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성이 짙은 글이니 귀찮으신 분들은 패스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공백기가 있었어서 군단을 거의 통으로 패스하고 약 3년만에 글을 써보네요 :)
많은 분들께서 차주 오픈 예정인 울디르와 쐐기를 기다리며 파밍 및 최적화된 딜링 연구로 바쁘실 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신던파밍이 거의 마무리되어 전문화/특성/2차스탯 별로 심크 및 인던내 실제 활용 등을 고려하며
짬을 내어 테스트 하고 있습니다.
고수분들이 많이 계시겠지만 아직 격아 전문화 선택으로 고민중이신 분들을 위해 개인적인 의견을 몇자 적어볼게요.
우선 제가 현재 보유중 장비 상태는 이렇습니다.
* 냉기 : 342 (보조무기 파템. 사절 보상 한손 왜안줭ㄻ;지머ㅓ쟈잼;짇) - 치명 17% / 가속 9% / 특화 42% / 유연 2%
* 부정 : 344 (350 치가보홈 무기) / 가속 12% (치특유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특화가 냉기보다 조금 낮습니다)
1. 5인 던전 : 냉기 > 부정
- 쫄 구간
* 서리 열병(소격아 이후 매우 강력해졌죠), 냉겨, 서리낫, 빙하 진군, 작분 등 주요 광역스킬의 사용이
단조로우며 쿨기인 얼음기둥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부죽에 비해 짧으므로 네임드 전에 자주 사용 가능.
냉/부 간 광역딜량에 있어 현저한 차이는 보이지 않음.
* 넴드와 넴드간 시간적 여유가 있을 경우 신숨으로 상대적으로 위험한 쫄 구간 순삭 가능.
- 네임드 전
* 쐐기는 단수에 따라 향후 전투시간이 길어지겠지만 당분간 페이즈 변화가 없는 네임드는(현재 신화기준)
전투시간 1분을 넘기는 일은 경우는 드물며 파밍이 될 수록 더욱 짧아지게 됨.
* 현재 정형화된 특성에 따라 두 전문화 중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폭딜을 넣을 수 있는 스킬은
신드라고사의 숨결로 이러한 짧은 전투에 매우 이점이 있음.
2. 레이드 : ???
- 여긴 아직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격아 레이드 테스팅을 한 많은 해외 유명공대 유저들이 냉/부 간 패치워크 딜에 큰 차이는 없으나
인스 구조상 부죽에게 유리해보인다라는 의견을 남겨 부정으로 갈아타신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근데 또 심크 업데이트 되는 내용을 보면 냉기가 근소한 차이로 몇단계 위에 있죠.
하지만 레이드에선 항상 패치워크 식으로 딜링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언제나 심크자료로만 전문화 선택을
결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실제로 뚜껑이 열리고 1, 2주 지나 국내외 유저분들의 로그로 어느정도 대세가 판가름이 나겠지만
초반 파밍에 있어 고려되어야 할 부분중 하나는 냉기는 무기가 2개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파밍 이후 딜량이 두 전문화간 실제로 큰 차이가 없다면 부정을 선택하여 무기 파밍
확률을 높여 신화 공략에 조금 더 빠르게 이점을 가져가는 것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첫 주차 트라이는 우선 신던 및 전역퀘 보상 파밍으로 2차스탯이 유리한 쪽으로 전문화를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차 스탯은 현재 작성시각 Bloodmallet 기준 다음과 같습니다.
* 냉기 : 치 = 특 >가
* 부정 : 치 = 가 >특
베타 테스트에 참여하지 못해 제 경험적인 부분을 적지 못하는게 참 아쉽고
전문화 선택에 오히려 혼란만 드리는게 아닐까 걱정도 되지만.
본인이 즐기고자 하는 컨텐츠와 개개인의 현 셋팅에 맞게 전문화 선택하실 수 있도록
격아 2주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적은 의견이니 참고하시어 도움이 된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다음주 컨텐츠 오픈 후 모두 원하시는 만큼 공략 성공하시길 바라며
댓글로 의견 남겨주시면 저도 많은 가르침 얻어가겠습니다 :)
p.s.
아래는 오늘 340+ 보상 인던 전역퀘(자유지대) 중 막넴(영웅 난이도)에서 나온 딜량 및 세부 내역입니다.
파밍 상태가 다소 준수한 딜러 2명으로 전투시간이 36초로 매우 짧아져 전투 종료시 까지 신숨이 끝까지 이어져
현자타임 없이 끝난 전투입니다.
신화에서는 현재 어림도 없는 dps지만 격아 이후 처음으로 단일 네임드 전투에서 2만이 넘는 숫자를 보니
흡족한 기분은 숨길 수 없더라구요 :)
휘폭 특성을 사용하면 단일전투에서 조금 더 높은 dps를 기대할 수 있지만 쫄 구간을 위해 빙하 진군을 사용하였습니다.
냉기특성을 선택할 시 짧은 전투에서 가져올 수 있는 이점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