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기] 혈죽 산레인 로테이션 핵심

이번에 산레인 영웅특성이 버프되어, 딜적으로 굉장히 강한 버스트 데미지를 넣을 수 있는 특성이 되었습니다.

죽음의인도자에 비해 랜덤성도 적은 편이구요.

그런데 죽인 영웅특성도 마찬가지지만

쐐기에서 딜적으로 완벽한 로테이션을 굴리는 건 혈죽이라는 탱커의 특성상 상황을 많이 타기에 어렵습니다.

풀링-탱킹이 우선인 건 산레인이라고 다를 바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사실 이 특성만 생각하면 됩니다.

요는 흡혈 켜고 흡격을 개난사하기 전에 "최대한 강한 역병을 최대한 긴 시간 동안 걸어 놓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최대의 역병 데미지"를 위해 고려해야 할 걸 정리하자면

1) 흡혈을 켜기 전 글쿨을 피소로 해서 역병을 최대 시간으로 갱신하기.

(역병은 기본적으로 30초의 최대 지속시간을 가지지만, 흡격은 이 상한선 이상으로 역병 시간을 늘려 줌)

2) 흡혈을 켜기 전에 죽격을 충분히 쳐서 "혈우병" 중첩을 충분히 쌓기. 그리고 절대 중첩이 끊기지 않게 중간중간 죽격으로 리필하기.

3) "섭취"는 흡혈이 꺼지기 전 약 4~5초 전에 시전하기. 흡혈 후 흡격을 난사하며 소모된 룬을 2개나 회복해 주어 다시 흡격을 난사할 수 있게 해 주고, 섭취 자체의 역병 데미지 강화 버프까지 활용해 더 강한 슬픔의고통 데미지를 줄 수 있게 해 줌.

왜 4~5초 전에 시전하는가? "흡혈이 꺼진 후 다음 심장 강타가 질병 효과를 소모하고 대상에게 남은 피해의 130%에 해당하는 피해를 입힙니다"라는 슬픔의 고통 특성 막줄을 활용하기 위해서임. 즉, 섭취 버프까지 있는 최대 역병 데미지 상태로 흡혈 후 심강을 쳐서 막타 한 방을 강하게 박을 수 있음.

4) (당연하지만) 죽부 효과는 항상 유지. 흡혈 최대 지속이 14초(특성)이고 죽부 효과는 14초 동안 지속될 수 있으니 이론상 1개의 죽부로 흡혈을 전체 활용할 수 있지만 흡혈 전 글쿨이 피소이다 보니 한 번 정도 도중에 시전하게 될 것임. (12초 흡혈을 하면 딱 맞긴 함)

위 사항만 고려하면, 이론적으로 흡혈 로테이션에서 더 생각할 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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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려 보니 제 현재 세팅상 가속이 엄청 낮음에도 불구하고 데미지 측면에선 죽인 이상의 잠재력이 확실히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산레인을 그닥 추천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패시브 뎀감 능력이 부족하고, 흡혈을 버스트 딜링을 위해 상당히 뒤로 미루게 되다 보니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반면에 죽인은 룬새김 판금+높은 역병 데미지로 흡구 효율이 좋음+높은 뼈보 스택 확보가 맞물려 굉장히 높은 안정성을 보여 줍니다.

억지로 가속을 높여야 해서 치명이나 특화에 투자할 스탯이 없는 것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또한 다타겟으로 갈수록 죽인과 산레인의 딜 격차가 줄어들게 되고, 피의 괴물 <- 이게 좋은 타이밍에 소환 안 되면 또 힘이 약해지기도 합니다.

지금 죽음인도자가 밸런스도 좋고 손도 덜 타서, 그냥 이걸로 쭉 하셔도 무방한 것 같네요.

다만 레이드는 가속 세팅만 되면 지금 산레인으로 넘어가도 무방해 보입니다. 실제로 며칠만에 산레인 로그가 많이 올라왔습니다.

단일은 이렇게 복잡한 거 생각 안 하고 걍 막 박아도 걍 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