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여성유저들의 게임 시작기
① 보통은 주변 지인의 권유로 시작하게 됩니다.
그냥 혼자 '난 와우라는 게임을 오늘 꼭 기필코 시작해보아야하겠어!" 라는 분은 거의 없을겁니다.
그 중 60% 남자친구(애인), 30% 아는 오빠&아는 동생(남자)&친구 내지는 아는 애(남자), 나머지 9% 겜방알바&친인척 관계(남자)... 1% 친구(여자)의 권유에 의해... 대부분 남자들의 권유에 의해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여성유저)들은 순수한 의도로 받아들이고 한 번 빠지면 헤어날 수 없으리라고는 결코 전혀 never 생각하지 않고 자기도 모르게 서서히 빠져듭니다.
그것은 마치 '피리부는 아저씨'를 따라가는 들쥐의 심정이라고나 할까? 라고 말한 K모양의 말을 인용하고 싶군요. -_ㅠ
여성유저라면 손수건을 준비하셔도 좋습니다;
② '서버'그리고 '진영'과 '종족'이 무엇인가?
주변 지인의 권유로 시작되었다면 100% 입니다.
쟁섭과 일반섭, 서버의 선택권 그리고 진영과 종족까지도... 그들에게 자세한 설명을 기대하기 힘듭니다.
그들이 하고 있던 서버 그리고 진영과 종족도 권유에 의해 선택하게 됩니다. 그들이 날 낳아준것은 아닐텐데 말이죠.ㅇ_ㅇ
얼라이언스의 나이트엘프와 호드의 트롤 사이에서 갈등하던 K모양이 들었던 당시 지인의 설명입니다.
"니가 만약 트롤을 한다면, 영원히 우리를 만나지 못할것이며 너는 광활한 들판에서 혼자 멧돼지나 잡다가 컴퓨터를 끄겠지. 하지만 얼라이언스 인간을 한다면 니가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어."
그렇습니다. ( __) 낚인겁니다. 저는 전폭적인 지원따위는 개나 줘버리라고 이를 악 무는 K모양을 볼 수 있었습니다. ㅡ_-;
제 경우도 마찬가지로 쟁섭과 일반섭의 모호한 설명덕에 와우O포에서 몇번의 징징글을 쓴 경험이 있습니다.
③ 그들에게는 직업 선택의 자유조차 허락되지 않았다?!
②의 경우에서 보셨듯이, 자세한 설명이 배제된 반강요에 의한 서버와 진영 및 종족선택의 경우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직업 선택조차 그들에게는 자유롭지 않습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 그 당시 설명을 각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리지날때 시작했기때문에 드레 술사는 빠져있습니다. :)
직업 = 설명 --- "저의 반응"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도적 = 칼로 찌르는 애 --- "도적? 도둑? 칼로 찔러? -_-; 왠지 이미지가 좋지 않게 느껴져."
전사 = 몸빵하는 애 --- "덩치도 크고, 앞에서 맞으니 왠지 아플 것 같아. 그리고 제일 바쁘겠지?"
법사 = 음식을 창조할 수 있으며, 여러곳으로 이동이 가능하고, 로브를 입고 다니며, 마법 데미지가 쎄면서, 몹에서 떨어져서 있을 수 있는 애 --- "음식을 창조 하다니?! 그리고 이동도 가능해?! 해리포터에 나오는 헤르미온느처럼 빗자루를 타고 다니는 건가? 왠지 멋져보여♡"
사제 = 힐을 해서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며, 로브를 입고 다니며, 마법 데미지도 사용할 수 있고, 죽으면 천사 날개가 나오는 애 --- "오오♡ 천사의 날개라니! 나이팅게일의 이미지야."
기사 = 전사+법사+사제 --- "하지만 기사는 왠지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하자나. 나와는 어울리지 않아."
냥꾼 = 펫을 가지고 다니며 활이나 총을 쏘는 애 --- "내 적성에 맞지 않아.(뭔가를 컨트롤 하는것을 극히 꺼림)"
흑마 = 소환수를 갖고 다니는 법사 같은 애 --- "소환수를 끌고 다니는 것은 별로인 것 같아. 그리고 흑마법은 왠지 무서워;;;"
드루 = 오만가지를 다 할 수 있는 애. 하지만 섬에서 태어내서 레벨 40까지는 만날 수 없는 애 --- "레벨 40까지 혼자 어떻게 해.-_ㅠ"
하지만, 그들에게는 검은 속셈이 있었으니,
그들은 애시당초 법사나 사제가 필요했던것입니다. 포탈이 아니면 힐러를 원했던것이죠.
그래서 결국!!! 저는 그들의 감언이설에 속아 마법사를 하게 됩니다.
음식을 창조할 수 있다는 말에 속에 레이드할때 30분전에 접속해서 물빵을 만들어내야했던...
마을에 서 있으면 문지기도 아닌데 문 열어달라는 요청을 받는...
혹여, 귀족 클래스분에게 거절이라도 하는 날에는 차단을 당해야만 했던...
불쌍한 크리슈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