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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5.1이 끝나가는 판에 PVE 복술 정리.ssul [미완 2/16 11:15 보완]

아이콘 스톰썹삼룡이
댓글: 12 개
조회: 1101
추천: 10
2013-02-12 13:30:40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스톰여러분들 ^ -^.
일퀘가 끝나고 파티도 없고 이니는 필요하고 할게 없어 렙업글 삼아 조촐한 도움글을 써보려 합니다.
중간중간 초심자로써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을 것이고, 의견이 분분한 점이 있을 수 있으니
그 점에 대해서는 답글로 질문/이의를 제기해주시면 되겠사옵니다.



1. 복술이란

제가 복술을 설명할 때마다 가장 중요하게 설명하는 것들 중에 하나입니다.
저는 리분시절부터 복술을 해왔고, 중간중간 쉬었던 탐도 길어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리분 - 빨대쟁이 연치짱짱맨
격변 - 복술 손 오오 복황상제 복느님
판다 - 걸어다니는 공대생존기 + 마나포션

간단하게 복술의 걸어온 길 쯔음 이라고 정리하겠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각 시즌 별 컨셉인데,
리분때는 빨대만 꽂아도 이 연치라는 스킬의 매커니즘 자체가 굉장히 효용도가 높고
굽이치는 물결이라는 패시브를 발동함으로써 자체 시너지가 굉장이 좋아 알아서 힐 다들어가고
라면먹으면서 내사랑 탱커님 붙잡고 11111 눌러도 힐량 1등의 기염을 실현할 수 있었던 클래스입니다.
그랬던 바 그 시절 복술에게는 탱힐/공대힐의 구분이 모호했으며 쉽디 쉬운 힐클래스중 하나였지요.
이 와중에도 저는 멀티플레이어를 지향하며 지능복술을 고수했죠. 정신력 X까 이 마나해일은 정신력 기반이 아니란말야


그런 라면 힐러가 격변에 들어와서는 살짝쿵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특화도가 생겼으며, 힐링 시스템 자체가 조금씩 달라지죠. 복술의 전성기이며 복황상제로 불리운 시절입니다.
원래 모든 스탯이 버릴것이 없는 복술이기에 이때부터 복술에게도 선택지가 주어집니다.
정신+가속으로 공대힐에 주력을 하느냐, 지능+특화로 탱힐과 높은 크리고각율로 서브공대힐을 하느냐.
사실상 리분때는 꼴리는대로 해도 세팅 다 나왔던 힐러인데요, 여기서부턴 세팅별로 조금씩 차이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이때까지도 저는 지능복술을 합니다. 난 마나통이 많은게 좋다고!


대망의 판다리아입니다. (고작 클래스 컨셉 하나 소개하는 데에 엄청난 스크롤을 소비했습니다. 이해해주십쇼.)

오랜만에 돌아와서 힐을 하려다 보니 리카운트가 이상합니다.
신기가 1등을 하고 수사가 1등을 합니다. 신기야 리분에서 대격변이 지나오면서
광역힐에도 메리트가 생겼다고는 하지만 이상합니다. 내가 리카운트-오버힐 창을 열고 있나 살펴봅니다.
'치유량' 맞습니다. 수사가 1등입니다 이게 뭐야.

힐링을 잘하려면 다른 힐러와의 시너지를 잘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살펴 본 결과, 다음과 같은 개인 견해가 나오더군요. 제 개인적인 힐의 분류까지 같이 정의 해봅시다.



- 힐의 구분 - 

Tier 1 . 흡수

보호막류 스킬들이며 말 그대로 데미지를 입자 마자 생명력보다 우선순위로 흡수를 합니다. 힐 중에서는 효율이 가장 좋다고 판단하여 1티어에 랭크합니다.

Tier 2 . 직접 치유

흔히들 말하는 액티브 힐 스킬입니다. 시전시간이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습니다. 내가 원할때에 힐이 가능한 점 + 예측에 따라 앞으로 들어올 피해에 대해서도 쉬이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 힐러 개인 역량에 따라 티어 순위에 변동이 있습니다만 제 기준에서는 2티어에 놓겠습니다.

Tier 3 . 지속 치유

HOT (healing over time) 이라고도 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트힐이라고 부르는 그것. 각종 클래스의 베이스힐 스킬이 이에 포함됨으로, 각 힐클래스별 1개 이상씩 존재하지만, 말 그대로 깔아놓는 힐이기에 내가 원하는 시간 그리고 필요로 하는 시간에 힐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3티어에 랭크합니다.

Tier 4 . 피해 시 치유

대지의 보호막, 살아있는 씨앗 등의 스킬들을 예로 들 수 있으며, 사실상 취지 자체로만 보자면 조금 더 상위 티어에 랭크해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레이드를 다니면서 와우 반응속도 때문인지 이런 힐 스킬들이 오버힐로 들어가는 경우도 굉장히 잦게 보았습니다. 아직도 이해가 안되실것 같아 상황설명을 해보겠습니다.

무슨 상황인지 예를 들어 봅시다.
내가 당신에게 대지의 보호막을 걸었어요, 아프게 맞더라도 조금이나마 상처가 치유되라고.
근데 당신이 맞자마자 내 예측 치물이 들어가 치물의 효과는 받고, 정작 대지의 보호막의 힐량은 오버힐로 들어갔습니다.

네, 이겁니다. 이렇게 되면 제가 대지의 보호막을 걸어놓은 취지 자체가 무산이 되는것이죠. 괜히 마나만 소비하고요 퉤.
굉장히 자주 일어납니다. 보호막으로 인해서, 탱힐을 담당으로 보시는 힐러분들의 무차별 힐난타에 의해서, etc.

게다가 이런 스킬들은 보통 각 힐스킬에 발동으로 붙는다거나 기존 스킬에 그냥 +효과로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 그로 유추해 보았을때 하위 티어에 수록해두는게 조금 더 낫겠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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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어가 높을수록 좋은 스킬들이고, 티어가 낮을수록 효율이 낮아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자 다시 생각해봅시다, 그렇다면 Tier 1 스킬 + Tier 2 스킬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힐러와
Tier 3 + Tier 4 스킬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힐러, 둘 중 누가 힐량을 많이 뽑을 수 있을까요?

뻔합니다. 정답은 전자죠. 적어도 이번 시즌에서는요.

여기까지 이해 되셨으면 다음의 힐러의 개인 순위표가 이해가 되실겁니다.
아, 물론 제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수사 >>> 신기 -----넘을수 없는 보호막의 벽---- 운무 >> 복술 >= 신사 >>>> 회드(Aㅏ.. 나무들아..)

? 이해 되세요?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도 이해가 잘 안되는데?
는 뻥이고요, 말씀드렸듯이 '클래스별 개인 힐링 역량'으로 보자면 이렇게 된다 이겁니다.
제 주관적인 견해이기도 하고, 파일럿의 역량, 돌발상황 등의 변수는 죄다 제외하고 말이죠.

벗뜨, 인간은 언제 어디서나 최대의 변수라는걸 감안하자면 이런걸 다 씹어드시는 힐러님도 존재합니다.
그러니 제발 부탁하건대, 딜러든 힐러든 '아 저 클래스가 나보다 좋으니까 난 이정도만 해도 잘한거야 ^0^'
이런 마인드는 나락샤의 손길로 날려버리시고 '어떻게 하면 더, 조금이라도 효율적으로'를 생각해보세요. 발전을 합시다.

어쨋거나 자 그래서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이번 판다 시즌에서의 복술은 서포터의 역할이 강하다는 거죠.
서포터로서의 역할은, 다른 힐러들의 택틱 간 사이를 조절해서 힐공백 부분을 최대한 메꿔주는 것,
쉽게말해 빈칸 보이면 바로 채워버리면 되는거라고 말씀 드려도 되겠네요.

사실 이런 설명 다 때려 치우고서라도 공대 생존기의 수만 봐도 답이 딱 나옵니다.
오숙? 재활? 방벽? 천찬? 화신? 버ㅋ섯ㅋ? 난 복술이라고! 치해 링크 지배력 마나해일 빢빢빢!!

네 그러합니다. 복술은 공대의 공대를 위한 공대에 의한 생존기일 뿐인 것입니다. sigh..

그리고 위의 순위표에서 얻을 수 있는 또하나의 사실은,

유효힐러인 복술은 힐딸 잘치는 사람이 잘하는 것이라는거죠.

벗뜨, 우주를 지배하겠다며 지배력 멋대로 쓰고 목말라서 치유해일 올리고

다이어트 할라고 스피릿 훌라후프 돌리면 죽습니다진짜 혼납니다.

어디까지나 '마나 관리를 하며 공대에 피해 주지 않는 선에서'의 조건이 달린 힐딸은

운무-복술-신사-회드, 즉 유효힐러들에게는 곧 실력의 증빙이 될 수도 있습니다. 

덧붙여 이를 위해서는 반응속도 + 데미지 예측력이 필요하며 힐싸이클이 꼬이지 않으면서 힐분배를 적절히

할줄 아는 능력이 뒷받쳐 줘야 제대로 힐딸이 가능하다는거죠.

그렇다면 그놈의 힐딸이란걸 어떻게 치면 잘 칠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하나하나 살펴봅시다.


2. 복술의 기술

복원 술사의 모든 기술들을 살펴보죠가 아니고 그건 p 눌러서 혼자 보시구요,

주로 쓰는 스킬들만 정리해보겠습니다.


대지의 보호막

필요 없는 네임드가 몇몇 있긴 합니다만, 아직도 항시 유지 하면 좋은 스킬이긴 합니다.
위에 보았듯이 Tier 4로 구분해놓은 스킬이며, 사실상 힐을 노리고 쓴다기 보다는 대상 힐 20% 증가의 목적으로 걸어놓는
스킬입니다. 탱이고 나발이고 공대원이 죄다 아파 끙끙거리는 가랄론과 같은 별 이상한 구간(?!)에서는 굳이 탱커에게 걸 필요는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걸어두고 20% 증가된 치유량을 선사하며 당신의 마음을 보이세요♡


성난 해일

말할 필요가 없는 스킬입니다. 복술에게 있는 유일한 사용 지속 치유 힐이기도 하고, 굽이치는 물결 버프를 생성해주니 더할 나위 없이 꿀을 빨아야 하는 스킬이죠. 담당 탱커 항시 유지 + 레이드 프레임 빈칸 급하게 채우기 + 굽물 버프 리필 + 게임하다가 더운 플레이어 을 위해 시원하게 물을 뿌려줍시다. 6초 지속이니 굽물 버프를 받는 힐 2번, 쌩힐 1번 or 즉시 시전 힐을 한번 조합해주고 나면 다시 재사용 대기시간이 돌아와 있는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복술 힐딸의 시작이 되는 스킬입니다. 공대원 피통이 조금이라도 비면 물을 뿌려 피를 올리세요. 문양을 사용하여 즉시 힐량을 90% 감소시키는 대신 쿨타임을 없앨 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쿨 오면 쓰세요 무조건요 무조건 무조건


정기 폭발

마찬가지로 엄청 중요하지만 약간 쿨이 긴 스킬입니다. 이 역시도 대보와 마찬가지로 즉시 힐량을 노리고 쏘는 것보다는 뒤에 부가적으로 따라오는 버프(액티브 힐, 치비 효과 30% 증가. 격노 폭발 특성을 찍을 시 단일 대상 치유 50% 추가로 증가)를 위해 사용합니다. 복술의 경우 이를 잘 이용하여 꼼수를 부리기도 하죠. 예를 들어 봅시다.

정기 폭발을 사용했습니다. 치유량 버프가 떠있군요. 스킬을 시전합니다.
스킬을 시전하니 당연하지만 버프가 사라지네요.

자 여기서 보세요, 치유의 비를 쓰고 캐스팅 시간이 끝나자마자 성난 해일을 날려봅시다.
치유의 비가 깔리는 동시에 대상에게 성난 해일이 뿌려집니다. 오오?!
이를 이용해서 정폭-치비-성해를 사용하게 되면 치유의 비와 성난 해일에 치유량 증가 버프가 둘다 묻어나간채로 발동이 되게 됩니다. 짱쉽고 짱좋은 꼼수이면서 엄청난 효율을 자랑하는 꼼수에요 ^^7 습관을 들이도록 합시다 ^^7

저의 경우 정폭을 쓰고 글쿨이 돌아오면 정폭 쿨 14초, 이상태에서 시전시간 1.7초짜리 치유의 비를 시전하면서 성난해일을 뿌려버리면 정폭 쿨 12초, 이 정폭치비가 사라지고나면 정폭 쿨은 2초 남고, 치비 쿨은 와있죠. 즉 정폭 치비 유지가 거의 계속 가능합니다. 조금씩 삑사리나는 건 애교 ^_~ 뭐 하여튼 마찬가지로 쿨마다 쓰고, 치비와 성해에 버프를 잘 이용하면서 사용해줍니다.


치유의 토템

네, 바뀌었습니다. 바뀌었어요. 그냥 깔아놓고 흔들리기만 하고 별 의미도 없던 이놈의 토템이 피가 가장 적은 사람을 직접 찾아 po치유wer!! 메커니즘 굉장히 좋습니다. 주문력이 올라감에 따라 치유량도 많아지구요. 실시간 주문력을 반영하기 때문에 꽂아놓은 상태에서 주문력 장신구가 터지는 경우, 그 효과 지속시간동안 토템 힐량도 올라갑니다. 게다가 가속에도 영향! 토템의 복원력 특성(토템을 뽑으면 남은 시간 비례 쿨감소)과 토템의 귀환(토템을 뽑게되면 남은 시간에 상관없이 사용한 마나 100% 회수) 문양, 또는 원소의 부름 특성(기본 쿨 3분 미만의 토템들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초기화)을 잘 이용하면 무궁무진한 활용도 증가와 함께 무궁무진하게 할게 많아집니다(.......). 어쩄든 꿀스킬입니다. 쿨마다 꼽아 항상 유지해주세요.


치유의 물결

작은 힐입니다. 긴 시전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복술에게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스킬 중 하나입니다. 치명타시 마나 수급량도 가장 높고, 문양을 박을 시 대상과 함께 자신도 힐이 되며 굽이치는 물결 버프의 하위 호환 스킬로써 시전 시간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주문에 사용 되는 마나가 많지 않은 데다가 극대화시 마나 수급량이 최상이기에 공대원 피가 조금씩 주기적으로 빠지는 구간이나, 탱힐 보조의 역할이라면 대상이 누가 됬든지 간에 끊임 없이 캐스팅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문 극대화율이 높아질수록 엄청난 효율을 보이는 스킬입니다. 이 스킬을 정복하면 복술을 정복할수 있습니다. 힐하시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노력하세요. 이 스킬을 언제 분배 해야할지 타이밍만 숙지해도 당신은 복술킹★


상급 치유의 물결

큰 힐입니다. 마찬가지로 치유의 물결과 동일한 시전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굽이치는 물결 효과를 받아 시전시간이 짧아지는 스킬입니다. 마나 소모량이 많지만, 이 역시도 치유의 물결과 함께 극대화시 마나 수급량 최상위에 랭크합니다. 그러니 공대원 & 탱커 피가 많이 빠지는 상황에서는 거침없이 시전을 해버리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저의 경우엔 정폭치비를 공대원한테 깔고, 치유의 토템을 올린 후 굽이치는 물결 버프를 띄운 상태에서 탱커 대상을 잡고 이 스킬을 시전합니다. 그러다가 시전 시간이 거의 다 되어 스킬이 발사 될때쯤인데도 대상 체력이 빠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앞으로 한걸음 움직여 힐을 캔슬시키고, 다시 시전을 올립니다. 예측힐의 기반이 되는 스킬이며, 성난 해일 - 치유의 물결과 더불어 액티브 힐중에 중요도 TOP 3를 차지합니다. 마찬가지로 이 스킬의 분배 타이밍, 즉 공대원의 피가 크게 빠지는 타이밍이 언제인지 숙지한다는 것이 유효힐러의 기본입니다. 결국 당신에게 힐량이 없다는 건, 수사가 빨아먹었다는 것 이런 힐량이 없다는 것. - 애플 와우저 -


치유의 파도

사용 빈도에 따라 말이 많아 질수도 있는 기술입니다. 

빠른 힐입니다. 힐량은 중간 정도를 보여주고 굽이치는 물결 버프를 받을 시에 극대화율이 올라가서 힐량 자체는 꽤 기대해볼만 하지만 마나소모가 굉장히 큰 스킬입니다. 진짜 말이니까 마나소모가 굉장히 크다는 거지 정말로 캐스팅 하면서 가슴 한켠이 저릿할 정도로 마나소모가 뼈아픕니다.

'마나관리 못하고 힐딸치면 허접이라며? 그렇다면 엠소모가 큰 스킬은 적이네? 안써 빼버려!'

50%만 정답입니다. 실제로 쓰지 않고도 레이드를 돌 수 있습니다, 암요. 실제로 스킬창에서 빼버리는 분도 대다수 존재합니다. 그러나 블리자드가 왜 이 힐 스킬을 만들었을 지를 생각해봅시다. 굽물 상치 치물로 충분히 안정성 있게 공대피를 유지할 수 있는 힐러지만 어떠한 변수로 인해 공격대가 위급 상황에 처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급하게 힐을 하려 했지만 굽이치는 물결 버프가 없습니다. 성난 해일 쿨은 1초 남았네요. 어차피 1초뒤면 쿨 돌아 오고 다시 굽물 버프가 생기겠죠. 

하지만, 성해 쿨 기다리는 시간 1초 + 성해 사용후 주문글쿨 1초. 2초동안 키보드에서 손을 떼고 계시는 동안 공대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모릅니다. 아 물론 안쓰고 버티다가 죽이고 전봘을 하거나 쿨하게 전멸하셔도 됩니다. 힐러는 묻묻이 가능하니까요.

그런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 만들어 진게 이 기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공대 힐업이 급하게 필요할때는 굽물 버프를 띄운 상태로 사용할 시 높은 크리율로 인한 고각힐까지 다 더해보면 힐량이 생각보다 만만찮습니다. 

또 한 케이스를 더 추가해서 사용 방법을 설명 해드리자면

지배력 성해 - 상치 두방 난사(성해 쿨 1초) - 정폭or치파 - 성해 - 상치 두방 뽜방 - 치파

이런 식으로 재사용 대기시간이 있는 스킬과 스킬 사이에 갭을 매꿔주는 식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 글을 읽으시고 '으아아 난 치파를 안쓰니 난 힐멍청이야 복술 어려워 못하겠어 때려치워ㅠㅠ' 이런 반응은 곤란합니다(......). 조금 더 클래스에 대하여 이해하고 언제나 자신감을 가지시라고 쓰는 글입니다.

치파에 대하여 재정의를 해보자면 급하게 힐업이 필요할때 '가끔' 사용하는 힐로써, 상황별로 치파를 유용하게 쓰면서도 마나 관리를 할수 있게 되는 기준. 그 기준이 바로 복술의 중급자와 상급자를 판가름짓는 지표가 아닐까 싶습니다.

Tip - 치유의 파도는 극대화가 떴을때 제 기능을 발휘합니다.
        제 기준 치유의 파도가 1.2초에 시전됩니다. 0.5초까지는 마음속으로 간절히 기도하세요.
        남은 시전시간 동안은 목청을 가다듬고 우렁찬 목소리로 '치유의~ 파!!!!!!!!!!!!!!!!둬워어워어우어우어!!!!!!!!!!!!!'

        극대화가 떴네요. 끗
 
 
연쇄 치유
 
한때 복술의 꽃이었던 스킬이자, 복술 하면 바로 떠오르는 스킬입니다. (치파까지만 쓰고 글연재를 끊었더니 연치는 왜 없냐는 댓글들의 항의에서만 봐도 알수 있듯이요.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현재 힐스킬들 중에서도 매커니즘만큼은 가히 최상급이라 칭송할만 합니다.
하지만 연쇄치유 아이콘을 보고 있노라면 가슴 한구석이 짠해지는 것은 저만의 착각인지..
 
제가 너무 깎아내리는 듯이 글을 쓰고 있지만, 효율이 그리 나쁘지는 않아요. 아니 오히려 꽤 괜찮은 편입니다.
물론 지금이야 치유의 비라는 성스러운 푸른 바닥때문에 그 빛이 확실히 많이 바랜 감이 있긴 합니다만(심지어 p 눌러서 나오는 핵심 능력에서도 연쇄 치유는 없어요! 치파도 있는주제에!), 대상힐 + 그 주위 가장 생명력이 낮은 3명에게 파파팍 하고 빨대가 이어지는 걸 보면 헤헤 사실 재밌어요 헤헤
굽이치는 물결 버프를 생성합니다. 즉, 성해-힐2방 후 공백이 생겼을 때 사용하기에 유용하다는 말이겠죠.
 
(연쇄 치유에 대한 설명은 사실상 스킬 자체 설명보다는, 활용도를 설명하는게 맞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추가될 네임드별 복술 힐링 팁에서 주목해주세요!)
 
 
지배력
 
새로 추가된 쿨기이며, 직접 치유 시전시 주변 아군에게도 같이 힐이 들어가는 스킬입니다.
15초 지속이며 엄청난 치유력을 자랑하지만 3분이라는 긴 쿨타임으로, 성인 남성들의 애환과도 같은 느낌이군요(....).
 
장신구, 자연의 신속함(이제는 고대의 신속함이라는 특성으로 바뀌어버렸습니다.), 영웅심, 나그네 외에 쿨기라는 느낌이 거의 전무하다 싶던 복술이었지만 이제 여러가지 쿨기로 인해 공대 기여도가 엄청나게 높아졌습니다. 지배력도 그중 큰 부분을 차지하구요.
 
비취혼이 터졌을때, 혹은 바람노래 마부가 터졌을때 같이 돌려주시면 굉장히 좋아요.
제가 봤던 복술 글에서는 지배력을 마나 세이브 타이밍으로 생각 하신다는 분도 계셨는데, 저는 오히려 큰힐 난사를 하여 이 역시도 공대생존기로 취급하고 사용합니다. 영혼나그네의 은총과 묶어 사용하면 레이스 하드에서도 안전성 OK.
 
지배력 타이밍에 쓰는 제 힐싸이클로는 상치-지배력(상치의 시전바가 끝나는 순간 바로 지배력을 켜버리면 시전힐-즉시힐의 꼼수가 적용이 됩니다. 즉 지배 전에 쓴 상치 역시도 지배력의 효과를 받게 된다는 말이죠.)- 상치 2방 - 정폭 or 치파 or 치물( 이때가 성난해일 쿨타임이 1~2초간 비는 시기거든요) - 성해 - 상치 2방 반복의 싸이클로 돌립니다.
 
힐싸이클이야 어찌 됐던 간에 마나가 허용하는 한, 그리고 공대의 피가 출렁거리는 한 극힐을 올려주신다면 공대의 안정성에도 무지막지한 도움이 될 뿐더러 내 리카운트도 미소를 짓고 있겠지요 ^ ㅡ^.
 
 
정신의 고리 토템
 
추가된 또 하나의 공대생존기입니다. Called 스피릿, 정신고리, 고리, 링크. 6초 지속이고 3분 쿨입니다. 더짧네요ㅡㅡ
깔아놓으면 10미터 반경, 즉 20미터 직경 가량의 원이 생기는데 그 안에 있는 플레이어는 10% 받는 데미지 감소
+ 공대원들의 피를 1초마다 재분배, 체력의 퍼센티지를 일정하게 유지할수 있게 해줍니다.
 
생각보다 원이 크지 않으니 최대한 본진쪽 공대원들이 많은 곳에, 모두를 포함할 수 있게 깔아주시면 되겠습니다.
깔기 전에 하나 명심하실것, 바람 토템은 주술사 본인이 바라보고 있는 위치에서 왼쪽 하단, 즉 7시 방향에 깔립니다. 깔기 전에 위치 조절을 하시는 방법을 습득하게 되신다면, 자기 나름의 노하우로 만드실 수가 있는거죠.
 
+ 링크 사용시 체력이 적게 남아있는 공대원의 피를 채워주고, 피가 많은 공대원은 자연데미지를 주면서 재분배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신기의 헌신의 오라와 함께 써준다면 조금 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나 아니라면 제보 바랍니다.
 
 
치유해일/고인에 대해서는 적지 않겠습니다. 특성이기도 하고, 사실 공장님의 콜에만 돌려주면 제몫 하는 녀석이거든요.
혹시나 너그러운 공장님께서 공대생존기를 지정하지 않고 내 역량에 맡긴다? 그럼 그냥 공대 전체적으로 피가 60~70% 간당간당한 시점에서 올려버리시면 됩니다. 판다 시즌 복술의 생존기는 공대원 전체의 피를 일정 퍼센트로 맞춰 주는게 많으니 공대가 전체적으로 위험하다 싶을때 공대생존기를 쓰면 최대의 효율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3. 복술의 특성
 
특성은 언제나 실험해주시는 분들께서 각 특성별 효율을 분석해주시기 때문에 거의 고정된 트리를 고수하십니다.
가끔 개성빨을 받는 특성 외엔 그냥 따라가듯 특성을 찍어주셔도 별 문제는 없습니다.
 
 
15 Lv - 자연의 수호자 / 돌의 보루 토템 / 영혼 이동

생존기 라인입니다. 생존기가 절박한 복술에게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매 넴드 특성마다 변환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죠.
 
설명은 이렇습니다.
 
 
자연의 수호자 : 체력이 30% 미만으로 떨어지는 데미지를 받았을때, 어글 감소 + 최대 체력 25% 증가 (현재 체력도 비례해서 증가) 재사용 대기시간 30초.
 
돌의 보루 토템 : 이전의 돌발톱 토템으로, 시전한 직후부터 피해 흡수 + 5초마다 1/3 가량을 흡수하는 보호막이 리필됨. 30초 지속, 1분 쿨타임.
 
영혼 이동 : 사용 시 6초간 받는 데미지 40% 감소. 2분 쿨타임.
 
 
저의 경우, 일단 한번도 해보지 못한 네임드는 영혼 이동을 찍고 당장 나한테 큰 피해가 들어와 죽을것 같은 시기에 영혼 이동을 누르며 몹의 패턴을 파악합니다.
 
그리고 일정 주기마다 공대 전체에 큰 데미지를 입히는 네임드다? (멜자라크 무모함칼비, 세크지르 막페이즈)싶으면 딸피 상황에서 나의 자힐 혹은 다른 힐러들의 힐지원의 시간을 벌기 위해 자연의 수호자를 선택합니다.
 
혹은 공대 전체가 네임드 전투 내내 조금씩 체력이 빠지는 형식이거나 몇몇 타겟을 잡아 도트를 걸어 피해를 주는 스타일이다? (가랄론, 운속) 경우엔 돌보루 토템을 사용하여 피해를 최대한 흡수하고, 다른 힐러들의 엠낭비를 최소화합니다.
 
사실 저는 영혼 이동을 잘 쓰지 않습니다. 피해 감소량은 어마어마하지만 지속 시간이 너무나도 짧기 때문이죠. 또 그에 비해 쿨타임이 너무 길어 쓴 이후 다음을 대비하기까지가 무방비 상태로 놓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혹여나 무모함 칼비고 나발이고 나는 코르티크 정예 검사가 쓰는 코르티크의 일격이 너무나도 아파! 하시는 분들은 찍으셔도 됩니다.
 
이 부분은 개인의 의견차이니 본인이 더 잘 생존할 수 있겠다 싶으신거 찍으시면 됩니다.
 
 
30 Lv - 얼음 강화 / 구속의 토템 / 바람걸음 토템
 

섭게에 올리면서 술게에 같이 올린 글이 관리자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런 큰 관심과, 관련된 글들을 작성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기뻤어요,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처음엔 우리 서버게시판에만 올려 초보 복술분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자 하는 의도로 시작하였으나, 술게에 올린 후 판을 키워놓고 정말 말그대로 처음부터 하나하나 무엇을 쓸까 고민하다보니 생각했던 바를 그대로 옮기지 못하는 제 필력에 한번 좌절하고, 기대에 미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는 제 자신에 대해 한번 더 반성하게 되네요.

하루 빨리 더욱 좋은 내용으로 이 글을 꾸며 완성시켜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꾸준히 업데이트 중이니 앞으로도 많은 질타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기대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p.s 이니가 필요해요

Lv20 스톰썹삼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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