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와우저 분들의 도움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약 10여년전 굴단서버에서 서식하던 Gunken이라는 전사 입니다.

이제는 '이었던' 이라는 표현을 써야 하네요...

인생 게임이었던 와우를 접고 어느덧 8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평범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이 글을 적은것은

아는 형님과 유통 사업을 하고 있는데, 작년 한해 코로나로 회사 상황이 많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회사에서 밤새가며 코피터지게 일하고 열심히 발로 뛰며 키워온 사업입니다.

개업 5년...

어느새 직원은 20명 정도가 되었습니다만

당장 다음 달 설 명절 직전인 10일 직원들에게 보너스는 커녕 

월급이라도 쥐어줄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원인은 작년 11월 말경, 

2월 초의 설날을 위하여 고기세트를 제작하여 판매를 하겠다는 형님의 말대로

정육 가공 공장 몇곳을 컨택하며 1월 초 상품을 제작하였습니다.

회사의 사활을 걸고 제작한 양이었으며 대략 2억원 정도

(크지 않은 중소기업에서는 꽤나 큰 돈입니다)를 선금을 넣고 선물용 고기 세트 4,000개를 맞추게 되었습니다.

많이 팔릴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판매율은 너무나도 저조한 상황에, 

전 직원들이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연락하며 

혹시 고기셋트 하나라도 사줄수 있는지를 전화로 일일히 통화하는 모습을 보니

내 능력없음이 너무 비통하고 밑에 직원들에게 너무 미안한 감정만 듭니다.

하여 어떻게 저희 제품을 좀 알릴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여 생각하던 중 

취업 전 열중하던 와우에서 따뜻한 사람을 많이 만나 큰 힘이 되었던 기억에 

와우 게시판에 글을 올려보기로 하고 이 글을 작성중에 있습니다.

게시판의 성격에 맞지 않아 곧 짤릴 글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너무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 하나 살자고 쓰는 글이 아닙니다.

회사 직원들이 고향내려 갈때 뭐라도 하나 집에 사서 갈수 있게 해주고 싶습니다.

설날 명절 선물... 벌써 준비하신 분들 많으시겠지요...

혹시나 아직 준비 못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아래의 주소 링크로 들어가서 물건이라도 한번 봐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또 혹시나 보시고 물건이 마음에 드시다면 구매 해주신다면 너무너무 감사할것 같습니다.

아래에 링크 드리니 꼭좀 확인 부탁드립니다.

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100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