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와생 첨으로 생면부지의 군중에게 실력부족이라고 욕도 먹어보고 해서 다소 의기소침해져 있기도 했고, 저에 대한 해명글을 올려주신 뒤로 두 스트리머분들이 저보다 더 노출된 까닭에 포화를 맞고 계셔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앞서 은지니님과 넵툴론님은 저와 아무 개인적 친분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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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는 돌이 터지게 된 가장 큰 이유에는 제 오판이 가장 큰 이유고 현재 발생하고 있는 "논란"들은 제 판단이 시발점이 되지 않았더라면 발생하지 않았을 일입니다.
더군다나 함께 파티에 계셨던 분들이 잠깐 합을 나눠봤음에도 느껴질 정도로 모두 정말 출중할 정도의 실력이셨기 때문에 석이 깨진 아쉬움이 더 커서 그 마음이 표출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저 또한 승부욕이 큰 편이라 제가 방송중이었다고 해도 아마 혼잣말로 육두문자를 섞었을 것이기에 스트리머라고 더욱 인성적으로 뛰어나기를 잣대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들은 개인보다 대중앞에 서있고 또한 말 한마디에 상처받는 사람들이기에 특히 이번 제 과실로 인해 벌어진 일로인해 너무 과격하게 표현하시는것에 제가 더 죄책감을 느낄뿐입니다.
제 상황 판단에 대한 미스가 크게 두개가 있는데,
1. 오더를 잘못 이해함으로 인한 오판
3단상 넘어갈 즈음 쫄 노터치 오더가 나왔을때 순간적인 판단으로 보스체력 약 50만에 쫄 36만 정도로 기억하는데 2단상 발화만 털었을때 쫄이 작열이 모두 들어가기전 캐스팅바 절반정도에서 잡혔고 3단상에 돌아오는 아드+발화면 딜각은 나오겠다 싶어 네임드 딜을 했습니다. 글로벌 위주로 다니고 이런식으로 진행하는 파티들도 왕왕있었기에 납득가는 콜이라고 생각했구요.
2. 불사조와 타깃 전환
사실 위의 상황까지도 좀더 넓은 시야로 제가 빠르게 상황캐치 했다면 3불작 정도에서 폭탄타깃을 전환하여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텐데 쫄을 이격시키는 과정에서 불사조가 정말 간발의 차이로 조금 일찍 들어가면서 쫄에 작열이 묻은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때 시야가 쫄로 향하게되면서 저 쫄을 발화딜링 이후에 허리띠 서고로 묶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있었고 타깃이 갈린 부분에 대해 인지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이전 부분들에서 스무스하게 진행되던 중 위와같은 이유로 인하여 사고가 발생하게 되었고 가장 큰 과실을 제가 범한것이 맞습니다. 이로인해 다소 거칠수도 있는 표현을 하신 것도 쐐기에 열정가진 사람으로써 백분 이해할 수도 있는 내용입니다. 그렇기에 바라봐 주시는 분들 모두 과격한 비판을 조금은 누그려뜨려 주시길 요청드립니다.
같이 파티에 참여하셨던 4분께는 다시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좋게 이해해주신 분들께는 감사의 말씀 전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명슈 드림.
p.s. 사고터지고 얼방써서 버티고 어떻게든 후속조치 해보려는거에 뭐라 하신분은 전쟁나면 두손두발 다 놓고 하늘보며 /흑흑 만 하시길 바랍니다. (전달 완료)
했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