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사냥꾼을 키워본('키우는'이 아닌 이유는.. 봉인됐다는 뜻인듯..) 유져로서
특수펫 혹은 희귀한 룩의 야수에 대한 가치와 선호도(사냥꾼들 사이에서의)를 어느 정도는 압니다.
2011년 7월 15일 20시 20분경.. 황혼의 고원의 둔왈트 폐허 주변에 고고학 발굴현장이 활성화되어
삽질을 하던 중.. 전방에 늑대형 야수정령의 모습을 하고 있는 어떤 몬스터가 눈에 띄었습니다.
슬금슬금 제 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는데, 얼렁 곡괭이질 끝나면 날탈을 타던지, 빨리 자리를 떠야겠다는 생각이
본능적으로 들면서 후딱 냥꾼으로 재접을 할까.. 아님 제보를 할까.. 망설이고 있던 순간,
그 녀석이 저를 향해 달려왔습니다!
타겟이 잡히면서 보인 대상의 초상화에는.. 역시 은색 용띄가 둘러져 있었고, 이름은 '카로마'라고 보였습니다.
쩝.. 늦었구나 싶어서.....
........
그냥 죽였습니다. (정예가 아니데예.. -.-;)
........

뭐랄까...
발굴현장 찾아다니면서 삽질할 때, 몬스터 애드나면.. 꽤 짜증나잖아요.. -.-?;;
(원체 지루한 짓인데 말이죠..)
이 상황 이전에도 어디선가 오크 6마리한테 둘러싸였다가 간신히 살아남았던 터라
썩 기분좋지 않았었는데, 막상 뜻하지 않은 전투상황이 발생한 이후엔.. 그래, 은테몹이니까 파템정도는 주겠지하며
고의로 사살한 부분도 조금은 있습니다. 근데 웬걸...
NPCscan 애드온이 동작하지 않은걸 보니... 뭔가 훌륭한 전리품을 주는 놈이 아니었나봅니다.
이 녀석이 남긴 유품이라고는 이거 하나 뿐이더군요.

우리 서버 사냥꾼님들.. 너그러이 좀 봐주시옵소서.. ㅜ.ㅜ;;
전투 모드 됐을 때 열심히 도망쳐서, 재접을 하던지 제보를 하던지... 할걸 그랬나봅니다.
※ 추서.
스샷을 찍고보니 '무두질 가능'이라고는 보이지만.. '야수'가 아닌 '늑대 정령'이라고 뜨는군요.. -.-;;
설마.. 테이밍 안되는 놈인거 아닌가... ㅡ.ㅡ;;
※ 재추서.
펫토피아에 확실히 'tamable'로 뜨는군요... ㅡ.ㅡ;;
큰일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