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병 6단 갔던 신기입니다
일단 탈주한 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눈 뜨자마자 그 생각부터 했으니까요(아 그때 나가지 말걸 하고요)
같이 가신 파티원 분들께 정중히 사과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일단 그때 사정부터 말씀 드리자면 그때 탱님은 정말 잘하셨습니다
생존기도 그때그때 돌려주셔서 제가 자락에서 고봉으로 바꿔서 손이 익숙지 않은 상태였는데 부담이 덜했습니다
그래서 막넴 까지 비교적 여유 있게 도착해서 클리어 시간이 10분 넘게 남았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촉수 나오기 전에 쫄이 나옵니다 그럼 탱과 힐러 딜러들은 쫄에 모여서 딜하면 피가 빠진다고 해도
고봉으로 대처가 쉬워집니다
또 그 주변으로 촉수가 나오면 넴드에 붙어서 서로 이동하면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어서 힐로스가 상당히 줄어 듭니다
하지만 탱과 저만 쫄딜하고 딜러는 촉수 피하냐고 무빙을 합니다 그것도 힐사거리 안나오는 반대 편에서.. 잘 피하기만 하면 문제가
없는데 피는 또 쭉쭉 바저 있고 거기다가 힐 사거리는 안나오고 그럼 저는 뇌정지 옵니다
첫 트라이시 촉수에 딜러 분들 다 누우시고 저와 탱님 만 남았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8분 넘게 남았었습니다
두 번째 시도 시 4분 이상 남았었습니다. 그래도 시클할수 있겠지 했습니다
세번째 자꾸 넓게 산개해서 피하시길래 챗으로 넴드 주위에 붙어서 이동하면 빠르게 피할수 있다고까지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전 챗도 느린대 챗 쓰냐고 손 꼬여 촉수에 죽었습니다 (이건 제 미숙입니다. 죄송합니다 )
그렇게 시간 오버 돼서 저도 많이 당황했습니다. 그래도 클리어는 해야지 하고 참고 다시 트라이를 하였습니다
네번째 트라이시 제가 먼저 죽고 그 상항에서 제 멘탈이 나갔습니다.
그때 어떤 분이 힐러가 먼저 죽으면...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멘탈이 나갔습니다
현 시간은 자정을 넘은 시간이었고 계속 시도 한다고 해도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지를 않았습니다. 출근에 대한 압박도 있었고요
제 기역이 정확하지 않울 수도 있겠지만 뭐 이런 상황이였습니다
아째든 다 같이 모아서 즐기자고 하는 취미 생활인데.. 제 개인만 생각한거 같아서 맘이 넘 무겁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