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학교 에이스들을 모조리 쓸어가서 학교에 농구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식전 자격이 있는 주전선수의 부족으로 전국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고교가 많았다.
그 중에서도 부산중앙고 농구부. 오랫동안 농구 명문으로 이름을 날려왔지만
최근 들어 주전선수 부족으로 급격하게 쇠퇴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공식전에 출전자격이 되는 선수가 4명밖에 되지 않아 경기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었다.
부산중앙고 감독인 강양현 코치는 중학교 때 내내 벤치멤버였던 선수와 길거리 농구만 해왔던 학생들을 급하게 영입한다.
기존에 부산중앙고에 뛰어온 가드 천기범, 슈터 배규혁은 고교클래스에서 에이스 급으로 불려온 선수들이었지만,
정강호, 홍순규 선수는 정식으로 농구를 시작한지 2년밖에 되지 않았고, 1학년 허재윤 선수는 경험부족이었다.
이 선수들을 포함한 부산중앙고 농구부 6명 전원은 공식전에 출전하기 위해 대학들과의 연습경기 등을 통해 실력을 갈고닦는다.
그 결과, 올해 대한농구협회가 주최한 전국중고농구대회에 농구부 6명 전원이 출전하게 되었다.
그리고 5월 5일에 시작된 신림고와의 조별예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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