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블랙이 나온다는 인터넷 뉴스에... 라면 매니아로서 흥분되더군요.
신라면이 처음나왔을때의 매콤함을 잊지 못하며...
군대시절 뽀글이의 지존인 신라면의 업그라운드판이라 더욱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슈퍼 4군데를 돌아서 겨우 신라면 블랙 2개를 샀습니다.
근데.. 이런... 개... 두개에 2800원... 하나에 1400원...
신라면 2배라길래 설마 했는데... 회사 앞 공장식당에서 끓여파는 라면이 2000원인데... ㅠ.ㅠ
SSM은 아니지만 그만한 규모의 슈퍼이기에 소비자가격이 얼마야 하고 한참 찾았습니다.
Open Price인걸 깜박하고 집에 오는길 내내 소비자가격을 찾고 있었다는...ㅠ.ㅠ
머... 비싼 만큼 더욱더 기대가 되더군요.
배가 그리 고프지는 않았지만 물을 올렸습니다..ㅋㅋㅋ
그리고 개봉...스프가 3개.. 소고기야채건더기, 양념분말, 우골설렁탕분말... 왠지 고급스럽더군요...ㅋ
물이 많은것 같아서 조금 버리고... 겉봉에 쓰여진 조리법을 꼼꼼히 읽고... 면, 스프 투하~
건더기스프는 무파마처럼 마늘을 얇게 썬것에, 신라면에 들어있는 표고버섯이 마늘 썬것 크리고 3~4개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고추꼬다리 같이 생긴 정체 불명의 건더기...
4분 30초를 끓이라는데...
면, 스프를 넣고 젓는데 면이 다 풀어있었고...
설익은게 좋은 저로써는 4분 30초를 끊이면 머 될것 같아서 2분만에 불을 끄고 일단 국물 맛을 봤습니다.
면은 약간 설익었구요, 맛은........... 아~ 젝일슨~
제가 매운맛 매니아이기에... 매운지는 모르겠더군요.
일단 아주 담백합니다.
굳이 설명하자면... 사리곰탕면의 1.5~ 2배 정도입니다.
머...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이 있듯이... 정말 실망했습니다 ㅠ.ㅠ
한개 남은거는 내일 아침에 분말스프를 빼고 끊여먹어볼까 합니다.
머... 사리곰탕면이 될것 같지만요..ㅋ
결론 : 담백한것 좋아하시는분께는 강추... 매운것 좋아하시는 분께는 강비추
가격대비 맛...?
신라면 블랙에 비해 배는 부르겠지만,
차라리 1개 가격으로 신라면과 사리곰탕명을 같이 끓여먹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