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모든 게임유저가 게임을 시작하기 전 게임정보를 찾아봅니다. 여기 인벤만 봐도 엄청난 팁과 정보가 있습니다.
그런데 와우는 말입니다 (진지)
아무것도 모르고 해도 재밌는 게임입니다. 장난이 아니라 정말 진지하게 말하고 싶습니다.
그냥 꿈을 꾸듯 어떤 다른 세계로 들어갔다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눈을 뜨면 앞에있는 못생긴 종족이 (혹은 섹시한 미녀가) 빨리 일을 하라고 보챕니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우리 세력을 도와달라, 뭐좀 갖다달라 이렇게 이야기하죠. 일단 좋은 걸 준다니까 하다보면 스스로 성장한 만큼 npc도 성장해 있고, 누가 누구고 뭐하는 애고 그런 소소한 지식을 알게됩니다. 그 중에는 위대한 영웅도 있고, 위협적인 악당도 있습니다. 그들은 언젠가 당신과 협동을하거나 결투를 벌이기도 하죠. 하지만 직접 플레이하며 만나기 전 까지는 자세히 모르길 바랍니다.
물론 다 알고 만나는 것도 플레이하기 쉽겠지만 처음하시는 분들을 위한 글이라면
제가 처음 와우를 경험한 그 재미를 알려드리고 싶어서요. 저는 와우인벤도 애드온도 당시 만렙(80)을 달고 나서 봤습니다. 여기 계신 많은 분들보다 경험은 적지만 누구보다 재밌게 플레이했고 와우때문에 인생이 바뀐사람 중 한명입니다.
(좋은쪽으로 바뀌었습니다 꿈이 생겼죠.)
아무것도 몰랐던 저는 처음 (불성)지옥불 반도에 갔을 때 차원문을 통과하자마자 밀려오는 악마들을 보고 친구에게 급하게 귓속말을 했습니다 (야 나 좀 도와줘,,, 짱센 몬스터 개많아, 다 해골정예야,,,나 어떡함? 나 잘못온거 같은데,, 무서워..ㄷㄷ. )
지금 생각해보면 이불 팡팡이지만 재밌었습니다.
앞으로 새로 와우를 하시는 분들도 처음 와우를 할때의 추억거리를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