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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비매너] 정말 여기에 글을 쓰게 될 줄 몰랐네요

jopd9764
댓글: 146 개
조회: 16370
추천: 41
비공감: 1
2024-10-19 23:48:47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내부전쟁 확팩을 재밌게 즐기고 있는 30대 복귀유저입니다. 불타는군단 서버에서 격냥으로 게임을 하고 있고요.

사실 사사게라는게 있는 줄 알았지만 즐겨보진 않았는데 이번에 글을 쓰게 될 줄 몰랐네요. 
금방 아라카라 6단에서 쫑이 났습니다. 게임을 하다 보면 쫑이 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미숙해서 막 고단은 가지 못하고 천천히 단수를 올리면서 게임을 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1넴에서 첫 전멸이 났습니다. 파티원 중 딜러는 풍운 고술 격냥이었고 첫번째 쫄과 두번째 쫄 때 저혼자 쫄을 치고 있었고 두번째 쫄처리 후 넴드 잡다가 전멸이 났습니다. 부활 후 뛰어가면서 쫄 처리 좀 이라고 글을 썼는데 고술님께서 냥꾼님 공략 모르시나요? 라고 하시면서 원딜이 혼자 쫄을 잡는 거라고 하시더군요. 

구속의 사격을 왜 안쓰냐고 혼자 잡으라고.. 타르덫은 깔았지만 암튼 제가 원딜 혼자 잡나요? 라고 물었는데 그렇다고 하시길래 일단 죄송합니다. 제가 공략을 몰랐네요.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쫄 대응이 느리다. 어쩌다 지적을 계속 하시더라고요. 짜증이 났는데 풍운님이 같이 잡겠다고 하셔서 1넴은 어찌 어찌 잘 넘어갔습니다. 일단 1넴 딜량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 말투가 자꾸 사람을 긁더라고요. 참고 가는데 쫄 구간에서 차단도 가끔하고 말투가 생각나서 게임이 하기 싫더라고요. 어찌어찌 2넴까지 갔습니다. 근데 하도 열받아서 맨붕이라 2넴에서 제가 죽었어요. 그건 잘못한게 맞습니다. 그래도 2넴은 잘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3넴 가는 길에 쫄에서도 여전히 고술님이 딜이 현저히 낮으시고 차단도 제가 원딜인데 선차단을 하면서 가길래 저도 열받아서 술사님 딜량 좀 보세요 라고 글을 썼습니다. 고술이 근딜인데 차단쿨 긴 냥꾼보다 차단이 없다는게 맞는 건가요?


그리고 3넴 트라이에서 고술님 죽으시고 윤회 쓰시고 하다가 전멸 났습니다. 그래서 제가 고술님 딜 좀 이라고 글 좀 썼더니 저에게 도대체 무슨 여유가 저렇게 있냐고 하면서 글을 쓰더라고요. 그리고 부활 후 3넴 앞으로 오지도 않고 계속 서서 채팅을 치시길래 여유 부리지 말고 빨리 오라고 저도 글을 썻습니다. 그리고 트라이에서 또 죽으시고 전멸났습니다. 그리고 고술님께서 전 여기까지 할게요를 시전하고 떠나셨습니다. 



저는 냥꾼이랑 전탱이랑 몇개 소소하게 키우면서 재밌게 내부전쟁을 즐기고 싶은 유저일 뿐입니다. 가끔 트라이가 나면 제가 갖고 있는 영약이랑 물약도 나눠드리고 파이팅해요 라고 쓰면서 최대한 재밌게 게임을 하고 싶을 뿐입니다. 물론 제가 파티에 피해를 끼치고 저 때문에 파티가 쫑난거라면 욕먹어도 싸고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구속의 사격 하나를 안쓰고 타르덫 깔았다는 이유만으로 저보다 차단과 딜이 현저하게 낮은 근딜님에게 비아냥 거리는 욕을 먹은게 너무 화가 나네요.

그리고 고술님은 석주가 아닌 상황에서 파탈하셨고 파티는 쫑났습니다. 그리고 이런 귓이 왔습니다. 


제가 와우인벤 비번을 찾아서 글을 올리게 된 이유가 이거입니다. 와우를 하면서 꼭 고단을 가야 하는 목표를 모두가 갖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본인의 스팩에 맞는 단수에서 재밌게 게임을 즐기면 되는 거 아닌가요? 물론 저도 10단 주차를 목표로 퇴근 후 약속 없는 날은 공략도 공부하고 길드 분들과 재밌게 쐐기도 다니고 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공략이라는게 정해진대로 리듬게임을 하는 건 아니지 않나요? 이게 무슨 신화레이드도 아니고요. 그런 술사님은 구속의 토템을 까셨는지 디테일즈를 보니까 없으시더라고요. 아.. 쫄은 원딜담당이니까 고술님은 그냥 넴드만 패면 되는 공략이 정석인가 봅니다. 

물론 제가 잘못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글로벌에서 대화를 할 때 상대기분을 잡치는 채팅은 삼가하면 좋겠습니다. 저 때문에 트라이가 난 것도 아닌거고 제가 딜과 차단이 꼴찌도 아니였습니다.

사사게에 글을 쓰면 결국 제가 더 스트레스라는 주변 분들의 말을 듣고도 글을 쓰는 이유는 제 말이 맞다 저 사람이 틀렸다 라는 걸 인정받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그냥 게임이잖아요. 엄청난 큰 실수를 하지 않은 건데 굳이 사람 긁는 채팅을 하면서 이러는 건 좀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복귀한지 한 달 남짓 재밌게 게임하고 있는데 와우를 왜 하고 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게임을 접어라. 하지 마라 이런 댓글을 쓰시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모두가 게임을 건강하게 했으면 좋겟습니다.

여기가 현실은 아니잖아요. 

Lv4 jopd9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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