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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아침에 쓴 글 지웠다가 다시 올립니다.

밴쉬
댓글: 10 개
조회: 718
추천: 32
2014-08-01 16:30:00

 

아침에 써놓고 읽어보니 이게 왠 일기글인가 싶어 내렸다가

그래도 뭔가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서 다시 올립니다.

 

 

저의 일지를 읽으시기전 드리고 싶은말은 딱 세가지입니다.

 

(1) 지금의 공략은 수많은 선배와 선인들의 시체로 이뤄낸 노력의 부산물입니다.

고하드팟이 생기기전 수많은 게시판에 가지각색의 제목으로 올라와 열정적인

댓글로 그리고 남들보다 먼저 공략성공하여 자신들이 투자했던 시간의 결론을

아무런 댓가없이 알려주는 수많은 유저가 있었습니다.

보석같은 이 글들은 커뮤니티 게시판에 흩어져 있으며 유튜브에도 그 영상이 담겨져 있습니다.

하드공략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그럴 예정이라면 그리고 스펙이 높아짐에 따라

공략이 어떤식으로 바뀌었는지 궁금하다면 그 게시물들을 한번 발굴해 보세요.

또한 공략글만을 떠올리시진 않길 바래요. 당신이 무심코 지나친 수많은 BIS템, 스탯, 특성, 세팅, 딜사이클 등

다른사람의 노력을 단지 검색하나에 습득할 수 있는 지금의 시스템은 예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정도로

편해진 것이니까요. 지금의 와우는 당신이 뭔가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면 다음확장팩인 드군역시 이미 선인들이 일지를 써가는 중이고 당신이 드군을 접할쯤이면

여러분 모두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수많은 게시글들이 이미 올라와 있을 테니까요.

 

현실적으로 데스윙이 아즈를 뛰어넘을 가능성은 굉장히 적습니다.

굵직한 공대장들이 포진되어있고 인원과 서버활성화 면에서 세계유일의 서버니까요.

한가지 데스윙도 활성화 될수 있는 방안이 있는데 그것은 드군클베의 참여입니다.

자신의 시간을 희생하고 먼저 경험한 결과물들이 서버게시판에 올라오는 그 순간부터

데스윙의반격은 시작될 겁니다.

 

 

(2) 흔히들 와우에 남는것은 탈것이란 말이 있는데, 한가지 더있습니다.

좀더 높은 하드클리어 그리고 좀더 좋은템을 위하여 게임을 하고 결국은 그게 남는다 라고 생각하지만

와우는 확장팩을 출시하게되면 그 이전템을 버리는 시스템입니다.

결국 남는것은 게임을 하면서 얼마나 열정적이 되었는가 이며 그 열정적인 순간을 누군가와 함께

보냈는가가 기억에 남을 겁니다. 그리고 다음 확팩이 열리면 그 순간을 다시 공유하기위해

노력하게되고 이전확팩에서 그런 환희의 순간을 경험했던 사람이라면

다음확팩에서도 다시 그 순간을 경험할 확율은 그렇지 않은사람보다 높을겁니다.

 

 

(3) 있는사람이 더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내실과 내공이 쌓인 유저는 더 묵묵해지고

빈수레는 더욱 시끄러운것 같습니다. 몇주전 다녀온 헬스크림서버의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이날 암사가 둘 야드가 한명 있었죠. 암사1이 데스윙 암사2가 헬스크림

야드1이 야즈샤라서버에서 온 어떻게보면 좀 글로벌한 공대였습니다.

암사1은 템이 좋았고 그냥 놀러온 기분이였고 암사2는 나쁘게 말해 굉장히 시끄러웠습니다.

암사2왈 난 몇넴에서 1등해봤다 아 여기아니면 1등 할곳없는데, 이번엔 딜 폭발했는데 중간에 죽었네 등

좋게보면 징징 대는것이였고 나쁘게말하면 저 글 치는 사이 딜이나 좀더 하는게 낫지않나 싶었습니다.

공대창을 너무 쑥쑥올려보내 레이드중간에 타섭 유저 차단한건 처음이였네요^^

결론적으로 암사2는 1을 이긴적이 단 한번도 없었고 죽기도 잘 죽더군요.

근데 아즈샤라 서버의 그 야드1은, 그날 공대창에 쓴말 딱 한번 봤는데

퓨즈얼굴이 휙휙 돌아가 딜하기가 어렵다는 말이였습니다. 야드는 뒤를 잡고 딜을 해야하기에

공략에 필요한 말만 하고 다시 딜만 하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결론적으로 그 야드1분이 가로쉬 3.5억 암사2는 1.8억을 기록하였습니다.

데스윙이건 아즈건 헬스크림이건 다른 어디던간에 그냥 잘하시는분은 별말없이 본인 할것만 합니다.

본인이 잘해서 남들 이목은 신경 안쓸수도 있는데

남들 이목 신경쓰기전에 뭘 신경써야 하는지 알기에 요란해질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공14H공략일지-

3월에서 5월까지 목요일날 13H를 당분간 운영했었습니다.

 

목표는 가로쉬 였지만 그당시는 정공을 제외한 부케들의 육성이 덜되어

현실적으로 데스윙막공에서는 가로쉬킬이 힘들었고, 헤딩을 한다 하여도 시간대비

목적달성율이 현저히 낮아보였기에 딱 2달정도만 시험운영하고 종료하였습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시간' 이였는데 용장을 잡고나면 대부분이 12시가 넘는 시간대였고

직장인과 학생이 많은 데스윙은 상주인구가 적어 동일한 시간대에

공격대를 구성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없2 시스템'을 채용했었던 이유는 실질적으로 버려지는 템이 너무 많아 아까웠기 때문이고

고하드 스펙자의 부케를 참여시킴으로서 추후에 있을지도 모르는 하드투입에

도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때 만났던 분들중에 역량이 좋으신분들은 제가 다니던 정공에 편입하셔서

같이 레이드를 즐기기도 하였고

어떤분들은 다른10인공대의 주축이 되어 14H를 종료하기도 하셨습니다.

어찌되었던지 간에 시범운영했던 이 막공은 데스윙발전에 어느정도 기여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러던중 6월말 정말 뜻밖의 용점패치가 이뤄져 템의 업글이 가능하게 되었고

이는 스펙상승으로 직결되어 5월에 종료했던 가로쉬 트라이의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6월 마지막주에 막공 첫주차였고 폭타자18명(10인포함), 비폭타자7명(첫트라이)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굉장히 유리한 조건처럼 보이나 본케로 잡아본것과 부케로 트라이 하는것 자체는

엄연히 차이가 있었고 가로쉬만 약 3시간 총 6시간의 일정으로 종료 하였습니다.

가로쉬에서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첫주차였고 던전을 클리어 하였다는 사실로

모두 만족해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힐은 4힐이였기 때문에 애초에 부족할수 없는 상황이였고

중요한건 가로쉬 딜이였는데 이때는 영봄을 무조건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으며

10~16위에 하위권 딜러분들은 1.5억~1.8억 정도였습니다.

 

막공 3주차 부터는 2개의 파티를 운영하였는데

목요일에 참여하지 못하신분들을 토요일에 우선적으로 초대하는 방식이였습니다.

3주차 목요일은 지난주보다 딜러등급을 좀더 낮게 구성해보았습니다.

결과론적으로 이날은 딱 2번 가로쉬를 잡을수 있는 순간이 있었으나

그 기회를 잡지 못했고 13H만을 한뒤 종료하였습니다.

같은 클래스에 비해 1/2을 딜하신분이 4분이나 되었었고

약 4.5억정도의 가로쉬 딜량 밀림을 충당하지 못하여 전멸하였습니다.

모두가 생존하였다면 잡을수 있었으나, 우발적인 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경험이 많은 분들로 구성된 것이 아니였기에 아쉬운 주였습니다.

토요일은 목요일의 실패를 벗삼아 딜러조율에 더 신경썼으며

이때부터 노영봄이 가능한 택틱을 채택하였고 처음으로 4탐내에 잡은 첫주가 되었습니다.

 

막공 4주차부터는

저역시 딜러로 가로쉬 경험이 필요하다 생각하고 있었고 여친의 소개로

헬스크림서버에 가로쉬 트라이팟에 다녀오게됩니다.

결론적으로 도적으론 2.3억 흥마로는 2.5억을 기록하였습니다.

매끄럽진 못했지만 노영봄이었고 딜러로서 가로쉬 첫 트라이였기에

이 때의 딜이 제 가로쉬 딜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다시 데스윙 막공얘기로 돌아와서

4주차는 첫주차에 비해 가로쉬 단일딜이 15%~30%까지 상승하신분들이 있었습니다.

1.5억에서 2억으로 변화한건 수치로만 봐도 33%상승한 엄청난 변화이고

박수를 드리고 싶지만 좀더 딜 상승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제가 커버해주지 못하는 부분을 커버해주는 센스있는 분들이 보이기 시작하였고

그점이 긍정적으로 생각되어집니다.

 

어제가 5주차였고

모두가 폭타자였기에 공략은 이미 완성되어 있는 공대가 되었습니다.

딱히 제가 보이스를 잡지않고 누가 보이스를 잡아도 따라줄 수 있는 파티가 되었지요.

3시간이 걸리던 막넴은 2트가 가능하게 되었고

아직도 특성시점에 사망하는 분들이 있긴하지만 그것은 클리어하는데

큰 걸림돌이 되진 않습니다.

 

 

 

애초에 한달이 넘을 막공이 되리라곤 생각안했는데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고

 

전 아직 졸업을 못했지만 졸업하여 하산하시는분들은 일반팟이던

저하드팟 캐리좀 하시면서 데스윙 활성화에 좀 더 기여해 주셨으면 좋겠고

제 개인적으론 현재는 딜러분들이 조금더 연마하셔서

가로쉬까지 업2를 1명 2명 3명으로 늘려가면서 잡아보는게 목표입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론 그 인원들을 데리고 아즈샤라 원정가는게 목표입니다.

근데 이건 좀 다음확팩도 얼마남지 않고 시간적인 여유가 안될거 같아 아쉽긴 하네요. 

 

 

 

 

글을 마무리하며 몇마디 더 드리자면

첫주차 1넴 트라이전에 제가 한말을 기억하시는분이 있을까 하지만

제가 목욜파티를 만들었던 목적은 서로 다른 정공을 뛰었던 이분들을

하나의 공대에 묶고 이야기를 나누며 친분을 쌓기 바래서 였습니다.

제가 워낙 사무적인 진행만 하고 농담도 하는 타입이 아니지만

그나마 영화얘기 꺼내고 사회적인 이슈 얘기하는 이유입니다.

처음볼땐 딜힐 경쟁상대로만 보일뿐이지만 자주보다보면 친근해지고

더 나아가면 현실성은 적으나 가족같은 서버가 될거라 믿기 때문입니다.

(뭐 현실은 분파가 갈리겠지만 그건 공대장의 몫)

 

 

캐릭터의 스펙은 천차만별이고 숙련도도 하늘과 땅 차이인 분이 있으나

원래부터 천재인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가 시행착오가 있고 자신이 모자란 부분을 겸허히 받아드리고

단 1의 상승을 위하여 좀더 매진하신다면

템을 못먹어도 골드를 얼마 못벌어도 헤딩을 하여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다는 것을 아실거라 믿습니다.

Lv57 밴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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