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아마 거의 골팟으로 가는듯 한데
경매라는 제도 그 자체가 일종의 심리게임이라 볼수있다.
사회에서도 그렇지만 와우에서도 경매를 잘 이용하면 상당히 싼 값에 아이템을 득할수 있다.
그런데 요즘 경매 레이스를 보면 아무래도 용영이 나온지 얼마 안되서인지
자기가 이건 꼭 먹어야겠다싶은 템이 나왔을때 기본 경매 레이스단위.. 보통 천골이겠지.
를 훨씬 초과해서 5천골, 만골씩 레이스를 지르는 경우가 있다.
이건.... 상대방에게 나는 이 템은 무조건 먹어야겠소이다 라는 선언을 하는거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이건.. 상대에게 패를 보여주는 것과 마찬가지인 행위이다.
포커칠때도 보면 풀하우스쯤 되는 좋은 패를 들고 오픈카드에 에이스 두장정도 깔아두고 판돈을 펑펑 올려버린다면
상대방은 아마도 쫄아서 전부 지지를 쳐버리고 아마 생각외로 큰 수익을 얻지 못할거다.
위에서 만골레이스를 했을때 상대방의 입장에 따라 반응이 세가지로 나뉜다.
만약 상대방이 낚시꾼이라면..
상대는 '아 저넘이 이걸 무조건 먹을려고 하니까 좀더 올려봐도 계속 따라올거다.' 란 생각으로 레이스를 달릴거다.
둘째로 그냥 적당한 가격에 먹어볼까 라는 어중이떠중이일 경우에는..
'저넘이 저리 지르는걸 보면 저 템은 상당한 가치가 있는거고 난 적당히 먹으려 했지만 따라서 질러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할 가능성이 있다.
셋째로 이게 최악의 경우인데
상대도 똑같이 먼수를 써서든 먹어야겠다 라는 마인드라면 이때부터 레이스를 불꽃이 튀게된다.
경매라는 것도 사람이 하는거라 분위기에 휩쓸리기 마련인데
상대가 '저넘 레이스 달리는거 봐라. 나도 골드로 찍어눌러야지.' 이렇게 되버리면 아템가격은 폭풍 상승을 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어떤 경우에도 딱히 이득이 되는 상황이 없다.
진짜 바라는 템이 간만에 나와서 흥분을 했어도 절대 달리지말자.
최고가 + 천골씩만 계속해도 언젠가는 템을 먹게되는데 굳이 불지필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