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개인적인 징징글입니다.... 아이디같은 건 거론하지 않을게요.
그냥 해당 당사자분들이 한 번쯤 보시고 생각해보시길 바라면서 글 올려봅니다.
1. 저는 조그만한 업적 정공팀을 하나 운영합니다. 뭐 리치왕 하드 하는것도 아닌데 뭔 정공이냐..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나름대로 애착 있게 운영하는 정공팀이고 이제는 한 85%쯤 목표에 근접해있습니다.
그런데 1주 전에 그 중 한분이 저한테 정말 절박하게
"사정이 있어서 와우를 못하게 됐다... 정공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해놓고 못해서 미안하다..."
라고 쪽지를 보내셨더라구요. 원래 참석도 잘 안하시는 분이어서 좀 의심이 되긴 했지만 바쁜 일이 있다는데 어떡하겠습니까.
그냥 보내 드렸지요. 그런데 오늘 친구등록 창을 보고 있는데 왠 낯선 아이디가 얼왕에 가 있지 뭡니까?
혹시? 하고 확인해봤는데 역시나더군요. 같은 공대에 있었을 때의 파밍 상황이나 업적(살타에 몇 없는 업적)을 봐도, 또 얼마전에 메일 주셨던 아이디도 떡하니 변경되어 있더군요.
참 화가 나더군요. 싫다면 싫다 하고 나갈것이지 앞에선 "ㅠㅠ 죄송합니다"를 연발하더니 뒤에서 이렇게 뒤통수를 치시네요.
그래요 얼왕 가셔서 277 둘둘 하시고 레이드/투기 열심히 뛰세요. 와우도 현실 세상과 별 다를바 없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종족 변경/아이디 변경 하시는데 돈 많이 들으셨을거에요 그분 ㅋ)
2. 뭐 이건 작은 약속 가지고 제가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일지 모르겠네요.
얼마전에 힘들게 주입퀘를 끝내고 이제 조각을 모으려 하는데, 어느 막공장분이 저한테
"조각도 모으셔야되는데 저희 고정막공 오세요 ㅋㅋ" 이러시더라구요. 저야 뭐 당연히 감사 오케이고, 시간/조건 등등을 여쭤본뒤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 공대 가기 위해서 리셋날부터 참고 기다리다가, 오늘 팟을 모으시길래 번개같이 '손!' 이라고 귓을 넣었더니
"조각자는 풀이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허허 안그래도 요즘엔 주말 레이드 잘 못하게 되서 힘든데 딱 그 귓말 받자마자 허탈해지더라구요. 선약 있지 않았냐고 물어봐도 죄송합니다 라는 대답뿐.. 정말 약속이라는게 결국 의미없다는 걸 또 깨닫게 해주시더군요.
개인적인 징징글입니다.
아무래도 곧 와우를 접어야 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