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근길에 모바일로 댓글 달았다가 혹여나 못보셨을까봐 회사 도착해 답글로 글 다시 남깁니다.
제목과 같이 쐐기팟 석주입니다.
던전 진행중 몇가지 의아한 부분이 있어서 답글을 달게되었습니다.
1네임드 가는 길을 정리하던 중 탱커님께서 폭탄일때 폭탄을 부수면서 하지말고
뒤로 무빙치면서 폭탄 터지는걸 피해가면서 해야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처음듣는 소리였는데 제가 모르는 방법인가 싶기도하고 던전에선 탱커님께서 리딩하는대로
따라가는게 맞다고 생각하여 그렇게 하자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폭탄은 폭발하였고 당연하게도 파티원들에게 대미지가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계속 반복하여 들이박다보니 1네임드 가는 쫄 구간에서 여지없이 5~6번의 전멸을 하게되었습니다.
계속 그렇게 시도하다가 이 방법으로는 절대 쫄구간 못뚫을거 같아서 탱커님께 폭탄 부시는 방식으로 가자고
말씀드리고 법사가 템이 안좋으니 딜안나오니까 얼창으로 폭탄만 중점적으로 부수라고 하고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폭탄을 부수면서 하니까 전멸없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근데 이미 1네임드 앞에서는 시간이 다 날아간 상태라 쐐기는 이미 실패한 상태인거 같았지만
빠르게 달린다면 돌을 안깨트릴거 같기도 했습니다.
쫄구간을 진행하거나 네임드를 잡을때 근딜 분들의 딜이 잘나오셔서 부족한 느낌은 들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탱커님께서는 진행 방식을 탱커가 아닌 사람들이 권해서 바꾸게 된게 마음에 들지 않으셨는지
2넴 앞에서 돌 이미 깨진거 아시죠? 하시길래 근딜님들도 열심히 웃으면서 게임하시고 하셔서
괜히 분위기 안좋게 만들기 싫어서 돌은 깨져도 괜찮으니 탱커님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탱커님께서는 아니꼬우셨던거 같습니다.
네임드 진행전에 파티원들이 다 준비하고 대기하고 있음에도 1분~2분 가량 자리를 비우시고
쫄 구간 정리하면서도 드문드문 자리를 비우시더라구요.
막보 잡을때도 빛구슬 탱커님께서 원딜안주고 들고계시더니 바닥 안지우고 1페이즈에서 막보가 숨었을때
바로 찾으러 안가서 글레이브에 파티원 피가 너덜너덜해지고, 2페이즈 벽 오는 타이밍에서 벽 안밝혀주시고
다른곳 가 계셔서 파티가 전멸하고 했습니다.
다시 잡을때 법사가 구슬 들고 바닥지우면서 바로 잡게되었습니다.
쐐기 진행중 근딜분들도 화이팅하자고 말씀하시고 그래서 기분좋게 넘어가려고 하였습니다.
법사가 장비 스팩도 안되고 보석 마부가 안되어 있는걸 생각하지 못하고 같이가자고 대려온건
제 잘못이 맞는것 같습니다.
쐐기 8단은 940 딜러분들 받아서 가면 공략대로만 하면 딜이 조금 안나오더라도 공략을
알고 있는 딜러 한명은 커버해서 갈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같이 가자고 했던 거였는데
그게 탱커님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던거라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다만 법사의 스팩과 보석 마부의 준비가 안된것에 대해서는 정중히 사과 드리지만
쐐기 8단 실패의 책임을 법사에게 모두 떠넘기기에는 너무 억울한 감이 있어서 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법사도 쐐기 후에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게 된 것 같다고 반성하고 있고
탱커님께서 쓰신 글에도 댓글로 사과글을 올렸으니 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
석주 닉 : 너굴놈 - 하이잘<< 신기
탱커 닉 : 눈먼레오테라스 - 와일드해머<< 악탱
법사 닉 : 헨타이왕 - 하이잘<< 냉법
캐릭터 닉네임은 탱커님 본인은 가리고 법사만 올리셨길래 함께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