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샤라에서 양조 수도사 플레이 중인 도닦는토르라고 합니다.
생명의토르(드루이드)도 키우고 있습니다.
어메이징커브(아즈샤라)님의 욕설을 신고하고자 합니다.
좀전에 증강의 룬도 먹을 겸 울다만 무작영던을 갔습니다.
무작영던의 경우엔 4넴 잡고 시간의 군주 데이오스가 쫄 소환하는 작은 이벤트를 보는 동안 스턴 상태 걸리는 걸 아실 겁니다.
그 앞 쫄들을 다 잡고 잠시 멈춰 서 있었습니다.
그 때 어메이징커브님은 "왜 망설이냐. 이걸 빨리 해야 시간단축 하지"라 하셨고 저는 "춤출라고"라고 대답했습니다.
탱으로서 멈춰 있었던 이유를 변명하자면
시즌2에 복귀했을 때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몹 잡으면서 뛰어들었다가 죽은 기억이 있어서 영던에서는 한번 멈추고 가는게 습관처럼 됐습니다.
거기까지 다다르는 동안 막 몰았기에 잠시 쉬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 외에 좀 바보 같은 대답일 수도 있는데, 제 입장에서는 다른 파티원들에게 유머로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전에 한번 춤췄다가 같이 춤추는 분도 계셨고 웃는 분도 있었거든요.
그때까지도 어메이징커브님이 웃어주셨으면 했던 것 같습니다.
이 대답은 실없는 소리였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어메이징커브님이 이점에 대해서 사과를 요구하신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어메이징커브님은 "멍청한 새끼"라고 하셨는데 이건 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 갑자기 추방 투표가 떴고 욕을 하셨기에 그냥 '예' 눌렀습니다.
처음 오셨던 신기님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추방 투표가 떠서 추방됐었는데 그땐 반대했었지만 어메이징커브님 추방 투표엔 동의했습니다.
선풀도 하셨었지만 욕하시기 전엔 딱히 불만 없었는데 욕을 하시고 나니 추방 동의하는 데 있어 하나의 원인이 되더군요.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힐러였던 사제님이 자기 부캐 키울 때도 사사게 올라간 사람이라면서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저런다고 하시긴 했습니다(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어메이징커브님은 제가 추방투표를 개시했다고 생각하셨는지 귓속말로 추가 욕을 하셨고, '제가 추방하자 한 것 아니다'라고 해도 바로 차단하셨습니다.
와우를 하면서 아마 처음으로 당해본 차단인 것 같습니다.
욕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해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차단 때문에 그러진 못했네요.
익명으로 하는 게임에서도 스스로를 되도록 예절 지키려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욕설을 들으니 기분이 좋진 않네요.
제가 잡몹들을 늦게 몬 것도 아니고 굳이 욕까지 하실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혹시 제가 잘못한 점이 있다면 비판 달게 받겠습니다.
제가 찍은 대화 스크린샷 첨부로 글 줄이겠습니다. 힐러 사제님과 다른 파티원 분 아이디, 파찾에서 발언하신 분 아이디는 가렸습니다.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즈시리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