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악사vs조드 사건에 간접적이나마 연류되어 있던 찍어먹라여우야 입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간단히 본인에 대해 밝히겠습니다.
현재 아즈샤라 호드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 와우저이며 와우는 오픈베타때부터 지금까지 (물론 중간중간 휴식기가 있었습니다) 게임을 하고 있는 올드유저입니다.
현재 활동중인 캐릭터는
보호기사 : 기사가아니무니다
화염법사 : 사우나가자
복원술사 : 찍어먹어라여우야 (공대 참여 캐릭)
위 3개 캐릭을 운영중이며 간간히 마이크도 잡고 겜 하는 그냥 와우를 좋아하는 겜돌이입니다.
제 로그등이 궁금하신 분은 직접 검색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일에 대함에 대해 저 역시 입을 열어야 될것이라 판단하여 글을 쓰게 되었으니...
저의 의견이나 있었던 일에 대해 궁금하지 않으신분들은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소 장문의 글이 될 것 같으니 그점 양해바랍니다.
일단 이번일은 지난 주 고정 공대 일정을 진행하며 벌어진 일이었고, 현재 해당 일이 이렇게까지 번질 줄 몰랐는데 일이 점점 커지고 있네요...
해당 사건의 당사자분들께서도 끝까지 제가 직접적으로 노출이 되는 것은 막아주셨고, 그부분에 대해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해당 사건의 악사님을 공대에 대타로 추천한 당사자이며 해당 악사님과는 얼마전까지 같은 길드에 소속 되어 있었습니다.
현재 사건의 당사자이신 악사님께서는 이전에 이미 길드탈퇴 조치 하신 상태이셨고, 저는 아직까지 직접적인 언급이 없는 상태였기에 길드에 남아이었습니다만
이번에 제가 사사게에 제 의견에 대한 글을 올리기로 결정함으로써 길드에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아 길드마스터님께 상담하고 모든 캐릭터를 길드탈퇴 해 놓은 상태입니다.
부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저와 악사님이 소속하였던 길드에 직간접적인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현재 요 며칠간 사사게를 뜨겁게 했던 이번 사건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보아온 결과 제가 개인적으로 판단한 상황은 이렇습니다.
1. 악사vs조드 간의 공대내에서 서로의 딜링 택틱으로 인한 싸움
2. 악사님이 레이드게시판에 정공원인척 하며 게시한 글로 인해 레이드 게시판 내에서 분쟁이 생기고 그로 인해 조드님의 지인이셨던 모카님(아치스님)의 악사님 공개 저격글을 통한 분쟁= 악사 vs 공대
3. 악사님이 공대원인척 하며 글을 쓴 쇼핑카 본인이란 것이 밝혀졌으며 마이클장님이 공대원인척 한 것에 대한 문제를 사사게에 게시
4. 이후 사사게에서 악사님 vs 마이클장님의 썰전으로 일이 확대되었으며 사사게가 뜨거워짐
5. 이후 악사님의 사과글을 끝으로 사사게에서의 해당 사건에 대한 논쟁은 사라지는듯 하게 보였음
6. 하지만 금일 다시 올라온 DC발 카톡글을 계기로 악사님과 최초 언쟁을 벌이신 조드님(가젯잔님)과 모카님(아치스님), 그리고 마이클장님 같은 길드라는 것이 수면위에 올라오며 해당 공대는 위 3분을 주축으로 이루어진 길드기반 공대이며 공대에서 악사를 조리돌림 했다라는 내용으로 현재 사사게가 다시 불타고 있음
어디까지나 제가 개인적으로 바라본 사건의 흐름이며 적어도 제가 느끼기엔 이번일의 플로우는 이렇게 진행되었다 보여집니다.
저 역시 이 전에도 해당 사건의 글과 댓글들을 읽으며 "그래서 그 양쪽의 지인이 누군데?"라는 궁금증이 있었다는 점을 인지했고 제가 직접 이 사건에 개입하는 것이 옳은 일일지에 대해 고민하였고,
그러던 와중 악사님의 사과글이 게시되며 이번 사건이 이대로 끝날 것으로 예상하여 사사게 게시글 작성은 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다시 해당 사건이 수면위로 나오며 상황이 점점 악화되어 가는것 같아.... 많은 분들이 다양한 의견과 상황에 대해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작성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지인관계 정리>>
우선 제가 직접적으로나마 관련이 있는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각각의 지인관계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말씀 드리는 것이 이번 사건에 필요할것이라 느꼈기 때문입니다.
1. 저와 악사님과의 관계
--> 저와 악사님은 위에서 언급드렸다시피 같은 길드원으로써 저희 길드의 하드게이머들중 한명이었습니다. 저와 악사님 둘다 정기적으로 혹은 꾸준히 마이크를 잡고
공대장을 하는 전문 공대장은 아니지만 간간히 마이크를 잡고 막공을 운영하는 플레이어들이었으며 공대 내에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쐐기를 같이 돌고 가끔은
같이 레이드도 다니면서 못하는 막공장 걸리면 서로 해당 공장 욕하고 뭐 그런 사이였습니다. (실제로 저희 둘이 함께 간 영웅 레이드가 결국 막넴을 잡지 못하고 쫑나고 해당 공장은 사사게에 갔던 일도 있습니다.)
2. 저와 마이클장님과의 관계
--> 저와 마이클장님은 지난 격아 나이알로사 시즌 공대장/공대원으로 만난 사이입니다. 나이알로사 업데이트 당시 매주 2캐릭으로 막공장을 활발하게 돌리던 시기였고 그때 알게 된게 마이클장님이십니다.
제 공대 리딩 스타일이 맘에 드셨는지 배틀태그 추가를 한 후 지속적으로 제가 운영하는 영웅/3신화 공대에 참여 해 주셨고 그렇게 알게 된 사이입니다.
딱히 같은 길드이거나 하진 않아서 자주 교류가 있던건 아니었고, 이번에 복술 캐릭이 공대에 합류하게 되며 마이클장님을 다시 만나게 됐고 반가운 마음이 들었던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처음 공대 합류할 당시 복술 캐릭은 간신히 4신 업적한 상태였고 애초에 힐러 캐릭이 막내 캐릭이자 제가 힐러에 자신이 없어 공대 진행중에도 마이클장님께 귓말로 이것저것 도움을 요청하며 진행하였습니다.
3. 저와 공대(공대장님)간의 관계
--> 제가 이 공대에 참여하게 된것은 지난주가 2주차였습니다. 당시만 해도 3캐릭 모두 별도로 정공을 돌리고 있진 않았고 3캐릭을 막공으로 돌리면서 조각모음 6신화를 완성했던 시기였습니다.
이번공대의 공대장님이신 아크님은 영웅 레이드를 돌며 알게 된 사이였고 서로 뭐 친구추가라던가 그런건 없이 그냥 서로 아이디 보면 인사하는 정도 수준으로 알고 지내던 분이셨습니다.
아크님이 운영하시는 영웅 공대를 참석 해 보고 아크님의 리딩 스타일이 편하다고 느껴져서 아크님이 모으시는 공대는 우선 귓부터 해보고 있었고 2주전 당시 금/토 20:00 ~ 24:00 일정으로
복술 인원을 모집하는 글로벌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당시 4신화 업적만 가지고 있던 저는 아크님께 귓으로 아직 4신이고 힐러는 더럽게 못하는데 괜찮을까유.....라는 뉘앙스로 말씀을 드렸고 감사하게도 다른 말 없이 절 받아주셨습니다.
그렇게 2주전 금,토 일정을 함께 하며 제 복술 캐릭은 6신화+의회 트라이라는 경험을 갖게 되었고, 로그는....예상대로 조졌습니다.
당시 공대가 인원 결여로 운영이 힘들었다는 점을 알고 있어 다른 복술님의 구하실때까지 고정 대타로 활동이 가능할 것 같다고 공장님께 말씀을 드렸고 우선 현 상황대로 진행하는 것으로서
저 역시 복술 캐릭으로 해당 공대에 참여하게 된 배경입니다.
위와 같이 해당 사건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인물 관계도는 이렇습니다. 아래부터는 해당 사건에 대해 풀어나가겠습니다.
<<해당 사건의 경위>>
우선 제 입장에서 이번 일이 벌어지며 있었던 일을 최대한 간략하게 플로우로 정리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의 입장입니다)
- 3월 30일 금요일
1. 2주차 정공 일정에 참여하기 위해 금요일 19:30 게임 접속 / 이후 19:50 경 공대 초대
2. 공대내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결원이 생겨 출발이 안되는 상황 확인 (당시 아치스님이 악딜로 참여 예정이었기에 원딜을 구하는 상황)
3. 본인 화법 캐릭으로 갈 수 있으니 힐러를 충원해서 가는 건 어떻겠냐는 의견 제시
4. 길드창에 공대 결원으로 인해 대타를 구한다는 길드채팅을 올리고 악사님께서 본인의 수사 캐릭으로 참여를 희망하심
5. 공대장님께 문의 드렸으나 힐러를 교체할 수 없다고 판단하셨음 그리고 아치스님께서 냥꾼으로도 참여가 가능하기에 악딜을 구해도 된다라는 내용 공지
6. 길드창에 악사님께서 본인 악딜은 갈 수 있다고 하셨음
7. 공대장님께 해당 수사님이 악딜로 오실 수 있다라는 의견 전달 및 닉네임 전달 (로그확인용)
8. 악사님이 악딜로 공대 대타 참여가 결정났고 아치스님은 냥꾼으로 합류하셨으며 공대 일정 진행 (정공 진행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9. 24:00 경 다크베인까지 공략을 마무리 하고 켈타스 공략을 진행하던 중 대타 조드님(가젯잔님)과 대타 악사님(악마산야꾼)의 언쟁이 벌어짐 (역시 자세한 내용은 생략합니다)
10. 공대장님의 중재로 마무리하고 막트 시작 후 켈타스 공략 완료
11. 공대 마무리 당시 조드님과 악사님은 서로 예민한 상태에서 일어났던 일이라 수긍하며 서로 화해 한 상태로 공대 종료
12. 악사님과 저는 길드챗으로 이런저런 해당 일에 대해 얘기하고 접속종료
악사님과의 대화내용은 지인으로서 공대 대타에 참여 해 주신 악사님께 아까 벌어진 일에 대해 악사님 편을 들어주며 그냥 웃어넘기자는 형식의 대화내용이었으며 대화 종료후 악사님은
내일 일정 진행 어떻게 됐는지 알려달라는 내용으로 대화종료
※ 대화내용은 크게 중요한 내용은 아니라 판단하여 스샷첨부 안하지만 추후 필요성이 느껴질 경우 당사자의 의견을 확인하여 첨부 가능
- 3월 31일 토요일
1. 2주차 정공 일정으로 19:30 경 게임 접속 / 공대 커뮤니티 채널에 레이드 게시판에 올라온 글에 대한 내용이 몇구절 있었음
2. 레이드 게시판의 [쇼핑카]님 최초 작성글 확인 = 글 내용은 본인이 해당 공대의 정공원이고 어제 이런 일이 발생했었다...라는 내용의 글이었음
3. 정공 커뮤니티 채널에서 몇가지 궁금증이 올라왔지만 공대장님은 해당 건에 대해 신경 쓰지 말고 반응도 하지 말자라는 형태로 대응 하심
4. 본인은 해당 레이드 게시글을 확인하고 전일 대타로 참여해주신 악사님께 귓속말로 레이드 게시판에 글이 올라왓다더라. 혹시 봤느냐 라는 식으로 물어봄
5. 악사님은 그런일이 있었냐며 본인 역시 모르는 일이었단 식으로 답변 하셨고 본인도 보고 오겠다고 함. 그러면서 공대는 출발하냐고 물어봄
6. 당시 공대는 인원 결여로 인해 출발이 지연되는 상황이었으며 해당 상황을 악사님과 귓말로 공유 (지금 없는 사람중에 한사람이 쓴 글이 아닐까라는 추측성 대화를 서로 함)
7. 해당 대화를 하던 중, 레이드 게시판에 쇼핑카님의 새 글이 게시되었으며 해당 내용은 "공대 터졌나보네~ 주요 딜러들 빠져서 출발도 못하네~" 라는 내용의 글이었음
8. 해당 글로 인해 대기하던 공대원들 사이에서도 누군가 이걸 보고 있다...라고 얘기를 했고 지금 공대원중 누군가가 아닐까라는 추측성 채팅도 올라옴
9. 그 와중 공대 커뮤니티 채널에 해당글을 작성한건 본인이 아니며, 어제 참석했던 악사님께도 귓 해 봤지만 이분도 모르던 일이었던걸로 보아 그 분도 아니라고 해명함
10. 그런던 와중 마이클장님께서 귓을 따로 해서 해당 게시글을 올린 [쇼핑카]님이 누군지 알고 있다 라고 말씀 해 주셨고 증거도 다 있다고 말씀 해 주심
11. 마이클장님과 별도 디코방에서 대화를 나누었으며 마이클장님이 찾아낸 결과 해당 글의 주인은 악사님이라고 밝혀주심 (증거 확인 완료)
12. 배신당했다는 생각 때문에 그 이후로 악사님과의 귓을 철저히 배제함 (이후에도 한두번 그래서 어떻게 됐어요? 누구래요? 라는 식의 귓말이 왔었지만 대답하지 않았음)
13. 정공 진행 중 악사님이 귓으로 사실 그거 저에요...라며 미안하다라는 내용의 귓이 옴
14. 해당 귓에 대해 어제 일은 억울할 수 있다.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이 정공원인척 레이드 게시판에 그런식으로 글을 쓰고 그걸 나한테까지 거짓말하며 한 짓은 변명거리가 없다.
애초에 여론도 대타조드님과 악사님간의 언쟁은 대타조드님이 잘못한걸로 나오는데 그걸 굳이 우리 공대원인척 해서 조장할 필요가 있었느냐. 본인 아이디 당당히 까서 이런일이 있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어조로 물어보는 식의 게시글이 올라왔다면 당연히 여론은 악사님꺼였을텐데 그런 기회를 스스로 짓밟은거다.... 실망스럽다...라는 식으로 귓 답변 하였고
이후 악사님과의 다른 대화는 진행하지 않았음
※ 당일 악사님과의 귓말 내역은 남아있지 않으나 확인 해 본 결과 gm요청을 통해 귓말 내역을 복구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필요한 경우 복구해서 첨부 가능
이번 사건의 시작은 위 이틀간 있었던 일들로 인해 벌어지기 시작한 일이고 이후 사사게에 일이 옮겨 붙으며 현재의 상황까지 오는 상황에선
철저하게 방관자의 입장에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사사게 글들에서 양쪽에 포함된 지인이 누군지에 대한 화두가 올라왔고 제가 한번쯤은 입장 정리를 하는것도 필요해 보여서 입장정리를 하던 와중
악사님의 사과글이 올라왔고 해당 사과글에 그동안 사사게 글에서 언급되지 않던 제 얘기가 짤막하게 써져 있었습니다.
해당 사과글을 읽은 후 저 역시 제가 굳이 개입해서 일을 더 부풀릴 의도는 없었기에 사사게 글을 게시하는 것은 취소하였고, 죄송한 마음에 저희 공대 단톡방에 개인적인 사과글을 올리는 것으로 사과를 대신 했습니다.
여기서 제가 마이클장님께 악사님에 대한 신상을 밝힌 주요 인물처럼 보일 수 있지만, 제가 마이클장님께 말씀드린건 악사님이 저보다 띠동갑 나이차로 나이가 적다... 어린 마음에 욱해서 그랬나보다
이런식으로 말씀드린게 전부입니다. 그 대화를 통해 악사님이 20대이실꺼라는걸 유추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악사님께 드린 공대 출발상황에 대한 정보로 인해 악사님께서 공대가 터졌다~라는 뉘앙스의 레게 게시글을 올리실 수 있게 한 장본인이며
제가 마이클장님께 드린 띠동갑 정보로 인해 악사님이 20대이신 것과 그로인해 미필이라는 이상한 오해가 생길 수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제가 너무 성급하게 각 개인 혹은 단체의 정보를 제3자에게 전달한 것 같아 당사자분들께 매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까지 일이 커질 줄 몰랐다....라는 변명을 하고 싶지만..어찌됐든 일어난 일이므로 그에 대한 책임은 저에게 있으며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전 현재 소속하고 있던 길드는 탈퇴한 상황입니다. 이 부분은 불필요한 불이익이 해당 길드에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함으로 이번 일에 대해 제가 속해있던 길드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현재 해당 공대에서도 위에 잠깐 언급한 바와 같이 장문의 사과를 공대 단톡방에 남겼고, 제가 해당 공대에서 계속 활동을 할지 말지에 대해서는 공대원분들과 공대장님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것이라고 밝혀둔 상황입니다.
※ 필요하다면 해당 톡방 사과글 스샷도 첨부 가능
해당 사건이 벌어진 이후 악사님과의 개별적인 연락 혹은 채팅은 없었기에 악사님의 입장이 어떤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후 계속해서 저희 공대의 단톡방과 커뮤니티 채널에 있던 결과 공대내에서 조직적으로 악사님을 조리돌림 하거나 하는 등의 내용은 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볼 수 없는 별도 커뮤니티 혹은
파티창, 지인들간의 귓속말까지 제가 다 알 수는 없기에 어디까지나 제가 본 전체적인 상황은 이렇다는 걸 말씀 드립니다.
최초에 조드님과 악사님과의 언쟁 이후 악사님의 공대원 코스프레 및 레이드 게시판 분탕질, 마이클장님의 사사게 공론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누가 맞고 누가 틀리다는 의견을 내리기엔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으로 더 서운함을 느낀는건 악사님일 수 밖에 없는 점, 혹시 악사님이 이 글을 보신다면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난 귓말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충분히 여론을 본인쪽에 유리하게 이끌어 나가서 끝날 수 있던 일을 이상한 형태로 커지게 만든 장본인은 악사님 본인이 맞습니다. 본인이 떳떳하다면 뭐가 두려워서
다른 사람인냥 코스프레 하고 행동해야 할까요. 더군다나 당신을 믿고 당신이 준 정보를 고스란히 공대에 퍼뜨릴 제 입장을 한번이라도 생각 해 보셨을까요....
처음 사건이 일어난 그때부터 지금까지 "어째서 이 일이 이렇게 커져야 하는가..." "어째서 이 다양한 모습의 분노가 이 사람 저사람들에게서 표출될까..?"라고 생각 해 보아도 답은 최초에 악사님께서
정공원인"척" 공대를 깎아내리고 분란을 조장한대 있다고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정말 당일 있었던 사건은 저와 악사님이 둘이서 길드챗으로 얘기한 내용과 마찬가지로 악사님의 여론이 될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때 분명 그랬었죠. "그 조드님이 악사님보다 딜이 높았으면 마격 안박았죠?" 라는 제 질문에 당연히 안박았죠...라고 답변한건 악사님이셨어요
당시 사건이 일어난 상황만 놓고 보면 누가 봐도 악사님 잘못이 아닌거였어요. 그런 팩트를 오히려 본인한테 불리하게 작용시키도록 판을 깔아버린 악사님이 잘못한건 분명 맞습니다.
그에 따라 마이클장님이 분노하셨고 그로 인해 사사게까지 이 일을 공론화 한 것을 옹호하고 싶진 않습니다. 분명히 그 선에서 정리될 수 도 있었겠죠
하지만 개인의 분노와 같은 감정을 컨트롤할 수 없음으로 이 일이 여기까지 왔으니까요..
마지막 악사님의 글 저는 충분히 훌륭하게 잘 썼다고 생각합니다. 그 글에 절 언급해 주시면서 좋은말만 써주셔서 감사했구요,. 저도 그때 그 냥냥이들 말뚝탱은 지금 생각해도 웃겨요...
단지 이 사건이 계속해서 이렇게 공론화 되는것이 안타까울 뿐이고
오늘 사사게가 불타는 이유에 계신 분들이 이 글을 보시고 중립이건 어쩌건 간에 좀 더 다양한 시각에서 이 글을 봐 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이제는 연락이 안되는 악사님도 한번 더 그날 있었던일을 회상해 보시고 악사님의 유쾌한 지인이었던 제가 처한 상황에 대해서도 한번쯤 생각해 주시길 바라고
공대원분들께는 제가 많이 죄송한 마음 가지고 있단걸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글을 씁니다.
작성하다보니 글도 길어지고 두서도 없네요.....ㅠㅠ
뭏든 다들 즐겁자고 하는 게임 즐겁게만 할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다같이 모여서 하는 게임이다보니 이런 분쟁도 생길 수 있다곤 하지만......
안타까운 마음에 수많은 글자 끄적거리고 사라지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