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Momentum vs Primordius 10man Heroic

이번주 열심히 들이댔던 암흑원령을 킬하고 영상을 올리려 했으나

위급한 안보상황에 맞물려 국가의 부름을 받고 3일간 고스톱을 치러 가신 공대원분의 부재로

목요일에 킬한 프리모디우스 영상을 올려봅니다.

만나뵙는 분들마다

영상 잘 보고 있다며 응원해주시기에

공장님을 대신해 이 자리를 빌어 다시금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kadmus님 

보내주신 판다렌 잔치상은 너무 잘 썼습니다

담에 또 보내주세요(응?? ㅋㅋㅋㅋㅋ)

각설하고,

프리모디우스에선 탱커의 드리블 능력이 공략의 키포인트입니다.

기본적으로 진화를 더디게 하기 위해 작은 수액을 덜 먹을 수 있도록

프리모디우스를 드리블 하면서도 

동시에 주기적으로 출현하는 점성 공포라는 큰 수액이 프리모디우스와 조우하는 순간

공대 전멸이므로 오프탱커가 점성 공포의 출현위치를 잘 간파하여 빠르게 탱킹하는 것이 첫번째이며,

두번째 프리모디우스와 점성공포는 각기 중첩이 되는 디버프를 걸고 이게 상당히 아프기 때문에

탱킹 대상에 대한 교대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보통은 기이한 피 5~6중첩 기준으로 점성 공포를 2마리 잡는 시간이 되며

3번째 점성공포가 나오기 전에 프리모디우스 탱교대를 하는 게

현재 저희의 스펙으로 가장 안전했었습니다.

프리모디우스가 거는 '기이한 피' 디버프는 점성 공포를 딜하는데,

점성 공포가 거는 '검은 피' 디버프는 프리모디우스를 딜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치며,

보호기사의 경우엔 별다른 딜링 지원이 없어도 점성 공포를 혼자 녹이는 위엄을 발휘했으나

불쌍한 전사형의 경우엔 분노자원을 차마 딜링으로 사용할만큼의 여유가 보이지 않아서

딜러들이 점성 공포 딜링 지원을 했지요

점성 공포를 나오자마자 너무 빨리 녹여버리더라도 문제가 되는건

점성 공포에게 '검은 피' 디버프를 너무 적게 받게 되면

프리모디우스를 탱킹할 때 많은 딜링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물론 나중에 스펙이 월등해져서 탱커의 검은 피 디버프로 인한 딜량자체가 필요없어질 날이 오겠지만

현재시점에서 본다면

탱커도 엄연히 딜러이기에 충분한 디버프를 쌓을 수 있도록 다음 점성 공포 출현 약 3~5초 전에

현재 달고 있는 점성 공포를 녹이는게 중요한 점으로 보입니다

뭐 언제나 그랬듯 힐러님들은 미친듯이 빠지는 탱커의 피통만 바라보며 

'억'소리도 못내는 상태로 피토하며 힐하셨고

딜러의 입장에선 일반과 거의 다를 바 없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