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말퓨섭 여러분 호드 종군기자 애앵이에여.
언제나 길드원 및 동료들의 물빵셔틀,
포탈셔틀, 보석셔틀과 더불어
요즘은 스샷셔틀까지 맡고있답니다. 헠헠
그러고보니 그냥 뭐 셔틀의 제왕이네...
아무튼 저는 나름 보람찬 현실생활이 끝나고 와우에 접하면,
믿을수 있는 동료들과 함께 씐나는 아제로스 모험을 떠난답니다.
수많은 고난과 역경, 환희와 극복의 현장을 담은 무수한 이야기들이
넘↘쳐↗흐르지만 오늘은 애앵이와 친구들의 스톰윈드 나들이만 간단히 블로깅(?)합미당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마법지구였슴.
신기하게 호드에게도 퀘를 주는 엔피씨가 있네여?ㅋ
학구열에 불타는 우리 수레기 풍백상은 기념촬영하는
짜투리시간을 공부에 할애하고 있군여.
가히 이 나라 대학생의 귀감이라 할지어다.
패기넘치게 스톰윈드 시가지를 횡단하는 애앵이와 친구들!
그야말로 압도적인! 압도적인 행진입니다!!
여기저기서 스톰윈드 근위병들이 튀어나와
이들을 저지하려 해보지마안~~
이건뭐 말 그대로 계란으로 바위...
스톰윈드 근위병의 외침 : "안녕 바위? 난 계란이라고 해애애ㅐㅐㅐㅐㅐ!!!!"
말년장교 폴로이의 절규 "이이잌!! 이런 젠장! 말년에 호드라니! 말년에 호드라니이이이!!!"
어느새 왕궁앞입니다.
바리안 린의 동상이 마치
『얼라의↗ 궁궐에↘ 도달한↗거슬↘ 환영하오 낯선이여↗
나는↘ 나의 나약한↗ 얼라들을↘ 굽어살피는
멍청한 임금↗ 그래서↘ 아주↗ 조흔 임금- 바리안 e 5↘』
라고 말하는듯 하네여.
[상황극] 앵라디에이터(2012)
스톰윈드 왕궁 콜로세움(?)에서 근위병대를 물리친 애앵이와 동료들은
국왕 바리안 린과 직접 조우하게 되었어요.
바리안 : "감히 내게 등을 보이다니! 거기서라 호드! 네 풀네임을 밝히거라 당장!"
애앵이는 한숨을 쉬고, 호박투구를 벗으며 뒤돌아섰어요.
"마이네임 이즈 파리지애앵기무스 막시무스 애미고리우스...
백호사의 북부관문을 지키는 장군이며,
전쟁인도자 마르쿠스 낮술렐리우스의 충직한 동료이다.
자꾸 차칸 호드들을 일퀘지에서 건드린다면, 우린 죽어서라도 반드시 복수하겠다..!"
바리안의 낯색이 순식간에 흐려졌어요.
그랬어요. 이들은 그 악명높은 양민얼라 학살자들이었던거에요.
하지만 짜릿한 피맛을 보고 흥분에 휩싸인 얼라시민들은 한껏 고조되어 외쳤답니다.
"Live! Live! Live!"
바리안은 어쩔수 없이 엄지손가락을 위로 들어올렸고,
애앵과 그 동료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죠.
"앵기무스! 앵기무스! 앵기무스! 앵기무스!"
스톰윈드 시민들의 환호아래 결국
그들은 유유히 왕궁을 빠져나갔다고 전해지고있습니다...
너므너므 즐거웠지만, 이제 우리도 돌아갈 시간이에여~
아쉬움을 뒤로하고 즐거운 투어 종료-
귀갓길에 지하철 EE호선을 기다리며 라스트샷 찰to the 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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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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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노움 이글루찡이 물었다.
"아저씨들은 왜 힘없고 약한 얼라를 학살하죠?"
우리는 대답했다.
"잊기 위해서지"
"뭘 잊으려고 하는데요?"
"부끄러움을 잊으려고"
"뭐가 그렇게 부끄럽죠?"
"약한 얼라를 학살하는게 부끄러워!!"
'호드들은 정말 이해하기 힘들어..'
세나리우스썹의 어린노움 이글루찡은
조용히 한숨을 쉬고는 캐릭터를 삭제했다.
- 앵떽쥐베뤼의 어린노움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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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풋어스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