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섭게지기를 그만두면서...

일단 여태까지 감사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이 일을 맡은지도 2년 가까이 되가는 것 같은데요.

판다리아의 안개가 나온지 반년이 넘었는데도,

제가 제 할일에 집중하다 보니 못하고 있네요.

그래서 그런지 이제 그만 이 임무를 넘기려 합니다.

조용한 서버인것도 알고, 그렇게 큰 일이 없기도 하지만,

저보단 더 나으신 분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게임도 안하고, 뭐가 뭔지도 잘 모르는데다가 잘 들어오지도 않는 녀석이

섭게지기같은 거 하면, 뭐 일이라도 있으면 골치아파지잖아요?

그래서 여러분께 마지막으로 글 하나 쓰고, 떠나가렵니다.

원래는 어제 쓰려고 했는데, 시간이 맞질 않아서요. 미국살이가 그렇죠 뭐.

즐거웠습니다. 이 부족한 사람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거창하게 시작한 일인데, 결국 이렇게 중간에 떠나가네요.

운도 지지리 없는건지, 이리 된다는게 웃기는군요. 다들

만사형통 하시길 빌게요. 게임에서든, 현실에서든.

우리 길드 여러분들도, 잘 지내시죠? 제가 안돌아온다고

절 잊어버리시면 클납니다. 한국 놀러갈때 꼭 뵐거에요 ㅋㅋ

되려 화내시고 쫓아내시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세상 일이 다 그런겁니다! 어쩌겠어요. 음, 어쩌다보니

요상하게 끝을 맺네요. 그럼 이만...

제덴은 이만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세로드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