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사이에 섭게에 올라온 게시물이 많은걸보니 흥하는거 같아 기분은 좋습니다만
올라온 게시물중 대다수가 막공에 대한 이야기로군여....
'헤딩하기를 싫어한다, 막공이 없으면 니가 막공장 잡고 가라, 막공장 할려니 탱케릭이 없어서 못한다...등등'
음...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위에 언급된 내용들 대부분은 막공장의 '역량'이 어느정도 상쇄시킬수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물론 그런 막공장 자체가 많이 없는게 사실이긴 하지만 처음 시작하는 막공장님들을 위한 개인적인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팁(?)과 경험담 몇가지를 투척하고자 합니다....
최근들어 본케인 전사로 정공을 다니면서 부케 보기로만 가끔 막공 모아서 가지만요
'역량' 있는 막공장이 되기위한 몇가지 덕목을 말씀드릴께요
가장먼저 꼽을수 있는게 도전하는 네임드에 대한 완벽한 '공략이해 및 오더'가 될거 같은데요
요즘 워낙 인벤을 비롯한 팬싸이트가 많아서 공략에 대한 부분은 쉽게들 찾아볼수 있을겁니다
그 공략본 나와있는대로 읽어주기만 한다면 누구나가 다 공장합니다
하지만 '역량'있는 공장이라면 공략브리핑이나 오더를 알아듣기 쉽게~ 귀에 쏙쏙 들어오게~하는게 필요합니다
예를들어 황혼의 요새 3넴 승천의회에서 아리온이 무작위 대상에게 '벼락막대'를 겁니다
대상자가 빠지지 않아서 흔히 공대 푹찍 되는 스킬중 하나인데요
이 '벼락막대'란 스킬에 대해서 브리핑 할때
'아리온이 무작위 대상한테 벼락막대를 쓰는데 걸린분은 공대원분 없는곳으로 빠지세요'
'자기 머리위에 노란색 화살표 생겨서 번쩍거리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무조건 구석에서 벽보고 왕따놀이 하세요'
어느게 더 귀에 쏙쏙 잘 들어오고 이해가 빠르신지요???
그리고 하나더 말씀드리자면 요즘 거의다가 DBM쓰실거라 생각됩니다
근데 이 놈의 DBM이 초기 자기 클래스에 맞게 자동 설정된거라 공장이 체크해줘야 할 스킬이 누락된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DBM 하셔서 꼭 공장이 체크해줘야할 부분에 대한 경보 메세지를 체크하시고 진행하는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하나 말씀드리자면 하드팟 같은경우 약 3시간, 일반팟이라면 약1시간 조금 넘는 시간이 걸리는 레이드입니다
그 시간이 길다면 길수도 짧으면 짧을수도 있습니다
그 시간동안 공대원들이 지루하지 않도록...특히 새벽팟이라면 졸지않도록 해주는것도 공장이 할일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제가 웃기지도 않는 농담이나 시시콜콜한 이야기로 많이 까이긴하지만 기분은 나쁘지않습니다ㅋㅋㅋ
또 레이드를 진행하다가 보면 실수를 하는 부분들이 생기기 마련이죠
잠시 실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첫 실수는 말그대로 '실수'인거고 두번째부터의 실수는 실수가 아니라
바로 '실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같은경우는 그래도 좀더 관대한 마음으로 두번정도 실수 하시는거에 대해서
예를들어 '도적'이 '차단'을 삑살내서 전멸하는경우 우회적으로 돌려서 말씀드립니다
'아...이번에 차단이 안되었네요...차단하시는 분은 좀만 더 집중해주세요'
굳이 도적이라고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차단하시는 분=도적'이라는걸 모든 공대원이 압니다
그러면 대부분 뜨끔하신지 집중해서 잘해주시더라구요^^
하지만 그래도 또 실수 하시는분들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전 이럴때 항상 3-4명정도 되는 지인중 한명에게 귓말을 합니다
'[귓속말]지인1 : OO아...미안한데 너 좀 까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아무 잘못 없는 지인을 열라게 깝니다ㅡㅡ;; 미리 귓말을 넣고 하는거라(한마디로 짜고치는 고스톱^^;;)
지인도 기분 나빠하지는 않고 공대분위기 자체가 머라 그럴까 좀더 집중하자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유도됩니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넴드는 차가운 바닥에 뒹굴고 있구요^^
아...두서없이 걍 생각나는대로 적긴했는데
어찌보면 전부다 뻔한 말들인거 같긴하네요^^
결론은 '막공이 없다고 징징대지말고 나부터 좀더 공부하고 좀더 진취적인 마음으로 헤딩을 즐기자'라는게 될까요?!?!
p.s)막공 잡는 공장분들도 사람입니다....같이 짜증도 나고 화도 나고 졸립기도 하고 합니다....물론 실수도 하지요...
막공장이 기계처럼 완벽한 인간은 아닙니다...부디 막공장들에 대한 넓은 아량으로 사랑해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