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죽 시점의 영상은 거의 없었지만 다른 직업들의 POV 영상에서 부죽과 냉죽을 좀 볼 수 있었습니다.
외국 유저들이긴 해도 유튜브 채널 홍보가 될 수도 있으니 링크나 스샷은 따로 첨부하지 않겠습니다.
일단 레이드에선 부죽과 냉죽(양냉도 보고 쌍냉 신드라도 봄) 모두 대부분 딜 상위권에서 내려오질 않았습니다. 그 분들의 세팅이나 템렙 등을 확인할 길은 없었지만 말이죠.
우선 부죽은 10.2에선 기존 3분 쿨기 딜러에서 45초~1분 30초 쿨기 딜러로 바뀐다는 내용의 패치노트가 공개됐죠. 큰 쿨기와 작은 쿨기를 번갈아 쓰는 비법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래서인지 레이드 딜 미터기에서 첫 큰 쿨기(사군과 가고일을 모두 소환하는 타이밍) 이후에도 꾸준히 딜 3위 정도를 유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큰 쿨기가 끝나고도 꾸준딜이 확실히 보강됐다는 걸 간접적으로나마 확인했네요. 현재 기준으로 큰 쿨기에 미터기를 찢고 넴드 공략 완료 시점까지 딜이 내려가기만 하는 모습과는 많이 달라보였습니다.
신기한 건 극단적인 쿨기 딜러 중 하나인 쌍냉 신드라도 새로운 티어셋 효과 덕분인지 딜 상위권에 넴드 공략 내내 위치한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칼을 떼면 딜이 심하게 떨어지는 냉죽 특성상 어떤 냉죽 유저는 딜 최상위권에 꾸준히 위치했고 다른 유저는 4~10위를 왔다갔다 하기도 하더라고요. 몇몇 분들의 예상과는 달리 티어셋 효과를 덜 볼 것 같은 양냉도 딜 중상위권이었습니다.
쐐기 영상에서 딜죽은 딱 한 번 봤습니다. 한 외국 유저의 무한의 여명 테스트 영상에서 부죽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안타깝게도 세팅 탓인지 개인 실력 탓인지 티어셋 효과가 쐐기에서 별로인지는 모르지만, 그 부죽과 같이 갔던 징기와 악사에 비해 딜이 처참했습니다. 남들은 전체딜 130k 정도 뽑는 동안 부죽은 100k도 버거워하더라고요... 영상 자체가 힐러 시점이라 그런지 딜 미터기를 종합으로만 표시해둬서 쫄 풀링별, 넴드별 딜링 그래프를 확인할 순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