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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부관참시

Galaxus
댓글: 5 개
조회: 1087
2013-05-13 04:39:35
지나갈 것을 알면서도, 지나가지 않기를 바라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끝날 것을 알면서도, 붙잡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죽을 것을 알면서 사는 것과 같달까요.


벌써 5달이 되었네요.

저에게는 저 자신을 밑바닥부터 돌아보는 수행의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8년은 구운몽 같습니다.

"헉! 눈 떠보니 다 꿈이었어!"


WOW로 인해 얻었던 것들, 이제는 남은 게 거의 없습니다.

미친놈 마냥 날뛰던 저를 옹호해주던 그 수많은 사람들을 등졌으니까요.


제가 조금 더 명민했더라면, 조금 더 책임감이 있었다면, 더 좋은 결말이었을 겁니다.

아즈샤라, 하이잘, 데스윙으로 뿔뿔이 흩어진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프기도 합니다. 


매일 그립습니다. 이젠 다가갈 수 없어서 더욱 그렇지요.

다 모여서 제 죽빵을 날리고, 술이나 한 잔 할 날이 언젠가는 왔으면 좋겠네요.



Lv0 Galax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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