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손님 편
1. 비흡연자손님
: 담배를 피우지않는 손님, 뭐 이유를 설명할필요는 없겠지 그냥좋다
2. 걍손님
: 그냥 와서 하고싶은 게임하고 재떨이에 재 털고 먹고싶은거 먹고가는 손님, 역시 좋다
3. 걍 셀프손님
: 커피도 알아서 갖고가고 햄버거나 라면등등도 알아서 전자렌지에 돌리고 물부어서 먹는다 물론 좋다
4. 투컴손님
: 돈은 두배로 벌면서, 실질적으로 치우는 자리는 한자리다. 좋을수밖에
- 맘에안드는 손님 편
1. 전설의 대마도사 손님
: 담뱃재로 강력한 메테오를 시전한다 양옆자리에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의 강력한 파괴력!! 한명의 손님이 나갔을 뿐인데 마치 3명의 손님이 나간것같은 기분이 든다.
이 손님과 다른손님들이 동시간대에 나갔을경우, 행주를 2번이상 빨아야하는 불상사가 생긴다
2. "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지말라" 분산투자 손님
: 재떨이를 가져가서 재떨이에 재를 턴다. 그리고 종이컵도 가져가서 종이컵에 재를 턴다. 여기까진 흔한 경우지만,
본격적으로 분산투자를 하는 손님들의 경우, 담배꽁초 10여개를 재떨이와 종이컵 5개에 걸쳐 분산시켜 털어놓는다.
다 비우려면 조금 빡친다 멀쩡한 재떨이놔두고 왜그러는지 나로써는 도저히 알 길이 없다
3. 가난을 딛고 게임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는 손님
: 이 겜방은 알바가 맘대로 시간을 어찌할 수가 없다, 계산하는 사이에 100원이 올라가버리는 상황을 방지하기위한 최대5분의 무료시간주기 권한만이 있을 뿐이다
트레이닝복 손님.. 그의 겜방비가 3천원이 나왔다. 그리고 그는 2800원밖에 없다했다.
무료시간 3분을 넣었더니 2900원이 되었다. 결국 나는 그의 겜방비 100원을 대신 내줄수밖에 없었다
그는 1시간전에도 또 왔다갔다. 오늘은 2600원이 나왔다. 그는 2500원밖에 없다했다
2시간 반인데 왜 2600원이냐고 따지는듯하지만 그의 목소리엔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었다
우클릭해서 무료시간을 넣는사이 다소 절박한 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냥 2500원만 받으시면 안되요?'
그렇게 그는 2500원과 담뱃재 메테오를 남기고 떠나갔다
4. 넣어놓은 정액 남은시간이 왜이리 적냐고 시비거는 손님
: 이 겜방은 손님의 남은 정액시간을 사장님도 알바도 그 누구도 조작할 수 없다. 시스템상 불가능하다
그년은 어잌후오타
그녀는 2시간 40분을 남기고 갔는데 왜 2시간밖에 안남았냐고 따지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나는 그녀에게 간략한 설명을 했다
나의 설명이 적절치 않았는지, 그녀는 난데없이 자신의 정직을 주장하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었는데, 그 순간 나의 눈에 무언가가 들어왔다
회원성명 : XXX 등급 : 특별
이 겜방의 정액요금제는 4천원에 5시간, 8천원에 10시간으로 시간당 800원이다
대략 누적 사용시간이 100시간정도 되면 특별회원이 되는데, 특별회원의 시간당 이용요금은 700원이다
그래서 이걸 설명해주었더니, 갑자기 말없이 콜라를 하나 사들고 자리로 가더니 1시간정도 게임을 하다 가버렸다
정액제 남은시간에 대해 따지는 손님은 그녀말고도 제법 있다
누군가 도용하지 않고서야 조작이 불가능한 시간을 가지고 따지는 손님, 참으로 난감하다
5. 설명하기 힘든 이상한 손님
: 그는 새벽 2시에 혜성같이 등장하였다 예상 추정나이 40~45세
상당한 술냄새를 풍기며 뭐라고 알아듣기도 힘든 발음으로 난데없이 컴퓨터를 가르쳐달라고 하였다
컴퓨터를 배우시고 싶으면 학원으로 가시는게 좋을 것 같다며 최대한 정중하게 말을했다
그는 PC방에 처음 온다며 자꾸 컴퓨터를 배우고싶다했다
별수없이 이것저것 가르쳤지만, 술에취해서 그런지 원래 그렇게 생겨먹은 인간인지
말을 해줘도 전혀 듣지도 않으면서 갑자기 골프드립을 치기 시작했다
척 봐도 노숙자보다 약간 나아보이는 행색, 헝클어진 머리와 낡고 주머니가 찢어진 점퍼..
아무래도 집에서 16비트 게임기로 골프게임을 했던걸 술기운에 헷갈렸나 보다
참다못해 넷마블에 내 아이디로 접속해서 고스톱을 켜 주었다
그리고 1시간 40분동안 정확히 34번 불려갔다
당시 드래곤볼 Z를 보고 있었는데, 첫번째 불려갔다 왔을때 손오공이 근두운을 타고 등장했고
3번 불려갔다 왔을 때 내퍼가 손오공에게 배를 맞고있었다
이순간, 나는 이 손님에게 몇 번이나 불려가게 될까 궁금해졌다 그리고 횟수를 세기 시작했고, 총 34번 불려갔다
별로 할것도없고 심심해서 써봤습니다;;
애니 영화 드라마 추천받아요
P.S : 아 그리고 구석진자리에서 눈치봐가며 야동보더니
테이블에 정체를 짐작할수있는 흰 액체를 묻혀놓고 간놈
밤에 길가는데 난데없이 뒤에서 몽둥이로 후려치는새끼 있으면 난 줄 알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