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제가 죽탱의 BIS를 문의하는 과정에서
잠시 댓글로 '셋팅 자체의'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그래서 '효율적인 셋팅'의 부분에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용광로 영웅도 슬 파밍이 끝나가는 단계에서, 그리고 신화가 시작되는 시점에서의
'효율' 이라는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자 그럼 왜 죽탱의 체력셋팅이 비효율적인가.........라고 생각하는지
대략적인 죽격힐의 매커니즘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게요.
아찔아찔해님이 말씀하신것 처럼 드군이전부터 논의 되어왔던 체력/특화셋팅과
그로인한 죽격 매커니즘에 대해서 먼저 알아봐야겠네요.
1. 드군이전에 논의 되었던 체력/특화 셋팅.
판다때의 죽격 메커니즘:
56~죽음의 일격 : 1 냉기룬, 1 부정룬, 근접, 즉시시전. 적에게 150%와 추가 고정피해를 입힙니다.
시전하기 전 5초간 입었던 피해의 20%만큼의 체력을 회복합니다.
공격이 빗나가도 회복되며 최소한 최대체력의 7% 이상을 회복합니다.
이때의 죽격은 결의(혹은 복수심이 되겠죠)버프에 의한 힐량 증가가 0일때의 베이스힐은
최대체력의 7% 입니다.
최대체력이 증가함에 따라 베이스힐도 상승합니다.
또한 함께 특화셋팅을 한다면 증가한 베이스힐에 따라 증가된 피의 보호막이 생성되겠죠.
최대체력을 늘리는 것은 곧 자힐량을 증가시키는 능동적인 탱킹의 셋팅 방법이었으며,
최대체력 셋팅으로 인해서 '힐을 받지 않아도 한방 더 맞을 수 있다'
라는것은 단지 작은(하지만 큰)보너스였던거죠.
이때에는 죽고를 통한 피뻥 버프가 없었고, 체력특화셋팅이 합당한 방법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드군에서 확 바뀐 죽격 힐의 메커니즘에 대해 알아보져.
현재 드군에서의 죽격 메커니즘:
죽음의 일격 : 1 냉기룬, 1부정룬, 근접, 즉시시전. 적에게 무기의 135%의 추가 고정피해를 입힙니다.
소비된 룬들은 죽룬으로 돌아옵니다.
(제가 지금 와우 접속 못하는 관계로.. 정확한 한글 툴팁은 아니며 영문 툴팁을 제 모지란 영어실력으로 번역했습니다.)
자 드군때에 비하면 죽격의 툴팁이 상당히 간결해진것을 확인 할 수 있네요.
그럼 판다때 '기본적으로 최대체력의 7%'가 베이스 힐량이었다면
현재 드군에 와서의 죽격 베이스 힐량은 어떤 스탯에 기반하여 산출되는가? 의 답은 바로 '전투력' 입니다
전투력 상승은 곧 힐량의 증가입니다.
(여담으로. 이때문에 실제로 6.1 이전의 높망신화 트라이공대에서 죽탱 장신구로써 '칼집'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심크상에서 텍터스장신구인 대지의 기둥 (영웅, 템렙670)보다 칼집(사효 힘 증가, 템렙 665)이
심크상 효율이 좋다는 팜블님의 글 링크합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1796&query=view&p=2&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subject=&content=&keyword=%C0%E5%BD%C5%B1%B8&sterm=&iskin=&mskin=&l=70737)
그럼 이 죽탱의 전투력에 영향을 미치는 스탯이 무어냐!?
라고 한다면 당연
1. 힘
2.추가 방어도
3.특화(툴팁에 설명되어있습니다. 특화가 올라가면 전투력이 상승합니다.)
입니다.
추가 방어도는 죽탱의 1순위 스탯입니다.
DTPS도 줄여줄 뿐더러, 추가방어도는 곧 전투력 상승이기때문에 HPS상승도 도모합니다.)
따라서 현재 졸업장신구는 가열로 장신구와 오그론 혹은 마르고크 장신구라고 말씀드릴수 있겠네요.
(http://www.askmrrobot.com/wow/player/kr/%EC%84%B8%EB%82%98%EB%A6%AC%EC%9A%B0%EC%8A%A4/lungdo 를 클릭하시면 제 장신구인 쌍둥이 장신구 혹은 마르고크 장신구를 클릭하시면 심크상으로 장신구의 순위가 나오는데, 쌍둥이 보단 마르고크에 점수를 더 많이 줬네요. 이 이유에 대한 제생각은 아래에 조금 더 설명할게요.
또한 일반 가열로 장신구보다 체력셋팅이 가능한 685 대지의 기둥이 효율이 낮다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특화 또한 같은 이유로 (전투력 상승으로 인한 기본 힐량 증가, 또한 피의 보호막증가)가 다음 순위 스탯이라고
과감히 말씀드릴수있겠네요.
판다때 체력/특화 셋팅이 가장 능동적인 자힐메커니즘을 가진 혈죽의 셋팅이었다면
현재 드군때에는 추방/특화 셋팅이 가장 능동적인 자힐메커니즘을 가진 혈죽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 개발진이 의도했던 죽탱의 메커니즘은
'최대체력을 늘려서 다른탱커보다 한방 더 맞을 체력도 있으면서 자힐도 짱짱하다?(판다시절)
에서 최대체력은 죽고를 통한 버프를 통해 얻게하고, 추방 특화 셋팅을 유도하여 타 탱커와의 자힐공급에대한
밸런스를 맞추겠다!' 정도로 파악됩니다만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겠죠..
또한 체력셋팅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두번째 이유는
체력 셋팅보다 연타셋팅이 훨씬 더 생존 부분에서 많은 이득을 가져다 줄수 있기때문입니다.
높은 연타 = 빠른 룬마력 수급 = 죽고를 통한 피뻥 버프의 고중첩 유지가능 = 곧 높은 체력
으로 이어지기때문입니다. 1차원적으로 난 최대체력이 큰것을 원해! 하며 체력셋팅을 하는것보다는
연타셋팅을 해서 죽고 버프를 통한 높은 최대체력을 도모하는게 훨씬 더 나은 방법이 될 수 있단생각이 드네요.
(더욱이 룬마력 소비는 곧 혈,부,죽룬의 사용 회전속도에 당연히 기여를 합니다.(룬 부패이든, 룬 전환이든요.))
굳이 체력셋팅을 해야할 네임드가 있다면
차라리 빠른 룬마력수급과 그로 인한 죽고 피뻥이 가능한 연타셋팅이 훨씬 좋아보입니다.
유럽, 북미섭의 신화 6킬이상의 죽탱의 셋팅역시 특화/연타셋팅으로 반반정도로 나뉘며
체력셋팅(보석 혹은 장신구)을 한 죽탱은 아직 찾아보질 못했네요...
신화수준에서 죽탱이 체력셋팅을 선호하지않는데엔 이유가 있겠죠.(위의 근거에 의거한다 생각합니다.)
PS. 위에서 쌍둥이 장신구와 마르고크의 장신구에 대한 점수비교에서 마르고크 장신구가 상당히 높게나왔는데
이는 로봇이기때문에 분당 발동율에 대한 기대값 계산을 한 탓으로 보입니다.
1분당 한번 발동에 추방이 2300이 10초동안 올라가기때문에
'항상 2300*10(발동시간)/60(내부 쿨)인 390정도의 추가방어도 기대값을 가지고 있다' 라고 계산한 이유같네요.
글을 마치며 근거있는 논점이 있는 글을 환영하겠습니다만
근거 없이 죽탱의 메커니즘을 만들어내진 말아주세요.
이와 함께 신화 9킬이상의 공격대중 유일한 죽탱의 전정실과 함께
(제가아는한.. 이사람밖에 없습니다.)
MR.Robot 페이지의 제 죽탱 생존부분의 EP값도 첨부하겠습니다.
http://www.wowprogress.com/character/eu/sargeras/Tuuxx
(9킬 공대 유일한 죽탱의 셋팅입니다.)
PS 2. 위의 EP값은 제 셋팅을 기준하는것이며 참고용으로만 보시면 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