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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술] 각종 전문기술별 골드벌이를 알아보자 (2부)

아이콘 azeizle
댓글: 31 개
조회: 22101
추천: 91
2011-01-26 09:38:10

안녕하세요.

 

1부 글을 생각외로 많은 분들이 읽어주셔서 두 번째 글도 올리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게임안에서의 경제는 실제의 그것보다는 (당연히) 단순하지만 기초적인 매커니즘면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호응을 해 주신것은 각각의 서버마다 구축된 가상의 사회안에서 부를 축적하는 행위도 일정의 역할수행 놀이로서의 큰 재미가 있다는점을 반영한듯 싶구요.

 

처음 글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이 글의 목적은 게임내에서의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통해 그 안에서 필요한 자금들을 유저들 스스로 조달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는데에 있습니다.

 

인벤과 같은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에서조차 '만골 그까이꺼 담배 한 갑 값인데...' 라는 글을 쉽게 볼 수 있다는것은 그 만큼 우리가 현질에 무덤덤해서라고 봅니다. 현실이 침범하는 영역이 넓어질수록 가상현실 사회로서의 재미는 그 만큼 떨어지게 되겠지요. 모든건 유저들이 만들어 나가기 나름 아니겠습니까?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 각설하고, 두 번째 글에서는 약간 더 자세한 내용과 함께 조금이라도 더 쉽게 골드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제가 경험한 선에서 설명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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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채집 관련 기술들-

 

채집관련 기술을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가장 큰 고민이 될것은 '과연 무엇을 채집해야 하느냐' 일 것입니다.

 

보통은 가장 상위에 있는 채집템들이 골드벌이에 좋겠지만, 서버에 작업장 캐릭등이 많아 힘들다면 차선책을 고려 해 볼 수도 있겠죠. 예를 들어 1-2시간동안 채집만 열심히 했는데 일퀘를 하거나 몹을 잡아 앵벌을 하거나 한것보다도 수익이 낮다면 과감히 다른 방법을 찾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보통 채집 기술을 배운 분들이 잘 알아야 할 것은 두 가지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1. 나의 채집기술을 원재료로 쓰는 전문기술은 어떤것이 있는가?

 

2. 그렇다면 그 전문기술의 숙련구간에서 내가 채집한 원재료는 어느정도 규모로 어떻게 쓰이는가?

 

최상위 채집템을 제외한 하위 채집템들이 좋은 수익을 내는것은 위 두 가지 질문에 기반합니다.

 

숙련구간에 쓰임새가 많거나, 혹은 그 채집템을 이용하여 무언가 수익을 낼 수 있는 2차 제작템등을 만들수 있는 경우에는 비슷한 레벨대의 하위 채집템이라도 그 가격이 굉장히 많이 차이가 나게 되겠죠.

 

사실 채집 관련 기술은 다른 전문 기술에 비해 크게 머리를 굴릴 필요없이도 정직한 수익이 나지만, 일일히 채집을 해야하는 기술의 특성상 그 대가가 최대한 큰 것이 좋다고 여겨집니다.

 

 

 

- 제조 관련 전문 기술들-

 

어떤 제조 기술이 되었건 실제 수익이 나는 물품의 시세는 어느정도 정해져 있는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렇다면 그 수익의 관건은 그 원재료를 얼마나 싸게 구할수있느냐에서 결정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XXX해서 골드 못 벌어요' 하는 대부분의 경우는 원재료의 구매가 너무 비싼값은 이루어지는 경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와우의 경제 규모는 실제에 비해 굉장히 작고 한정되어 있습니다. 경매장을 검색하면 공급도 수요도 많아보이지만 실상을 들여다 보면 불과 몆명의 대량 구매. 혹은 판매등에 의하여 그 시세는 매일 20~30%씩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차 채집템의 경우는 더욱 심하죠)

 

아침,저녁,새벽의 시세는 모두 다르고 어느 시간에 어떤 가격으로 구매하느냐에 따라서 그 수익은 많은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제조기술만으로 상당한 수익을 보려면 자신의 기술과 관련된 시세에 어느정도는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때로는 민첩하게 반응해야 하기도 합니다.

 

제가 첫번째 글에서 몆몆 전문기술에 자본이 필요하다고 한 의미는 이런것에 있습니다.

기회가 있을때 저렴한 재료의 대량 매입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보통 이런 이유로 채광/대장, 무두/가세 같은식으로 1차 채집기술과 2차 제조기술을 같이 권하는 경우가 많이 있고, 위에 쓴 것과 같이 꼼꼼하게 따지기 싫은분들은 이렇게 채집과 제조기술을 같이 익히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자본이 어느정도 수준을 넘어가면 재료를 구매해서 가공하는편이 시간 대비면에서 나은 경우가 많으니 참고바랍니다.

 

 

 

-실제 수익 창출하기-

 

위에 쓴 것과 같이 싼 재료를 매입하여 제조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수익이 나는것은 개개인의 스킬에 따라서 굉장히 많이 좌우 됩니다. 매일매일 일어나고 있는 경매장에서의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

모 서버에서 플레이중인 스랄씨는 풀을 30덩이 캤습니다.

어제까지 덩이당 100골선이었는데, 경매장을 확인하니 90골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네요.

 

급히 골드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빨리 팔고 싶은 마음에 덩이당 80골에 올립니다.

 

10분뒤 같은 서버의 실바나스씨 역시 풀 30덩이를 팔기 위해 경매장을 검색합니다.

스랄씨의 물건을 발견한 그녀는 그 보다 더 빨리 팔고 싶은 마음에 덩이당 70골에 올려버립니다.

 

다시 10분뒤 스랄씨는 누군가가 자신의 풀보다 싸게 경매장에 등록 한 것을 발견하고 다시 덩이당 60골로 가격을 갱신합니다.

 

그로부터 1시간뒤...

 

아서스씨는 평소 시세보다 30-40골 정도 싼 가격에 경매장에서 풀 수십덩이를 매입하여 전부 영약을 만들어 두 배의 차익을 남겼습니다.

 

다시 서버의 풀 시세는 100골입니다.

+++

 

매일매일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누군가의 조급함은 시세를 무너뜨리고, 그 차익은 또 다시 누군가에게 돌아가죠.

 

조금만 경매장을 자주 보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시세가 평소보다 무너져 내릴때는 위에서 예를 든 스랄씨처럼 중간에서 누군가 시세를 무너뜨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덩달아 그 보다 밑 가격에 경매를 시작합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사들이는 사람이 조급함을 부리게 되면 반대로 시세는 뛰어오르게 되고 공급자는 큰 수익을 얻게 되겠죠.

 

사실 위와 같은 사이클을 이해하는것은 무얼 만드느냐 보다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아마 저 풀들은 평소의 100골의 시세대로 내 놓았어도 팔렸을겁니다.

 

경매장에서 자주 노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팔릴물건은 값이 도를 지나치지않는한 언젠가는 팔립니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마냥 기다릴수는 없으니, 그 가격과 시간의 적정선에 대해 본인만의 선이 있는것이 좋겠습니다.

 

 

 

-본인만의 노하우를 가져라-

 

본인이 무슨 전문기술을 하시던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다보면 분명히 많은 이득을 취 할수 있는 구간이 있습니다.

 

현실에서의 이러한 정보 공유는 생각보다 쉽게 따라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개개인이 오랜 기간 노력해서 얻어야 하는 기술을 요구하던가, 혹은 특별한 안목이나 능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이 있기에 그저 알고만 있는것으로는 똑같이 해 내기가 쉽지가 않죠.

 

하지만 와우내에서만으로 한정짓는다면 이러한 정보의 공유는 독이 되기도 합니다.

스킬을 습득하는데 큰 시간이 드는것도 아니고, 경쟁자 1-2명의 등장만으로 그 양상이 전혀 다르게 전개되기 때문입니다.

 

대격변 들어 제가 가장 많이 본 전문기술 팁 두가지를 예를 들어 설명해보면

보석세공 기술의 광석뽀개기와, 연금/마부의 소용돌이 수정 제조가 있는데요.

 

아마 이런 정보들을 여러사람이 떠들어대기 전에 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상당히 많은 수익을 올릴수가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가까운 지인들에게 비싼 탈것을 척척 선물 할 정도로 여유로운 벌이를 할 수가 있었는데

경쟁자가 한 두명 생기더니 결국 둘다 팁이 아니게 되었지요? (소용돌이 수정의 경우엔 일종의 버그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위의 두가지는 하나의 예시일뿐이고, 이런 꼼수가 아니더라도 의외로 잘 팔리는 물건이라던지 비싸게 팔리는 물건등등의 노하우는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일종의 주력상품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그 노하우는 단순한 2차 가공이 될 수도 있고, 3-4번에 걸친 가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머리를 조금씩 굴리다보면 꾸준하다가도 한 번씩 크게 터질때가 있다는걸 염두에 두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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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다보니 게임이 아니라 무슨 경제논리 비슷한 전개가 되어버렸는데...

어찌보면 당연한 일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MMORPG라는 장르 자체가 가상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그 안에서의 흐름도 실제 사회처럼 흘러가는게 맞겠죠.

 

제가 XX는 잘 팔리고 많이 남깁니다. XX하면 골드 많이 법니다. 하고 단순히 휘갈길수도 있는 것이지만 그렇게 되면 더 이상 그건 팁도 아니게되고 그냥 '그렇게 많이 벌었었다'의 과거형이 되어버리기에 단순한 물품명의 나열보다는, 그 방법에 대해서 설명위주로 했기때문에 실망하신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글은 꼼수를 소개하는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즐겁게 게임하는 와중에서도 넉넉히 쓸 수 있는 골드를 만드는 법에 가깝습니다.

 

어차피 즐겁자고 하는 게임인만큼 이렇게 머리 아프게 생각 할 일도 없지만, 조금 더 복잡한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과 '하나에 만골 이만골씩 하는 탈것이나 템을 어떻게 구입하는 걸까'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이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많이 번 만큼 길드에 기부도 하고, 신규유저분들에게도 지원 팍팍 넣어드리고 하면 다 같이 신나는 와우 라이프가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길드원 모두가 매머드타는 그 날 까지 화이팅입니다.

Lv38 azeiz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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