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즈호드에서 격냥 플레이하고있는 '솔로부대특등사수'입니다.
오늘 새벽 1시 40~50분경 제가 가진 고통의 투기장 돌을 가지고 파티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시클을 하고 싶었고, 시클팟을 모았습니다. 이어 템랩이 200을 넘는 냥꾼 2분이 신청을 주셨고, 마지막에 197랩 전탱분이 신청을 넣으시더군요.(한분은 길드에 계신 191 복술님이셨습니다)
사실 어둠땅 전탱이라하면 레이드에서는 많이 기용하지만 쐐기에서는 어떤지 몰라도 인식이 별로이다보니 받고싶지는 않았으나, 탱이 언제 구해질지도 모르고 파티원분들이 모두 동의 해주셔서 파초를 드렸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스샷에 보이듯이 시클은 물건너가버렸고, 탱커는 '그만하는게?'라는 말한마디 남기고 나가버렸습니다. 석주인 저로서는 비록 시클은 물건너갔지만 넴드 2마리만 잡으면 되는 상황이기에 끝까지 해보자는 마인드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차였는데, 탱커가 멘탈이 나간다며 그냥 중탈해버린다니요?!
물론 탱커님 몇번의 전멸을 겪고 멘탈이 나가신거 이해합니다. 던전을 도는 과정속에서 딜러들 혹은 힐러들이 눕는 모습을 보며 아니꼬우셨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유가 어떻든 간에 본인돌도 아니고 남의 돌로 도는 것이고 석주가 괜찮다고 끝까지 해보자고 하는데 중탈을 하십니까?
이에 '그래도 대단한 고인물이신가 보다. 쫄 풀링때도 뒤안보고 돌진 박으시더니 사사게 올라갈거 생각않고 파탈 박으시는거보면'하고 찾아봤더니 둠땅 레이드는 공찾으로 2마리 잡은것이 다고, 쐐기도 9단 어찌어찌 클리어한 전적이 딱 하나있으시더군요. 저도 피차 못하는 실력으로 점수가 낮기에 이걸가지고 뭐라하고 싶진 않습니다.
뭐 이분이 오늘 유독 멘탈이 약해진 날일 수 있으니 이분 거르세요라고 까지 하고싶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런데에 이름한번 올라와봐야 조금은 정신차리고 멘탈 잡지 않으실까 싶네요.
힐러분이 저희 길드분이십니다. 힐러분 개인의 불만사항도 있으나 그것까지는 적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