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정보 게시판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흥미] BDGG가 평가하는 매장터 - 직업 밸런스

아이콘 Flaan
댓글: 12 개
조회: 10875
추천: 9
2022-05-30 12:22:00
* 번역 및 출처 : https://ko.wowhead.com/news/327198


■ 매장터 내 직업 밸런스

커뮤니티는 대체로 직업 밸런스에 대한 의견을 "최상위권 공격대가 지난 패치나 지난 몇 년간 계속 보아왔던 같은 전문화로 이루어져 있는가", 그리고 "최고와 최악의 전문화 간의 갭이 얼마나 큰가"를 기반으로 삼는데요. 이를 감안해, 가장 먼저 일관적인 최상위권을 살펴보도록 하죠.


지배의 성소 DPS 통계

바로 전 티어만을 본다고 해서 커뮤니티의 생각을 바로 읽을 순 없으나, 단일 데이터로서 비교의 한 형태로 되돌아볼 수는 있습니다.


매장터 DPS 통계

두 가지 기준의 관점에서 이런 통계를 검토해 보면, 이번 티어는 어중간했다 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상위 5위 안에서 벗어날 줄을 몰라 보이는 흑마법사나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화염 마법사 및 조화 드루이드 같이, 충분히 상위권에서 볼 수 있으리라 예상할 만한 직업들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강력한 성능을 뽐내며 웬만해선 상위권에서 벗어나지 않는 만큼, 커뮤니티가 마음에 들지 않아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반면에, 이번 패치에는 생존 사냥꾼이나 고양 주술사, 그리고 최근엔 징벌 성기사까지 보통 상위권에 보이지 않던 전문화들이 훨씬 더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양상 역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Honorax (사냥꾼) : 생냥이 PTR에서는 버그 수정을 겪었음에도 너무 강력하기도 했기에 너프 없이 영웅 주간을 뚫고 나갈 거라 기대조차 하지 않았었습니다만, 그래서인지 기대 이상의 실적이었습니다.

이는 힐러의 통계를 보면 더욱 분명해집니다.



지난 몇 확장팩 동안의 힐러 메타를 알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번 티어가 힐러 메타를 크게 뒤흔들어 놓았음을 잘 아실 겁니다. 물론 수양 사제 및 신성 성기사는 특히 최상위권 공격대에서 계속해서 위용을 자랑하지만, 이번 패치에서 회복 드루이드와 신성 사제가 주역을 맡았다는 것은 정말로 희귀한 일입니다.

이번 티어의 직업 밸런스에 대해 특기할 만한 또 다른 점은 최고와 최악의 전문화 간의 차이인데요. 티어 세트와 2전설을 패치 후반부에 획득할 수 있었던 만큼 이 두 시스템에서 가장 큰 이득을 볼 수 있는 전문화들에게는 큰 밸런스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최상위권 전문화들이 하늘 위까지 치솟는 걸 경험할 수 있었죠. 파괴 흑마법사와 생존 사냥꾼처럼 말입니다. 이들의 전설과 티어 세트가 제공한 강력함은 다른 직업들을 완전 날려버릴 정도였습니다.

Lozy (탱커) : 두 시스템 다 좋기는 했으나 이를 필수로 요구하는 방식으로 구현되었고 (특히 티어는 그 때문에 반복해서 영웅을 돌게 하는 등 끔찍했죠), 2전설은 게임의 밸런스가 전설 1개나 2개를 중심으로 조정될 것이니만큼 1전설이나 2전설에선 균형이 제대로 잡히지 않는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 매장터가 훌륭했던 점

위에서 언급했듯 이번 티어의 가장 큰 강점은 이전에 빛을 보지 못했던 전문화들이 주역으로 떠올랐다는 점입니다. 단 6달 전만 해도, 최상위권 쐐기 팀들이 신성 사제와 회복 드루이드를 기용한다고 말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했을 분들이 하나 둘이 아니었을테니까요. 비슷하게, 혈기 죽음의 기사가 주역으로 돌아온 것 역시 놀랄만한 일이었습니다.



또한 이번 티어는 블리자드가 전문화들의 다양한 장점을 활용하여 다양성을 장려할 수 있음을 보여준 좋은 예시였습니다. 예를 들어, 생존 사냥꾼이 그 강력한 광역 폭딜 덕에 안두인과 공포의 군주에서 크게 기용된 것은 단일 대상이 아닌 생냥의 다른 강점을 끌어낼 수 있는 똑똑한 전투 디자인 덕이었겠죠. 비슷하게, 이번 공격대에서는 단일 대상 치유가 크게 요구되어 신성 사제가 더욱 빛을 볼 수 있었습니다.


■ 향후 개선점 

돌이켜 보면, 너무 강력한 파괴 흑마법사나 너무 약한 비전 마법사처럼 너무 튀는 차이점은 없었어야 했을 겁니다. 이런 시스템은 PTR에서 좀 더 일찍 테스트해볼 수 있었다면, 공격대 테스팅을 통해 이런 문제를 좀 더 일찍 식별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또한, 직업들이 티어 세트같은 시즌별 시스템을 통해 강력한 힘을 얻게 되는 경우 (특히 패치 초반에) 밸런스 조정의 빈도를 늘리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티어 세트 같은 시스템이 패치 후반에 "활성화"되어 플레이어들이 파괴 흑마법사의 강력함을 제대로 알기까지 한 달이 넘게 걸리거나 하는 경우, 블리자드가 이런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훨씬 적어지기에 문제가 더욱 악화되는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이번 패치는 직업 밸런스적으로 메타를 흔들어놓은 환영할만한 변화였으며, 일관되게 하위권을 차지ㅎ라던 이들에게 희망이 없던 지난 패치들보다 훨씬 나은 티어였다고 생각됩니다.

Lv66 Flaan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와우
  • 게임
  • IT
  • 유머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