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지금까지 확장팩과 판다리아는 퀘스트진행이 좀 달라요

지금까지의 확장팩들은 호드든 얼라든 퀘스트 내용은 달라도 일어난 사건은 같았죠.

같은 사건을 가지고 다른 시각에서 보여주는게 지금까지 양진영의 퀘스트들이었어요.

그래서 퀘스트 내용은 달라도 결국 전체로 보면 같은 일이었는데 판다리아는 아닙니다.

 

아예 얼라와 호드쪽 사건이 달라요.

같은 사건을 다른 시점에서 보여주는게 아니라 아예 다른 사건입니다. 평행 세계에요.

 

가장 간단하게는 판다리아 제일 첫 퀘스트라인.

아군 지휘관이 샤에 오염되었다가 음영파npc가 나타나서 도와주고 근처 마을까지 인도해주고 가죠.

 

근데 이게 얼라쪽에선 얼라가 먼저 음영파수장을 만난걸로 나오고 호드쪽에선 호드가 먼저 음영파수장을 만난걸로 나옵니다. 얼라 퀘스트 끝나고 음영파 수장이 북쪽에 다른 이방인이 나타났다고 말하고 그쪽에 가봐야 한다고 하면서 떠나는데 호드쪽에선 똑같은 말 그대로 남쪽으로 바뀝니다.

 

그리고 또 다른건 안두인 린.

호드 퀘스트하다보면 안두인이 호드한테 포로로 잡혀있고 그걸로 퀘스트가 진행되요.

근데 얼라쪽 하다보면 그런내용은 코딱지만큼도 안나옵니다. 안두인은 지나가는 판다렌 도움으로 호젠한테서 도망쳤지, 잡히지 않았음여.

이렇게 안두인 납치 라는 꽤나 중요한 요소도 진영에 따라 없던일이 돼요.

 

아래쪽 래시온 퀘스트 관련해서 있길래 씁니다.

 

개인적으론 별로 맘에 안드는 변화네요.

예전처럼 같은 사건을 다른 시각으로 보여주는게 더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