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지기가 중립을 지킬 수 밖에 없는것은, 게시판지기는 게시판 관리자일뿐 심판자가 아니기 떄문입니다. 저라고 해서 왜 의견이 없겠고 왜 좋아하고 싫어하는 플레이어나 길드가 없겠습니까. 물론 게시판지기 첨 맡았을때는 정의감에 불타서 이것저것 댓글도 달고 했지만 적잖히 제가 틀린적도 있고 설혹 옳았을때도 결과가 항상 바람직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늑남님이나 도적님과는 모르는 사이고 늑남님이 운영하는 공대엔 가본적이 없습니다. 폴라님과는 막공에서 몇번 본사이고 개인적으론 모릅니다. 제가 나이들어 다른 취미보다는 와우가 재미있어서 나름의 방식으로 즐기고는 있지만 실력이 안되서 첫킬을 노리는 하드팟은 사양한지 꽤 된듯 싶습니다.
이번 일에 대한 제 생각은 제글을 모두 검색해보심 알겠지만 그저 조심스럽게 사건 초기에 남긴 한줄짜리에서 읽으실 수 있을겁니다. 사실 게시판 관리자로선 "새끼", "병신", 패드립이나 거짓추측등이 들어간 글과 서버게시판이라기 보단 사건사고 게시판에 맞는 게시물에대한 주의유도외엔 할게 없습니다. 단지 광기와 오만으로 잘잘못을 판단치 못하고 사태를 이지경까지 끌고 온 당사자들이 피해당사자분에게 사과하고 그 댓가를 치르게 한것은 그러한 게시물을 비롯한 윈드러너뿐만이 아닌 전서버의 여론덕분이기에 다소의 거친 표현이 있더라도 침묵을 지켜온것입니다. 하지만 당사자가 사과를 하고 또 피해당사자가 사과를 받아드리셨으며 윈드러너에 남겨진 자정과 옥석구분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사실과 존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그 어느쪽이든 욕설과 거짓주장에 근거한 글들은 자제해 줄것을 부탁드린겁니다.
게시판지기는 그 책임과 권한을 인벤에서 준것이지만 윈드러너 서버분들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면 존재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 지지는 제 개인의견의 옳고 그름이 아니고 공평하고 원칙있는 게시판운영에 달려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부연하지만 이번 건과 관련하여 제가 삭제한 게시물은 단 한건도 없습니다. 작년부터 여러서버 게시판지기분들이 게시물 삭제에대한 논란에 시달려서 인벤측에 건의하여 게시물 삭제 권한 자체를 반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