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다시 한번 레이드 참여하셔서 상심하셨을 분들께 죄송스럽다는 말 올리며 글 몇자 남기겠습니다.
밑에 제가 올린 사과글을 보신 분들도 계시겠고 못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우선 레이드 진행이 원활하게 되지 않은
부분과 저와 다른힐러 분과 말싸움으로 인해 기분 상하셨을 분들에게 누차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레이드를 끝나고 나서 당일 작성하였던 사과글에서는 레이드 진행에서 일어났던 상황들을 구구절절 설명드리면
오히려 사과의 의미가 퇴색되고 변명을 하는 것 같이 여러분들께 느껴져 저의 진심과 죄송스러운 마음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을까 싶어 레이드 진행에서 일어났던 문제점들과 저의 말싸움에 관해 제대로 해명하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해명하지 않은 부분이 오히려 제가 개인적인 판단으로 더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것 같아 같이 참여하셔서
피해를 보시고 언짢은 마음에 글을 올리셨을 분에게도 송구스럽습니다.
우선 첫번째로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저희 길드원들이 계속 헤딩 유발을 하셨다고 말씀하셨는데 사실과는 조금 다릅니다.
공대장님의 진행미숙이 있었다 라고 공대 참여하셨던 분들께서 말씀하시면 그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 없습니다.
제가 감히 다른분들(공대장님 포함하여 레이드에 참여하셨던 분들)을 탓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고, 제가 공대장도 아니였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때 공대장님의 리딩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부분에 있어서는 길드내부적으로도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밑에 글에는 길드원들 전원이, 또는 길드원들 만이 레이드에서 헤딩 유발을 하였다 하신 것 같아 해명을 하려 합니다.
로그 리플레이로 길드원들 하나하나 일일이 확인을 하여 글을 작성하여 확실한 잘못을 가려서 사과드리는 것이
올바른 수순이겠으나 저도 개인적인 생활이 있고 시간이 부족하여 송구스럽게도 저의 얘기위주로 올리겠습니다.
밑에 글에 로그를 첨부해 주셔서 그것을 바탕으로 조금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남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오해의 소지를 없애고자 함입니다.
공대원 분들의 아이디를 가려서 익명성을 보장하고자 하고 생각해보았으나, 이미 밑에 글에 로그 첨부해 주신 링크를
들어가보면 타인들도 전부 확인 가능하기에 아이디를 가리지 않고 그냥 스크린샷을 첨부한 점 사과드리겠습니다.
1.절규날개
절규날개는 원트를 하긴했지만 제 생각에도 난장판으로 잡았다 생각합니다.
그 원인을 생각해보면 첫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우선 본진쪽에 음파를 맞으시는 분이 계셔서 바닥이 깔립니다.
그 바닥때문에 제가 음파를 맞고 여기서 제가 죽습니다. 물론 그냥 차라리 바닥을 밟고 음파를 피하는게 우선 아니냐
라고 하시면 맞는 말씀입니다만, 저 상황에서는 저도 본진에 바닥이 많이 깔리는 것과 공대 체력이 빠진 것을 복구해야 겠다는 마음에 바닥을 최대한 안 밟고 음파를 피하면서 공대힐을 보려다가 최악의 경우로 음파를 맞고 죽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공략을 모르는 것이 아니고 순간적인 판단 미스라 생각됩니다. 누차 말씀드립니다만 남을 탓하자는 것이 아니고 실수는 누구나(저포함) 할 수 있기에 뒤에서 음파를 맞으셔서 바닥이 깔려도 제가 당황하지 않고 생존했으면 조금 더 나은 진행이 되지 않았을까 하면서 저 네임드를 킬하고 졸구간에서도 자책을 하기도 했습니다.
2. 기술자 자이목스

제가 균열을 멀리 안나가고 본진 근처에 까는 모습입니다.
공장님과 레이드를 몇주째 진행하면서 힐러들은 최대한 안 움직이는 것으로 택틱을 짜셔서 이번에도 당연히 그러겠거니
하고 독자적인 판단을 하여 이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첫트라이때만 사인이 안 맞아 이렇게 본진쪽에 깔았었고 그 뒤로는 벤티르 어둠의 문을 활용하여 공장님 콜대로 원거리는 외곽에 잘 깔았습니다.
3. 태양왕의 구원
제가 주입사의 은혜 버프를 하나 챙기는 모습입니다.
공대장님께서 캘타스 전담힐과 누가 주입사 버프를 챙기는지 콜을 안 해주셨는데 공대장이 왜 그것을 콜을 안 하냐 라고
지적하시면 미숙한 진행이 되었다고 생각되어 대신 사과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본적으로 힐러들은 캘타스힐을 어느정도 해야하고 또한 누가 주입사 버프를 받는지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힐러당 하나씩 챙기고 힐을 해야겠다 판단하여 버프를 받았습니다.
이 부분에서 다른힐러분과 왜 그걸 신사님이 드시냐 하고 분쟁이 생겨 저도 계속되는 트라이에 기분이 좋지 않았기에
제 분을 이기지 못하고 말싸움을 하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그냥 자초지종을 제대로 설명 드렸어야 했는데 앞넴드들에서 계속 헤딩을 하여 레이드 참여하셨던 분들 모두 기분이 상하셨을텐데 너무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만 대응해서 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었습니다.
그 다른힐러분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확고팟으로 오셨는데 계속 헤딩을 하니 저도 기분이 계속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싸움을 한 것은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갑자기 욱하여 말싸움을 한 연유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당시 심정으로는 헤딩때문에 날카로워져 있는데 이 플레이때문에 태양왕에서 헤딩을 한 것이 아님에도 지적을 하셔서 이게 뭐가 잘못이냐 이런 생각으로 좋지 않은 말을 한 것 같습니다.
결론.
제가 실수를 한 것도 사실입니다. 공략 진행에 민폐를 끼친 것도 맞습니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다시한번 계속 거듭하여 사과 말씀 올립니다.
하지만 공략을 모르고 계속 헤딩을 유발했다, 버스팟이다 이런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위에 저의 말재간 없는 해명을 보시고 나름대로 납득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반대로 저에게 너가 잘못한 것이 맞지 않느냐 라고 질책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좀 더 나을 플레이를 하지 못한 것은 사과드리고 계속 정진하여 열심히 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의 실수에 있어서는 다른 분들의 지적을 받아들이고 빠르게 피드백하여 여러분들께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할 것입니다.
감히 제가 이런 말씀드리기는 뭐하지만 공략을 몰랐다던가 버스를 타려했다던가 이런 것은 확실히 아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부분은 오해의 소지가 있기에 이렇게 구구절절 변명을 늘어놓게 되었습니다.
이유가 어찌되었건 실수를 했으면 사과를 해야 마땅하다 생각듭니다.
그래서 사과글을 작성하였으나 변명처럼 보이지 않기위해 최대한 상황 설명을 배제하고 말씀드린 것이 오히려
여러분께 제대로 저의 사죄의 마음이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 이렇게 두번째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끝으로 참여하셨던 많은 분들께 죄송합니다. 그리고 이런일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 약속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정추가본1.
오해가 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킨다고 사과 말씀이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더 진심이 전달 안 되는 것을 알고있어서
첫 글(http://www.inven.co.kr/board/wow/1651/161865)을 최대한 간략하게 적었으나 이번 해명글을 다시 작성하고
점점 더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 감히 조금 더 첨언을 해보겠습니다.
우선 제가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은 저는 레이드를 참여할때 올킬팟이 아니고 1~9넴킬으로 알고
참여하였습니다.
공대장님께서 어떻게 구인작업을 하셨는지 저는 잘 모릅니다. 저는 저녁식사를 하고 레이드에 참여하였기 때문에
레이드 광고를 제대로 보지 못하였고 1~9넴킬로 생각하고 참여를 한 것입니다.
물론 저는 1~9넴킬은 다 하였습니다. 로그도 나쁜 점수는 아니라 감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모든 길드원의 현황을 파악하지는 못하기에 다른 분들의 경우는 모르겠으나 그런 것을 저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과 문제가 되는 점들은 대신하여 사과드립니다.
괜히 이런 말씀 첨언드리면 길드 발빼기 아니냐 이렇게 보이실 수도 있지만 절대 그런 것은 아니며,
자꾸 논점이 올킬팟으로 가기때문에 그것은 확실히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길드원 전원이 확고가 아니다라는 것은 일단 저는 최소한 조건에 충족했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것 뿐입니다.
다른 길드원들이 킬로그,업적이 없는 것을 확인 못한 것 송구스럽습니다.
공장님의 구인문제는 저도 알아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논란을 일으켜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