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럴경우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사건은 바로 방금!

핸펀으로 모바일인벤을 보며 과외장소로 가는 버스안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한창 인벤글을열독하고있는데 왼편에 서있는 아가씨의 행동이 무언가 이상한겁니다..

그냥 무시하고 액정을 들여다보는 제 눈에 하얀선이 왔다리갔다리하는게 들어오더라구요

뭔가 싶어 봤더니..

아! 아가씨의 이어폰줄이 제 크로스오버백의 앞지퍼에 맞물려있는겁니다
그제야 내가 아! 싶어 떼어주려는데 미안합니다 연신그러기에 괜찮아요 하며 떼어주려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어떻게 들어갔는지도 모를 가는 틈사이로 나오기에는이어폰줄의굵기가 철봉만하게 느껴졌습니다

힘으로라도 빼보려고 당기는데 헉!

아가씨가 가방에서 커터칼을 빼내드는겁니다! (사실 이분분에서 나도 모르게 양손을 살짝 들어올릴뻔 했다능)

아가씨는 빼보려고했는데 안빠지더라고요 하며 서슴없이 뚝! 줄가운데를 끊었습니다

아 아깝게...죄송해요 가방을 그쪽으로매서...대답하니 아가씨도 아니에요 이어폰을 그쪽으로 내려서...이렇게 서로 사과하고 다시 핸드폰을 쳐다보는데

뭔가 굉장히 미안하면서도 대화가 이상한것같은 느낌도 들고 쩝

쿨하게 지갑열어 얼마에요! 하고 이어폰값을줄까하다가 머뭇거리는사이 휙내렸네요

그분이와우저일 확률 특히 카라촌에 계실 확률은 거의없지만 이어폰 일 미안해요!

이십대 초반으로보이는데 띠동갑되보이는 아가씨에게 너무 자꾸 길게 이야기하기도 미안해서...오해살까봐서요ㅠ

여러분 저에게 면죄부를ㅋ


과외집도착합니다 ..

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