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으로 사사게 사사게 해왔었는데 결국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네요.
요새 에이그윈과 레인이 통합되면서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나는 저사람하고 전혀 관계없는 사람이다.',
'겜일뿐인데 매너는 개뿔' 이라는 정말 무개념적인 사고를 가진 유저들이 점점 늘어나는 듯 합니다.
일단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노응,코린토스,난최고훈남,막내감자,킹오브더벤취,Lakedaimon,Ganbo,가큰누나
라는 캐릭들을 돌리고 있는 유저이고, [노응]흑마법사가 본캐입니다.
저도 오리 말때부터 와우를 해오면서 어느정도의 공대생활과 숫한 막공을 경험한 와우에서 잔뼈가 굵은 유저입니다.
그동안 와우를 해오면서 와우는 그냥 단순한 게임이 아닌 커뮤니티 게임이라는걸 다들 알고 계실텐데요.
단순히 이 와우라는 게임을 스타나 서든어택처럼 혼자 게임을 하고 막말을 던져도 되듯이 생각하면서
채팅에 대한 기본적인 에티켓, 매너도 없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것 같습니다.
비매너유저는 와우에서 살아남지 못한다는걸 보여주고 싶고, 또 보여주기 위해 이글이 널리 알려졌음 하고,
또한 이런 비매너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하지 말자는 취지에서 다들 적극적으로 차단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사사게에 글을 쓰는 최초의 계기는 저번주 막공 사건으로 부터 시작합니다.
저번주에 저는 [킹오브더벤취] 냥꾼 캐릭으로 6하드 막공을 모았으나, 베스틸락과 라이올리스를 잡고, 알리스라조르에서
헤딩을 하다가 결국 공대를 중간에 쫑을 냈습니다. 그때의 문제는 보기님의 생존이었는데요. 그때 보기님은 죽탱으로는
6하드공략 확고이셨으나, 보기캐릭으로 샤녹하드만 킬해보셨다고 해서 이것저것을 여쭤보고 신중히 모신 분입니다.
하지만 하던 캐릭이 아니고, 긴장을 좀 하시다보니 뜻대로 안되고 생존이 안되어서 결국에는 보기님이 벌금 4만골을
지불하시고 공대를 종료하기까지의 상황이 발생했는데요. 문제는 공대가 쫑난것이 아닌 채팅에서의 문제였습니다.
그때 [올라뿌따]라는 죽기 유저(이하 이런사람에게는 존칭을 붙이지 아니하기로함)는 어떻게 된 상황이냐는 저의 물음에
"보기 가 자꾸 딴걸 먹여서요" 이런 채팅을 하는겁니다. 보기님은 난생 처음보는 사람한테 님자라는 존칭이 빠진 말을듣자
"보기?보기요?" 라고 다시 물으셨습니다. 와우뿐 아니라 적어도 채팅에 있어서 님이라는 존칭을 빼고 대화함에 있어서는
반말과 같은 효과가 나타납니다. 그래서 제가 막공장으로서
"님 자는 붙여주세요. 와우뿐아니라 채팅 매너입니다."
라고 부탁드렸지만, 이 사람은 자기가 뭘 잘못한지 모른채
"그럼 보기를 보기라고 하지 뭐라고 해요" 라고 말했고, 저는 비유적으로
"선생님에 님자를 빼면, 선생인데 선생님께 선생이라고 부르면 혼나겠죠? 와우뿐아니라 이건 채팅의 기본적 에티켓입니다.
주의해 주세요. 한 유저가 매너를 안지키면 님네 길드가 욕먹습니다. 조심해주세요." 라고 말씀드렸지만,
"선생님이랑 보기랑 같아요? 어이가 없네" 이런식이었습니다. 어째 이런 초딩같은 발상이 ㄷㄷ
결국은 기분도 안좋고 또 보기님도 그만하시겠다고 하셔서 4만골에 나머지 분배하고 공대 종료를 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뒤 오늘 저는 또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막공을 모았고, [올라뿌따]는 저에게 귓을 했습니다.
저는 [Ganbo]라는 법사 캐릭으로 공대를 모았구요.
저는 당연히 [올라뿌따]의 지난주 행태를 알았지만,
'뭐 이런거 다 주의를 주고 알려드렸으니 고쳤겠지'라고 생각하고 초대했습니다.
하지만 똑같은 문제가 또 발생했습니다. [올라뿌따]<< [짬푸힐]이라는 회드캐릭으로 왔습니다.
[짬푸힐]왈: "술사가 ~~해서요"
술사님 왈: "죽기님 저 알아요? 술사라고 하는데 저 아냐고요?"
저는 그때 상황을 잘몰랐었는데 스크롤로 대화창을 올려보니 또 저런식으로 말을 한겁니다.
분명 님자라는 존칭을 뺀 상태에서 처음보는 사람한테 그런얘기들으면 모두가 기분 나빠할 기본적인 채팅매너입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제 목소리 아시죠? 제가 저번에 말씀드렸죠? 님자라는 존칭 붙여달라고"
그렇게 말하고 상황은 진정되어 보였고, 베스에서 몇트의 헤딩을 하다보니 저는 목소리에 기운이 빠져있었고,
조금은 딱딱하게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제가 분명히 알리에서 딜되는 힐러님 있냐고 여쭤봤을때
술사님은 "전안되요"라고 하셨고 [짬푸힐](←올라뿌따)은 아무런 대답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 딜이 안되는걸로 생각하고 3힐로 나머지 공략을 다 설명해드리고 시작을 했습니다.
그래서 알리스라조르가 깨어나고 광역힐이 필요할때 당연히 3힐이겠거니
라고 하고 '힐좀 올려주세요.'부탁드렸지만 힐은 잘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결국 전멸후 상황을 보니 2힐이었던 것이고,
저는 약간 화난 목소리로 " 제가 아까 분명히 3힐로 설명을 드렸고, 딜되시는분 있냐고 물어봤죠? 지금 이상황을 설명해
주세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는데 진짜 아무런 말이 없어서 "아무런 말씀좀 해주세요."라고 하니까
"지금 전멸한거랑 내가 딜탄거랑 무슨상관있음?2힐인데 힐 못할게 뭐있나요?" 이런식의 말을 하는겁니다.
미터기도 안보나, 2힐에 힐 안채워진게 내잘못인가라는 말을 하더군요.
이런 저런 얘기가 오가고 자기가 더이상 게임을 할수
없겠다고 나가겠다고 하더군요. 공대를 이지경으로 만들어놓고...
그래서 공대원중 한분이 "그럴꺼면 만골씩 돌리고 나가라"
그렇게 얘기했고, 저도 마이크로 "나가실꺼면 10만골 묻고 나가세요. 지금나가면 공대 쫑낼수밖에 없어요.
나가실꺼면 10만골 묻고 나가세요."라고 몰아 붙였습니다. 이후 자기 화에 못이겨 걍 나가더군요.
그러면서 귓말로 "나인거 알면서 왜 초대줬어요. 내가 알았음 안갔지." 이러는 겁니다.
저는 누가 잘못했어도 웬만하면 차단같은거 안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잘되겠지 고쳤겠지 그날만 그랬을거야
라는 생각으로 초대준건데 역시 사람 심성은 이렇게 게임에서도 드러나게 되죠.
그래서 이하는 자기캐릭을 다 들어와서 저한테 폭풍 욕을 하고 저는 이사람 캐릭을 다 차단했습니다.(스샷첨부)
저는 한마디도 안하고 걍 들어오는대로 차단했습니다. 대꾸할 가치도 없죠.
결국 자기 화를 못이겨 저한테 욕까지 하더군요. 저는 이러한 비매너적인 행태에대해 그 길드 길마님과 얘기하고 싶었지만
길마님은 안계시고 그길드에 아시는분과 얘기해봤는데, 지금 다 길탈하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길드 욕먹는건 알았나보네요. 지금 그 비매너 유저 캐릭 아이디를 다 공개합니다.
[올라뿌따](죽기) / [짬푸힐](드루) / [구스타파](법사) / [써지오바렌테](전사) / [위버모르겐](기사) / [Ghs](흑마) / [쉬쑤](도적)
적극적으로 차단 해주시고, 더이상 이렇게 비매너 유저가 와우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했음 좋겠습니다.
와우는 채팅으로도 몇시간동안 할수있는 커뮤니티 게임입니다. 통합되어 새롭게 태어난 에이그윈은 정말로 매너있는
서버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PS) 아 그리고 이사람 자기도 못하면서 딱1번만 전멸나도 공장한테 귓으로 "누구누구가 정말 못하네요"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정말 막공장들 피곤하게 만드는 스타일이죠...
추노꾼이대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