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게에 올라오는 흔한 골드 거래 관련 먹튀사건으로 판단을 내렸네요.
제가 해당 사건을 골드먹튀라고 단정 지은 것에는 아래의 두 가지 핵심적인 정보가 존재했습니다.
1> 거래가 종료된 후,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귓말을 했지만 다 씹혔다
2> 파티 신청을 했지만 거절당했다
네, 이 두가지 내용만 보면 빼박 당연히 골드 먹튀죠.
그렇게 생각한 게 성급한 것이라는 판단도 사실 하지 못했어요. 그 이유는 '싼다' 라는 인벤닉을 가진 사람과 대댓글로 언쟁한 내용에도 나와있듯이 인던 돌다가 파티가 터져 누가 잘못했네 하는 병림픽도 아니고, 거래하기로 한 골드의 10배를 잘못주고 돌려달라고 했지만 상대방이 귓씹, 파티거절 등의 대응을 안하는 가해와 피해의 상황이 명백한 상태인데 사고를 당한 피해자의 뇌피셜이라는 게 말이 되는지로 논쟁을 했습니다.
"근데, 진짜 이게 뇌피셜이라니요???"
솔직히, 어안이 벙벙해지더군요. 객관적으로 판단을 받고 잘잘못을 가려야 하는 사건도 아니고 골드 먹튀를 당한 피해자가 본인에게 유리한 정황으로 막 지어서 글을 올리다니???
솔직히, 채송아지님에게 죄송스러운 건 천지 구분 못하고 나 댄 제 불찰이었고, 인게임 닉을 댓글로 공개하여 억울하게 피해를 보신 일이겠죠. 근데, 다시 한 번 글을 검토 해 보세요. 제가 채송아지님의 닉과 길드명 등을 공개하고 싼다와 논쟁을 벌이기 전까지 댓글이 전부 범인 닉 까라는 거였습니다. 누가 봐도 범죄가 명백한 글이었고, 작성자 또한 채송아지님을 골드 먹튀범으로 단정하고 글을 올렸어요.
솔직히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이란 단서만 붙었어도 향방이 불분명한 사건인데, 너무도 명백하게 1분도 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돌려달라고 했지만 피드백이 없었다는 먹튀 확정 신고글이었고, 글을 올린 의도는 GM 신청하면 돌려받을 수 있느냐는 방법에 대한 문의글이었습니다.
저로써는 뭐, 설마 골드 먹튀를 당한 사람이 논쟁의 여지가 있을만큼 애매한 상태였을지 몰랐던것이죠.
어쨌든, 제가 굳이 닉을 댓글로 올리지 않았어도 이미 스샷에는 채송아지님의 닉이 고스란히 노출된 상태였으니 알 사람은 다 알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구요. 그걸 또 냅다 주워먹은 저의 불찰 또한 잘못이므로 이 글을 통해 죄송스러운 마음을 이렇게라도 표현합니다.
글을 잘못 해석하여 엉뚱한 사람에게 누명을 씌운 것에 일조를 한 자는 인벤을 탈퇴하고, 다시는 병신같은 똥글을 쓰는 병신 짓을 하지 않을 것을 약속 드리면서...
채송아지님께 정말로 죄송합니다.
어차피 인벤을 보는 자들이 님에게 귓말 테러를 했기 때문에 인벤의 해명글을 통해 오해 역시 풀리고 편안한 아제로스의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을거예요.
끝으로... 거짓 신고 글을 올린 온파에게 한 마디 남김.
개샛기야. 니 똥글 보고 오지랖 떤 나도 문제지만, 시발 돌려받기위해 존나 노력했지만 상대방이 도망쳤다는 뉘앙스의 글을 쓰려면 정확히 사실만 기술해야지 어디서 개소리 지껄여서 나같은 병신이 떡밥 물게 만듬?
골드를 돌려받아? 좃까 미친놈아. 이 상태에서 니가 골드를 돌려받으믄 진짜 사람새끼도 아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