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금일 모금, 공심 25 레이드 공대원분들

전사 Kadmus 입니다.

 

우선 중간에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인하여 함께 레이드를 뛰셨던 모든 공대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네요. 제 욕심때문에 직장에서 레이드를 뛰게 된 점이나, 이러한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음을 간과했던 저의 잘못이기에 그저 죄송하다는 말씀밖에는 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핑계로 들리실 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현재 관리직에 종사하고 있고, 오늘 제가 관리하던 곳에서 갑작스럽게 화재가 발생하여 이를 진압하고 그 과정에서 약간의 화상을 입어 병원에 다녀왔었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사정이기에 공대원분들께 제 사정을 봐주십사 청할 수는 없다는 것을 잘 압니다.

 

잘한 것도 없는 주제에 길게 말씀드려봤자 공대원분들의 분을 삭혀드리는 것이 터무니 없기에 그저 사죄의 말씀만 드리고 줄이겠습니다.

 

아이님, 뽕구님, 정이님, 사제님, 소울님, 마여사님, 은뎅님, 알렉님, 이지님, 덴장님, 꾸메님, 천룡님, 무희령님, 에키온님, 웃지못한나님, 무시, 빽언니님, 율크님, 늑대님, Cueshe님, 오그리자님, 한놈만판다님, 여우님, 치체님.

 

다행히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 접속했을 때 리카운트 기록이 남아있었네요. 아무튼 함께 가셨던 24분께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두번 다시 이렇게 피해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