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E] 안토란 총사령부의 지뢰에 관하여.

안토러스 3넴인 안토란 총사령부의 선임기술자 이쉬카르는 혼돈의 지뢰를 깝니다.

근데 도감이나 툴팁이나 설명을 제대로 안해 놔서 헷갈리는 부분이 많은데, 직접 분석해 본 팩트만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1. 지뢰는 인식 범위와 폭발 범위, 그리고 디버프 범위가 다 다릅니다.

신화 기준 툴팁

-혼돈의 지뢰 : 대상 적 근처에 혼돈의 지뢰 5개를 생성합니다.지뢰는 3초 후에 활성화되어, 적이 6미터 내로 접근하면 혼돈의 폭발이 발동합니다.

-혼돈의 폭발 : 혼돈의 지뢰 근처에 들어서면 격렬한 폭발이 발동하여 6미터 내의 모든 대상에게 303만의 화염 피해를 입히고, 추가로 4초 동안 1초마다 205000의 화염 피해를 입힙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인식 범위는 6미터보다 확연히 좁으며, 폭발 범위가 지뢰 주변 반경 6미터이고, 디버프 범위는 공대 전체입니다. 그러고보니 이 디버프가 중첩된다는 것도 설명이 빠졌네요.

2. 툴팁에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지뢰는 설치된 시점 기준 3분 30초 이후에 자동으로 폭발합니다.

http://www.wowhead.com/antoran-high-command-antorus-raid-strategy-guide

wowhead 한국어판에는 해당 내용이 없지만, 영어판에는 해당 내용이 있습니다. 다만 3분 45초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로그를 보면 어떤 지뢰가 디버프를 생성하였는지 알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다음을 확인했습니다.

영웅 난이도 : 첫 지뢰 생성 17초 즈음 -> 이 지뢰가 방치되었을 시 3분 48초 즈음에 디버프가 생김을 확인.

신화 난이도 : 첫 지뢰 생성 8초 즈음 -> 이 지뢰가 방치되었을 시 3분 38초 즈음에 디버프가 생김을 확인.

따라서 3분 30초가 맞습니다. 잘 가다가 갑자기 폭발 디버프가 와장창 쌓여서 전멸하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었습니다.

1페 처음에 생성된 지뢰를 모두 내버려두면 3페가 38초(신화)/48초(영웅) 정도 진행된 시점에 모두 한꺼번에 터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1페 때 지뢰 중첩이 많이 쌓이지 않게 주의하면서 오프탱이 하나씩 지워 주거나, 

1페때 지우지 않는다면 3페 첫 지휘기를 탄 공대원이 1페 때 생긴 지뢰를 생성된 순서대로 지워 주어야 합니다.

3. 다행히도, 3페 지휘기로 제거하는 지뢰는 폭발이나 디버프를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제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