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애아빠가 되며 와접하여 춤룬 전설 패치되고 써보지도 못한...흑흑 사람입니다만, 묘비의 특성에 대한 관심이 생겨나는듯 보여 하나 끄적여봅니다.
일단 춤룬 전설과 묘비의 시너지는 충분히들 아실겁니다.
그건 제하고.
묘비의 장점은 스파이크 데미지에 대처하는 생존기가 있는가, 미래를 팔아 현재를 사온다 이 두 측면이 장점입니다.
1. 스파이크 데미지 대처: 쐐기를 예로 들자면 묘비는 승천 1넴이나 핏심 3넴, 죽상 누더기골렘과 같이 예상되는 스파이크 데미지가 강한 유형에 유효합니다. 룬전환 하나로는 좀 애매할거 같고, 춤룬으론 못막고, 흡혈, 얼인은 썼는데(또는 앞으로 쓸건데) 하는 상황에서 묘비는 스파이크 데미지를 한번 넘기고, 그 다음 지속 데미지에 대처할 룬마력을 순간적으로 수급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는 혈전 쓸 룬도 없을 때 스파이크 데미지를 한번 받아줄수도 있죠.
2. 대신 소모한 뼈보를 충당할 골분을 갉아먹는, 미래를 파는 특성인 셈입니다.
당장 심파자의 경우, 정직하게 자원을 꾸준 수급하는 특성으로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1분간 심파자로 모으는 룬마력은 당연히 묘비보다 월등할 수 밖에 없고, 그런만큼 상시적인 생존력에서 월등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스파이크 데미지 대처는 전혀 할 수 없죠.
춤룬 전설은, 여기에 묘비가 제공하는 뼈보 소모를, 소모가 아닌 자원 획득의 개념으로 전환하는 것이다보니, 기존 묘비의 단점을 완화시키는 효과도 제공하는 것이고, 여기에 9.0.5가 되며 묘비로 소모되는 뼈보도 묘비로 채워넣어주니 상호보완적 성격이 더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아마 대략 계산해몬 정도이지만 묘비가 있으면 40초대, 없으면 1분대에 춤룬 쿨이 돌아올겁니다. 항상 그럴수는 없는 것이긴 합니다만 묘비가 있음으로 인해 춤룬 쿨을 내가 필요한 시점으로 당갸오는 것고 어느정도 가능하고, 그런 위급 상황은 대부분 내가 위험할때, 위험이 예상될 때이니만큼 묘비가 제공하는 보막량도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춤룬 쿨이 줄면 그만큼 존료후 받는 효과 업타임도 길어지기 때문에 고기방패 도관이나 춤룬 자체 효과도 더 좋아지는거라, 묘비가 가지는 가치는 단지 특성 하나만 볼건 아니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