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파티 악탱님으로부터는 직접 대화를 통하여 사과의 뜻을 받았습니다.
아직까지도 아래와 같이 행동하신 것에 대해서는 이해가 안되기는 하나, 사후에 주신 내용에서 악의적으로 한 것은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글은 내리지 않겠으나, 하나의 해프닝으로 생각하고 다음 인게임에서 만나면 인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건 개요]
새벽 3시 쯤, 폭사 15단에 도적을 구하기에 부캐 도적으로 지원함.
파티 구성 - 악탱/신사/악사/도적/조드로 진행.
악탱 - 세뷰 [Precious] (본캐 - 세이뷰 야냥)
악딜 - 거대한파리 [고 급 인 력]
조드 - 꼬코마님 [고 급 인 력]
도적 - Reapernes (필자)
힐러 -슈애 [Precious]
폭사 15단 주차팟도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도 안되는 딜량을 가진 버스팟에서 가지는 태도가 너무 마음에 안들고 괘씸하기 그지없어서 사사게에 글을 남김.
[파티 진행]
디코를 한다고 하였으나 웹으로 접속하여 로딩이 오래걸리자 그냥 진행하자고 정하고 출발하였음.
전체적으로 큰 헬팟은 아니었으나 왜 쫄잡는 속도, 보스잡는 속도가 현저하게 느린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면서서 진행함.
어차피 쫄구간에서 조드가 악사도적, 심지어 악탱이라 딜 비중이 낮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인지하여 크게 미터기에 신경쓰지 않고 진행함. (딜 순위만 보고 딱히 수치는 자세히 보지 않고 진행하였음.)
1넴 가는 길, 물정령 도비터 패스하였으나, 고점에서 점프를 하여 뛰어내렸는지 조드가 물정령에게 걸려 전멸하고 다 잡고 진행함. 혼란을 던진다고 해서 무조건 패스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미끄러지듯이 내려오지 않으면 걸리기 떄문에 탱혼자 물정령 빼달라고 말하였으나, 혼란을 던지라고만 하여 파티원 전부 확고라 생각하고 도비터를 진행, 그러나 결국 걸려서 전멸.
1넴은 큰 사고는 없었고, 3마리 중 2마리 처리 후 1마리 돌진에 악사 사망. 그러나 잡는 데 얼마 차이가 나지 않으므로 별 상관은 없었음.
2넴 가는 길, 소른 도비터 패스 후, 폭풍정령 갈고리 소멸로 패스하였음. 그러나 수행원 쫄딜이 밀려 도망을 치는 바람에 폭풍정령이 애드가 되어 전멸함. 전부가 없어 신사, 조드가 뛰어왔으나 자원을 못쌓았는지 아니면 그냥 어리버리탄건지 전부를 못넣고 조드가 사망. 반복되는 전부패스 후 결국 성공. 이미 여기서 석은 소진되었음.
2넴 차단은 탱/도/악, 4차단인지 비는 차단인지 조드가 담당. 4명 디코 하고 있으니까 내 타이밍만 맞추면 된다고 생각하고 진행함. 4차단이 탱 또는 조드인데 4차단이 새기 시작하면서부터 차단이 꼬이기 시작했고, 결국 전멸.
여기서 차단이 꼬이면 답도 없다고 생각하여, 긴 로딩 끝에 접속된 디코로 채널에 입장하였고, 탱의 차단오더가 조금씩 늦는 감이 없잖아있었지만 몇 번 새지않고 차단하여 보스 마무리하였음.
3넴 가는길, 2넴 앞 한 무리는 2넴 전멸 후 잡아놨었고, 그 다음 어활무리+3파강(로머 및 입구 2마리)를 땡김. 분노인데 악탱이 3분노 파강을 버틸 수 있나?라고 의문을 가졌으나, 역시 탱은 사망. 이후 전부 드리블로 해결함.
공허사제 2마리는 2감금으로 패스하고, 폭사 앞 다리까지 도비터로 패스하였음. 이후 촉수 한 무더기를 잡고 넴드 팝업을 하였으나 바로 다음 한 무더기를 땡겨 80%를 맞춤. 아마 4수확 전멸로 넘기려고 한 것 같았으나 3넴을 잡지 않았으므로 기다리면서 수확무리를 처리하고 넴드전 돌입.
[문제 인식]
3넴도 문제는 없었고, 브원삼디를 받고 4넴을 감.
수영하면서 미터기를 천천히 살펴봤는데, 조드 딜이 너무 처참함. 정배를 2번당했다고 해도, 이게 정상인가? 싶어, 조드를 안해본 입장이라 미터기 전체를 살펴보는데 왜 딜이 이렇게 많이 밀린건지 이해가 되었음.
진행이 헬이 되었다던가 이런 건 아니었음. 전멸 없이 진행되었다면 구데기 조드딜을 포함해서도 시클을 밀 수 있는 딜이긴 했고, 3파강을 풀링하는 과정에서 탱이 한번 눕는 정도외에는 딱히 불안한 감이 없을 정도로 탱힐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함. 어글도 문제가 없었고.
근데 그건 결론적인 얘기고, 왜 파티를 모을 때 구데기 딜을 가진 조드가 있어 버스팟이 되리라고 명시를 하지 않았는지, 파티에 들어오고 시작할 때조차 왜 아무말이 없었는지, 심지어 중간부터는 디코에 들어와서 육성을 다 듣고 있음에도 그러한 말을 왜 하나도 하지 않았는 지 너무 너무 너무 괘씸했음.
막넴을 잡고나서 쐐기돌이 마무리되고 42분 시클던전에서 50분 17초 소진으로 나쁘지 않은 시간대로 마무리 하였음.
그러나 딱히 시클을 노리고 온 것도 아니었고, 템을 노리러 온 것도 아니었고, 그저 영약시간이 남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온 것 뿐인데 왜 이렇게 힘들게 깨야되는지 좀 억울한 감이 있어 끝나고 아래와 같이 파티창에 남김
"수고하셨는데, 저 올때 버스팟 명시는 못받고 온거같은데"
그러자 탱은 "불편하셨으면 죄송해여" 라고 답변을 하고, 당사자 조드는 "아 죄송합니다"라고 답변함.
좋게 보면 사과를 한 건데 돌려 생각해보면 내가 지적하지 않았으면 철판깔고 넘어갔을 꺼고, 내가 지적하더라도 그냥 사과하고 넘기자라고 그냥 그렇게 시작부터 마음을 먹은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함.
이미 시간은 썼고, 억울하고 짜증이 나지만 더 말해봤자 별거 있나 하고 개빡이 치고 개같은 남을 속이고도 나오는 태도에 짜증이 났지만 그냥 더 안따지고 파탈했음. 사과같지 않은 사과라고 생각하지만 사과를 받았다하고 그냥 치우자라고 했으니까.
그렇게 결정을 내렸는데도 갑자기 이렇게 사사게에 이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버스팟을 지적하는 도중에서 디코에서 하는 대화 때문임.
일단 이 파티는 4인 지인파티임. 확신을 가지는 이유는 저 버스타는 조드를 데리고 다음 파티도 다른 1명을 모았는지 지인을 데려왔는지 그대로 출발함. 그리고 딜악사와 조드는 같은 길드고, 악탱은 다른 길드지만 버스팟에 대한 불쾌감을 말하니까 제일 먼저 악탱이 사과함. 그리고 디스코드 내내 힐러에게 누나라는 호칭을 사용함.
결국 4명이 전부 지인인건데, 개빡이 친 이유는
던전이 끝나고 버스팟에 대한 명시가 없는데도 뻔뻔하게 진행한 것에 대해서 질책하고 있는데, 타이핑으로는 단순하게 죄송합니다. 이딴 멘트나 던지면서 디스코드로는 (템이 나왔니 없니 도적 저새끼가 떠드니 지끼니 마니 어차피 써먹었는데 상관이 있니 마니 이딴 태도로) 육성으로 사과하지 않고 지들 템이나 보고있음. 심지어 파티 나갈 때까지 단순히 저 한 마디만 던져놓고 끝인 것도 돌이켜 생각해보면 화가남. 어차피 던전은 끝났으니 쓸모없고 볼 일 없으니 사과도 그냥 대충하고 얼버무리면 된다고 생각한건가?
왜 마이크를 켜놓고 입으로 사과하지 않고 타이핑으로 사과를 하고 있으며, 타이핑을 사과멘트를 던져놓고 지들끼리 보이스로 내가 듣고 있는데 템이 뭐나왔니, 또 안나왔니 이지랄 거리고 있으니 그냥 참고 넘어가려고 해도 빡이 치겠나 안치겠나
[미터기 첨부]
- 1넴앞
- 1넴
- 2넴앞
- 2넴
- 3넴앞
- 3넴
- 4넴앞
- 4넴
- 총딜량
개인적으로 버스를 탄 조드의 딜 자체가 문제가 아님. 그래, 딜 존나 못할 수도 있음. 근데 그것보다도 조드를 버스태우면서 버스팟임을 외부인인 나에게 전달할 기회가 50분이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지적하기 전까지 한 마디, 심지어 끝날 때까지 양해를 구한다거나 사과를 한다던가하는 행동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너무 화가나서 이렇게 글을 씀. 뿐만 아니라 버스팟임을 지적하고 있는 와중에도, 육성으로 듣고 있는 와중에도 채팅으로는 짤막하게 얼버무리는 사과 한마디 던져놓고 자기들끼리 템이 나왔니 안나왔니 이지랄하고 있는 것이 사람을 더 개빡치게 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