다 엉엉)
우레폭풍, 바람추적자의 성검(Thunderfury, Blessed Blade of the Windseeker) 획득 시 귀속고유 아이템 한손검 공격력 44-115 / 공격속도 1.90 자연 공격력 +16~30 민첩성 +5 체력 +8 화염 저항력 +8 자연 저항력 +9
발동 효과: 적을 번개로 강타하여 300의 자연 피해를 입히고 주위의 적 5명의 자연 저항력을 25만큼 감소시킵니다. 또한 선택된 대상은 회오리 바람에 휩싸여 12초 동안 공격 속도가 20%만큼 감소됩니다 |
(이거 누가봐도 성기사꺼네요 퀘템 징기 입이요//징기님 지금 무슨소리를...)
아시다시피, 이 검은 알아키르의 아들이자, 차기 바람의 정령왕 알아키르의 후계자인 썬더란이 사용했다고 알려진 검입니다.
(하지만 이건 잘못 알려진 것입니다. 이유는 차후 서술)
인벤닉 Roden님이 서술한 것에 따르면, 이 검은 원래 파멸의 인도자의 디자인이 될 뻔 했으나 추후 계획이 변경되어
썬퓨의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비슷한 녀석으로는 디아블로3의 라카노트를 들 수 있죠, 이놈도 디자인이 교체된 녀석입니다.
일단 가운데의 구체가 잔상을 남긴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간지가 콜다라의 마력뿜듯 솟구치며, 한손 무기 도검 이기때문에 주술사가 버려졌습니다 도적도 들 수 있었습니다. 일단 국내 최초제작이 도적분이셨으니까요.
하지만 당시에는 그 옵션과 공속감소등을 이유로 탱커들이 애용하던 무기였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것을 탱커한정무기로 가정한다면, 썬퓨 이후 아직 블리자드는 탱커만을 위한 무기를 내놓은 적이 없습니다.
(사장따님께서는 탱커좀 해주세요)
그리고 썬퓨의 경우, 상당히 한글 로컬라이징이 잘된 케이스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천둥분노보다는 우레폭풍이 훨씬 낫죠.
자. 잡설은 그만두고 배경 설화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2.배경설화
Ragnaros the Firelord, and his lieutenants Garr and Baron Geddon, defeated Thunderaan, Prince of Air, during the war following the First Age of Creation.
(불의군주 라그나로스와 그의 부관 가르와 남작 게돈은 정령전쟁동안(의역입니다. 본래 해석대로라면 첫번째 창조의 전쟁동안) 바람의 왕자 썬더란을 패배시켰습니다.)
(3vs1이라니! 이 라그나로스 다굴쟁이! 그래서 그는 25명의 새강도떼에게 아리랑치기를...)
Ragnaros was unable to fully destroy Thunderaan’s essence, so he forced what little remained into a talisman of elemental binding and shattered it.
(라그나로스 조차도 썬더란의 존재를 완벽히 파괴할수 없었기에, 그는 거의 남지도 않은 그 잔해물들을 정령을 구속하는 부적에 봉인해리고 나눠버렸습니다)(이 부적은 아무래도 족쇄 같습니다)
He gave the two halves to his lieutenants.(그리고 그는 이 두 반쪽을 그의 부관인 가르와 게돈에게 주었죠)
Ages passed, and somehow the talisman halves found their way into the hands of Highlord Demitrian, a follower of Thunderaan.(세월은 흐르고, 어찌어찌하여 한쪽 족쇄가 발견되었습니다. 그것도 썬더란의 하수인 대영주 데미트리안에게 말이죠)(이것은 전형적인 설정충돌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모험가가 한쪽 족쇄를 데미트리안에게 갖다 준거라면 또 모르겠습니다.)
He recombined the talisman but was unable to release his master. Instead, he did the best he could: He crafted a blade to serve as a vessel for his master’s essence. (그는 그 족쇄를 재조합 했지만, 그의 주인을 부활 시킬수는 없었습니다.
그대신, 그는 꾀를 하나 짜내었습니다. 그의 주인의 존재를 담을 그릇역할을 할 검을 만들어냈습니다)
Thunderfury is a vicious sword, crafted from elementium and containing a crackling electrical core that might be all that remains of Prince Thunderaan.
(썬더퓨리는 사악한 검이고,엘레멘티움으로 만들어졌으며 썬더란의 존재 그자체라 볼 수 있는 번쩍이는 전기핵을 포함하고있습니다.)
The hilt is unusually long, wrapped in black dragon hide, and studded with small spikes of black dragon bone.
(검자루는 의외로 긴데,검은 용의 힘줄로 감겨있으며 검은용의 뼈로 장식되었습니다.)
(출처:와우위키)
묘하게 본다면 이거 설정충돌의 전형입니다.
우선, 데미트리안이 갖고있던것은 환생의 관인데, 아무래도 한쪽 족쇄가 발견된건 모험가가 이거슨 무엇이 쓰는 물건인고 하며 수소문한 끝에 데미트리안을 찾아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담으로, 데미트리안은 원래 황혼의 망치단에 어릴 때 스카웃 된 몇 안되는 인간 주술사라고 합니다. 주술사 -> 흑마 테크탄놈인듯.
황혼의 망치단 치고는 엄청 젊은 나이에 대영주 자리 얻고 실리더스에서 임무수행중에 썬더란의 존재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네요.
그래서 썬더란의 힘을 느끼고 썬더란에게 복종하기로 맹세한 놈이라고 합니다 (Roden 가이! 땡큐땡큐!!)
3.제가 직접한번 해보겠습니다.
우선, 가장 기본적으로, 족쇄가 나와야합니다...

(축캐라면 3번째 족쇄도 먹을수 있습니다//아이디 안가린거 죄송;;
출처: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557&query=view&p=1&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subject=&content=&keyword=%C1%B7%BC%E2&sterm=&iskin=&l=13496 )
여튼 이렇게 족쇄 하나를 먹으면, 실리더스에 있는 데미트리안에게 가면됩니다.
우리의 데미트리안은 눈이 뒤집히면서 (당연하죠, 다른 것도 아니고 자신의 주인인데요)
본격적인 음모를 꾸밉니다. 그리고 다이나믹 로동을 당신에게 시킵니다.

요렇게 얻어오라고 합니다.
바람추적자의 족쇄(왼쪽) - 남작 게돈
바람추적자의 족쇄(오른쪽) - 가르
불의 군주의 정수 -
라그나로스(100%)
마력 깃든 엘레멘티움 주괴 10
마력 깃든 엘레멘티움 주괴 재료: 엘레멘티움 덩어리, 아케이나이트 주괴 (10), 불꽃의 정수, 원소 융해촉진제 (3)
이론적으로는 최소한 화심을 7번 다녀오고, 처음 간 검은날개 둥지에서 엘레멘티움 덩어라가 10개 우수수 쏟아져야합니다.
근데 가능하냐고요? 당연히 아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이렇게 다이나믹 로동을 하고 데미트리안에게 이것을 가져다 주면 썬더란이 부활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썬더란을 쥐어 패면됩니다.
아, 물론 플레이어는 여기서 데미트리안이 썬더란의 부관이었고 이 모든것이 썬더란 부활의 계획이었다는걸 알게 됩니다.
대격변 기준 썬더란은 아주 하찮은 체력을 갖고 있습니다 가지고 놀아줍시다.
그럼 데미트리안이 엉엉 잘못했어요 이거 갖고 어서 가세요 엉엉하며 플레이어에게 싹싹 빕니다.
그러면 우레폭풍이 내 손안에!
어때요? 참 쉽죠?
4.당신이 잘못알고있는 썬퓨에 관한 진실
Ⅰ.썬더퓨리는 성검이다?
답: NO!
위에도 언급했지만, 썬더란을 부활시키기 위해 만든 검입니다. 그리고 썬퓨퀘를 하면 썬더란이 이세상을 멸망시키겠다고 말하죠
(그리고는 영웅들에게 다굴을 맞습니다. 아제로스에서 정령의 존재이유는 영웅들의 템렙측정일 뿐이죠. 높으신 정령왕 분들은 그걸 몰라요)
이름만 Blessed Blade인 셈입니다. 일단 재료부터가 성검스럽지 않습니다.
도신(刀身):정령계와 고대신의 힘이 깃든 엘레멘티움
검자루:아제로스 악의 축중 하나인 검은용의 힘줄과 뼈
검 가운데의 찌리리공 구체:아제로스를 위협하는 정령의 존재, 그자체
뭐 뒤집어서 생각하면 황혼의 망치단 입장에서 보면 이것만큼 성스러운 검이 없죠.
Ⅱ.썬더란은 정령전쟁당시 이 검을 사용했다?
답:NO!
역사관,와우위키,던전도감 그 어디를 뒤져보아도 정령전쟁당시 썬더란은 이 검을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일단 이 검은 썬더란의 존재를 아제로스에 강림시키기 위해 데미트리안이 만든 '그릇'입니다.
그런 검이 정령전쟁당시 멀쩡히 살아있던 썬더란의 손에서 휘둘러졌다?
어불성설이죠.
Ⅲ. 알아키르는 이 검의 존재를 안다?
답:Maybe No
알아키르나 바람의 비밀의회모두 썬더퓨리를 들고 잡아도 별도의 대사가 없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알아키르는 썬더란이 라그나로스에게 비습급가텁텁텁을 일격을 당한 이후 그냥 죽었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그래도 제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알아키르는 이 검의 존재를 알 것 같습니다.
바람을 다스리는 군주 알아키르가 죽은 썬더란의 존재가 다시금 커졌을텐데 그걸 모를까요?
5.그외 잡다한 것들
와우위키에 따르면
Thunderfury, Blessed Blade of the Windseeker is constantly used term as a conversation starter in trade chat. It is seen as annoying to most players as the term is more than often spammed.
(썬퓨는 자주 거래창에서 친목대화질가 시작된 것을 지칭하는 용어였습니다. 당연히 많은 플레이어들이 야 개짖는소리 안나게해라 짜증이 났죠)
북미서버를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뭐래;;;
그리고 자료를 찾다가 발견한 아주 흥미로운 사진

썬더블러프에 썬더란 어린이가 있군요...풀링후 오그리마까지 끌고갔다는 용자들도 있엇다고 하니 ㄷㄷ;
참고로 현재의 썬더란 디자인을 뼈대로 알아키르가 만들어졌습니다.

(위에 썬더란//이것은 알아키르) (아빠와 아들은 닮는다더니)
도시전설중 하나입니다만;
결혼까지 포기하고 기사오피서로 서버최초 아쉬칸디 득/서버최초 썬더퓨리 제작 하신분 계셨는데 불성나오고
어디로 가셨는지 연락이 안됐다고 합니다;;;(출처:와우 갤러리)
하긴; 이 아이템 또한 불성과 동시에 버려졌을게 뻔하니...
하지만 현재 자료에 의하면, 썬더퓨리의 최초 제작자는 에이그윈 서버 인간도적 '건방진천사' 님이 만드셨다고 합니다
당시 인터뷰: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l=269
포탈 열어뒀으니 보시면 됩니다..
디아블로 베타시절, 썬더퓨리가 전설템으로 나올 뻔 하기도 했습니다.

(나왔다면 1.0.2 시절 검방야만의 한줄기 빛이었겠습니다. 당시 탱커들의 빛이었듯이)
여기에는 써있지 않지만, 당시 코멘터리는
'알 아키르의 아들은 불의 군주와 사악한 운명의 전투를 벌이는 동안 이 거대한 무기를 휘둘렀습니다.'
라고 하는데 아까도 말했지만 전형적인 설정충돌.
아마 이것때문에 삭제한 것 같습니다....
또한 이 전설템이 흥미로운 점이라면, 검둥이 공개되기 이전에 아이템 라인이 공개됐다는 겁니다.
다시말하면, 엘레멘티움 덩어리가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는데 구해오라는 사태가 벌어진겁니다.(덤으로 데미트리안 또한 1.5이전까지는 없었습니다...)
다음은 어느 오리유저의 회고록;
아무데서도 정보를 구할수 없었고 사실 1.5패치까지 데미트리안이 없어서
퀘조차 받지를 못해 엘리멘티움주괴의 정보조차도 없었다. 그러다가 1.5패치가 단행되어 퀘를 받은이들이
속속 나타나고 엘리멘티움주괴의 정보가 단편적으로 나오며 처음 패치후 3일간은 세계의 제법 많은 이들이
대지술사와 크릭시스를 찾아 해맸다. 하지만 그 3일간의 노력을 비웃듯이 누군가 GM에게 문의해서 받은
답변을 내놓았다. [아직 미구현된 지역에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말에 미구현지역, 고블린 이라는 정보만으로
검은용둥지라 단언하였고 그 단언은 놀랍게도 1.6패치와 함께 사실로 드러났다
[출처] 썬더퓨리 만들기 |작성자 시혼
그렇습니다. 엿을 먹인겁니다.
대격변 현재까지도 족쇄만 나온다면야 득달같이 만들어 낼 수 있고, 설퍼라스에 비해 재료 난이도도 낮은 편이라 일단 족쇄가 나온다면야 꾸역꾸역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족쇄가 나온다면야....
6.글을 마치며
로덴가이, 어서 제작기를 쓰세요 난 이런거 안만들어서 자세한 내역을 모른단 말이오
우선, 가장 흥미로운 점은 성검이 아니었고, 썬더란이 이걸 잡은적도 없단점이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이게 알아키르가 라그나로스와의 결전에서 썬더란을 선봉으로 내세우며 물려준 건 줄알았습니다.( 삼국지를 너무 봤어...)
다음번에는 쌍수법사 일리단의 상징, 아지노스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관리자 인증에 붙었군요 요호호호호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