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렉섭 처음처럼차갑게 입니다.
전일 공대 지인분이 해킹을 당할 뻔 했는데요,
같이 레이드하고있던 전 공대원이 대동단결해서 해킹을 방어한 스토리를 간략하게 적어요.
이 글을 보시는 한분이라도 더 해킹을 방어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 공심25 5H팟에 저희 10인공대원 8명이 같이 감. 톡온으로 따로 방파서 수다떨면서 놀고 있었음
- 4넴 뚫고 5넴 가는길에 한분이 '어 튕겼다' 하셨는데, 잠시후 그 케릭이 다시 접속함
- 튕긴 그분의 '어 나 아닌데, 해킹이네..' 까지는 괜찮았는데, 그 후 '시발 좆됐다 거기 분배금 50만원 있는데.........'
(공장 지인이라 분배금 50만골 들고 있었음)
- 공대원 전원 멘붕.
- 이하 해킹을 방어한 자 -
1) 튕긴 지인분은 일단 급하게 비번을 바꿨고, 재접을 시도하였지만 접속이 안됨
('접속중'에서 넘어가지 않았다고 함)
2) 접속한 짱깨가 공심에서 귀환석을 시전하기 시작
3) 귀환 시전바 1~2초쯤 남았을떄 한분이 다급하게 '저거 땡겨!!!!'
4) 도약으로 땡겨서 귀환 막음. 그렇고보니 다행이 파티가 4사제팟이었음.
4분이 번갈아가며 땡겨서 귀환 못하게 막기 시작함
5) 한 2~3분 정도 짱깨는 계속 귀환을 시전하고, 사제님들은 번갈아가면서 땡기는 상황 ㅋㅋ
그러다가 뭐가 꼬였는지 한분이 못땡겨서 짱개 귀환 성공함.
그 사이 마이크로 상황을 전해들은 25인 전원 2차 멘붕
6) 한 분이 어디선가 거래 계속 걸면 우편함을 못열어서 골드 못보낸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함.
급하게 공대원 7명 모두 두달로 귀환. 그 사이 해킹짱깨는 파탈. 3차 멘붕
7) '/누구 지인아이디'로 찾았더니 다행이도 가까이에 있었음.
7명이 달라붙어서 파워 닥거래 시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 천만다행으로 짱개가 고자였는지 우체통을 못찾고 겁나 헤메고 다님.
9) 짱개는 우체통 찾으러 다니고, 7명은 닥거래 걸면서 쫒아다니고 술래잡기를 5분쯤 함
그 사이에 지인은 자리를 바꿔 본다고 옆 자리로 옮김
10) 정말정말 다행으로 짱개가 두달에서 우체통을 못찾음. 그럴꺼면 해킹은 왜하냐 ㅄ ㅋㅋ
찾다찾다 못찾으니 짜증났는지 두달에서 포탈 타고 썬프로 이동함. 물론 7명 다 따라감
11) 썬프에 와서 짱개는 날탈을 탐. 4차 멘붕
그런데 하느님 감사합니다. 이번에도 우체통을 찾아 하염없이 헤메임 ..
25명 모두 우체통 찾지 않게 해주세요. 하늘에 기도함
12) 마침내 저 앞에 우체통이 보임. 마지막 멘붕 시발 ㅈ됐따. 전원 날탈로 우체통을 몸막함
7인의 닥거래 시전은 이제 절정으로 달리기 시작 ..
(저는 거래 거는거를 버튼을 빼놔서, 그 버튼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1s로 누름)
13) 긴박한 순간 짱개가 접종을 함. 그리고 조금 뒤 다시 접해서 채팅으로 '저에요'
14) 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옆에 분들은
'믿지마 믿지마, 그냥 계속 거래 걸어. 암호를 대라. 님의 실명이 뭐냐. 내 이름이 뭐냐' 등등 하고 있었음 ㅋㅋ
15) 이렇게 7인은 분배금 50만골을 지켜냄
한분이 '해킹을 방어한 자' 칭호 달으라고 하셨음 ㅋㅋ
===================================================================================
[해킹을 방어한 자] 3줄요약
- 해킹짱개가 귀환을 타려하면 도약으로 땡긴다
- 우체통을 찾기 전까지 닥거래 시전으로 최대한 적을 당황하게 한다
- 우체통을 찾으면 날탈로 몸막을 한다.
이상.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