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군단] 용군단에서 등장하는 원시족 용에 대한 개발진의 언급들

blizzplanet에서 용군단에서 공개된 공격대 방어구 세트에 관련된 질문에 환경 아트 감독인 티나 왕이 이러한 대답을 했습니다.

Blizzplanet: 원시족 공격대 세트를 디자인하게 된 영감과 과정은 무엇이었나요? 지금까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이런 방어구는 없었습니다. 거의 모든 투구와 어깨 장식에 물, 불, 폭풍의 정령과 같은 요소가 있다니요.

티나 왕: 네 용의 섬의 -여기서 저희가 말하는 용의 섬은, 용족들이 태어난 장소를 의미합니다- 원시족(Primalists)의 용들은 원시비룡(Proto-drake)에서 기원했지만, 원소의 정수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용족들이 고대에 상대했던 적들 중 하나와 연관된 것이지요: 정령들(Elementals).

원시족들은....아마도 고대의 티탄만큼 오래된 존재들은 아닐겁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정말로 자신들의 원천과 무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혼돈스러운 정령의 힘을 사용하겠지요. 이러한 방어구들을 보면 그곳에 마치 정령들이 진정 그곳에 있는것처럼 딱딱하게 굳어진 용암 바위 위에서 미칠듯이 소용돌이치는 힘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이처럼 보이는 것과 같이, 이 힘의 주인은 바로 그들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방어구 세트의 모습 자체가 그러한 것들을 반영하지요.

또한 AusGamers와의 인터뷰에서 블리자드의 수석 게임 디자이너인 제레미 피즐은 이러한 언급을 하기도 했습니다.

제레미 피즐: (전략) 용군단만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용들은 아니며, 우리는 이미 바위비룡나 폭풍용 같은 용족들을 만난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용군단에서 원시족(Primalists)이라고 불리우는 새로운 용들을 만나게 될겁니다. 이들은 티탄의 편에 서지 않기로 한, 갈라크론드의 추종자라 불리는 거대한 원시용이자 원시 힘의 화신들을 따르지요. 이들은 자신들 용족이 가장 우월하다고 믿고 있기에 모든 이들이 자신들에게 복종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용족과 맞서고, 용족과 용족이 대결하는, 이러한 광경들은 굉장히 재밌을겁니다.

용군단의 첫번째 공격대 던전인 고대의 감옥(Primal Incarnates)은 사악한 원시 힘이 봉인된 고대의 숙적들과 맞서는 테마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몇몇 개발진은 오색용군단처럼 티탄의 편에 서지 않고, 갈라크론드를 섬기며 원시 힘의 화신들을 따르는 '원시족'이라는 또 다른 용족들의 세력을 언급한적이 있었기에 현재까지는 용의 섬에 도착한 용사들이 가장 먼저 상대해야 하는 적들이라고 팬덤 사이에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들이 또한 정령들의 힘을 이용하고 갈라크론드를 섬겼던 존재라는 것 또한 흥미로운 요소입니다. 고대 아제로스부터 존재했던 존재들과 관련된 이야기가 용군단에서 어떻게 펼쳐질까요?